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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놀이, 어디로 갈까? 숨어 있는 서울 벚꽃 명소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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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4. 9. 11:16

| 서울 벚꽃 명소 |


현재 전국은 축제 분위기로 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바로 봄철을 맞아 활짝 핀 벚꽃 때문인데요, 우리나라 최남단에 있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의 벚꽃을 구경하고자 전국의 벚꽃 명소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만개한 벚나무가 바람 따라 흔들릴 때마다 꽃 비가 내리듯 꽃잎들이 땅 위로 내려앉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에요. 아쉽게도 벌써 꽃이 저물어가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벚꽃 축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답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은 아직 벚꽃이 피어나지 않은 상태이거든요. 기상청에서 관측한 2013년도 서울의 벚꽃 개화일은 4월 9일이라고 합니다. 서울 벚꽃이 개화하면서 전 국민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벚꽃 축제는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서울에도 여의도와 남산 벚꽃길 이외에도 무수히 많은 벚꽃 명소가 숨어 있답니다. 다 함께 살펴볼까요?!

 



 고궁 견학과 꽃놀이를 동시에! 덕수궁 벚꽃 즐기기



덕수궁

위치 :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 5-1

문의처 : 02-771-9951

공식 홈페이지 : http://www.deoksugung.go.kr/


여러분은 우리나라 고궁을 두루두루 살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서울의 벚꽃 명소는 덕수궁입니다. 덕수궁은 중구 정동에 있는 조선 시대의 궁궐입니다. 덕수궁은 조선 시대 때에는 경운궁으로 불려 왔습니다. 이 궁은 고종 말년, 조선 왕조가 열강 사이의 정치적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 고종이 거처를 옮기게 됨으로써 비로소 궁궐다운 모습을 갖추게 됐다고 합니다.

덕수궁은 우리나라 궁궐 중에서는 벚꽃이 가장 많은 곳이라고 하는데요, 입구에서부터 펼쳐지는 벚꽃길을 바라보면 그 아름다움에 탄성이 저절로 나오게 된답니다. 석조전 앞의 수양 벚나무가 운치 있게 피어 있는 모습 또한 감상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또 오전 11, 오후 2, 오후 330분에 수문장 교대식이 매일 있으니 참고하세요!


 국립 현충원 수양 벚나무의 아름다움



국립현충원

위치 :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2동 산44-7

문의처 : 02-815-0625

공식 홈페이지 : http://www.snmb.mil.kr/snc_2009/web/main.jsp


국립 현충원을 찾는다면 땅을 향해 가지를 늘어뜨린 수양 벚나무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하늘을 향해 뻗어 나가는 벚나무 가지가 역동적이고 화려한 느낌을 준다면 수양 벚꽃은 조용하면서도 수줍게 아름다움을 뽐내는 느낌이에요. 큰 벚나무 아래에 자리를 잡고 앉으면 늘어진 꽃가지가 휘장처럼 주변에 드리워진답니다. 

이곳에 심은 벚꽃은 조선 시대 병자호란으로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갔다 돌아온 효종이 북벌 정책의 일환으로 활을 만들기 위해 심어졌다고 전해지는데요, 그만큼 오랜 세월에 걸쳐 자란 거대한 벚나무들이 즐비하지요. 벚꽃 축제 기간에는 기마대의 검술 시범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데요, 호국 영령의 넋을 기리면서 수양벚꽃 속 호국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적하게 봄의 정취를 느끼고 싶을 때에는? 청와대 도로변 벚꽃길



청와대 도로변

위치 : 서울 종로구 삼청동 ~ 효자동 일대


삼청동에서 총리공관 쪽 길로 들어서면 청와대로 향하게 되는데 한적한 돌담길을 따라 심어진 벚꽃 나무 가로수가 청와대까지 펼쳐져 있습니다. 이 일대는 주말에도 길이 한적하고 조용해서 많은 인파를 피하면서 봄의 정취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께는 안성맞춤이랍니다. 

길을 따라 걸어오면 푸른 기와로 뒤덮인 청와대 본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청와대 사랑채에서 역대 대통령들에 대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해볼 수 있으니 꽃구경과 함께 좋은 나들이 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그 외의 서울 벚꽃 명소





워커힐 호텔 벚꽃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후문 진입로부터 시작하는 벚꽃길은 진입로 양쪽의 벚꽃이 활짝 피면 벚꽃 터널의 형상이 된답니다.

어린이 대공원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에서 하차해 1 출입구로 나오면 바로 어린이대공원을 만나실 있습니다. 공원을 가득 메 거대한 왕벚나무 아래 봄의 정취를 가득 느껴보실 있습니다.

석촌 호수

지하철 2·8호선 잠실역 인근에 위치한 석촌 호수는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벚꽃 대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호수 전체를 두르는 1,000 그루의 벚나무가 장관을 이루고 있답니다.

남산 순환로

국립극장에서 N서울타워로 이어지는 남쪽 순환로와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향하는 북쪽 순환로 일대의 벚꽃은 굉장히 유명하지요!

중랑천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에서 가까운 중랑천 변의 벚꽃길은 좁은 옆으로 나무들이 늘어서 있어 벚꽃을 즐기기에 최고랍니다.

당안리 화력발전소

6호선 상수역 인근의 당안리 발전소 역시 숨어 있는 벚꽃 명소입니다발전소 내부뿐만 아니라 주변 도로를 따라 가득 벚꽃과 함께 지역 명소인 여러 맛집에서 식도락을 함께 즐길 있습니다.

금천구 벚꽃길

금천구에서는 벚꽃 십 리 길이라 하여 벚나무들이 도로변을 따라 길게 늘어선 광경을 마주할 있습니다. 넓은 지역에 여기저기 분포된 것이 아닌 길 양 옆으로 피어난 벚꽃은 특별한 정취를 선사해줍니다.

삼청 공원

5호선 광화문역에서 도보로 걷기에도 용이하고, 혹은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금방 삼청공원으로 향할 있습니다. 삼청공원부터 정독도서관까지 피어난 벚꽃을 즐겨보세요!



이 외에도 강북 우이천 변 녹지대나 영등포구 안양천 등은 도심 속에서 벚꽃을 즐기기 좋은 명소들입니다. 많은 인파를 피하여 벚꽃을 구경하고 싶은 경우에는 아파트 단지 내의 벚꽃을 구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입니다. 서초구의 방배 삼호 아파트는 아파트 자체 내에서 벚꽃 축제를 개최할 정도로 경관이 좋답니다. 이 외에도 길목이나 도로변에 심어진 가로수까지, 곧 서울 시내 곳곳에서 화려한 벚꽃을 만날 날이 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흩날리는 꽃 비를 맞으며 사진도 찍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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