2020. 12. 2. 10:00
매년 이 맘 때면 떠오르는 풍경이 있습니다. 형형색색 한지 조명으로 물든 청계천입니다. 연말을 장식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 서울 빛초롱 축제가 '2020 희망의 빛초롱'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었습니다. 힘든 코로나 시국 속에서도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건네기 위해 우리 곁을 찾아온 '2020 희망 빛초롱' 축제 이야기를 지금 들려드리겠습니다.
서울 빛초롱 축제는 전통 한지 공예를 이용해 제작된 조명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행사입니다. 2009년 한국 방문의 해를 시작으로 11년간 청계천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올해는 코로나 19라는 변수로 인해 청계천이 아닌 서울시 관광특구 4곳에서 워크 스루(Walk-Though) 형태로 분산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0 희망의 빛초롱 축제는 서울시 4개의 관광특구에서 4개의 테마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송파구 잠실 관광특구는 '단풍&낙엽'을 테마로 석촌호수 일대에서 축제의 문을 열었으며, 동대문 특구는 '패션&쇼핑'을 주제로 흥인지문 앞을 밝히고 있습니다.
명동은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7m 크기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한지등을 전시하고, 이태원은 인기 드라마 '이태원클라쓰'를 테마로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2020 희망의 빛초롱 축제는 코로나의 장기화로 활력을 잃고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관광특구에 각 지역의 특색을 담아 희망의 빛을 전하고 있는데요. 잠실, 동대문, 명동 특구의 축제는 마무리되었지만 이태원 특구의 축제는 이 달 말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이태원 특구에서는 인기 웹툰 <이태원클라쓰>의 두 주인공인 박새로이와 조이서를 한지등 작품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축제는 이태원역 1번, 2번 출구 일대를 비롯하여 건너편 베트남 퀴논 거리에서 진행되며, 글로벌한 이태원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다양한 한지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연말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2020 희망의 빛초롱' 행사는 코로나 19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모두가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행사장 입구에는 소독기구와 마스크가 비치되어 있고, 행사 구간 곳곳에는 손소독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힘들었던 2020년. '2020 희망의 빛초롱' 행사가 서울 시민들은 물론이고 활기를 잃고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관광특구에도 희망의 빛이 되길 바랍니다.
'2020 희망의 빛초롱 축제' 홈페이지
하늘에서 날아온 섬, '제주 비양도' 가을 트레킹 (2) | 2020.12.04 |
---|---|
포토샵으로 이미지 쉽게 지우는 방법! (0) | 2020.12.03 |
먹을거리를 넘어 화장품, 패션으로 확대되는 ‘비거노믹스’ (1) | 2020.11.30 |
기운없는 우리 반려견, 보양식 뭐가 좋을까? (2) | 2020.11.27 |
교식이의 금메달 걸어주고 싶은 맛집 추천 (부산 편 2탄_해운대) (2) | 2020.11.26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