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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방법, 3색 대학로 공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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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5. 30. 14:34


 대학로 공연 추천 


가꿈사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휴일을 어떻게 즐기시나요? 독서, 텔레비전 시청, 극장에서 영화 관람하기, 소풍 등등, 자기만의 시간을 즐기는 방법은 저마다 다양할 텐데요, 오늘은 프론티어 기자단이 색다른 즐거움을 맛볼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바로 대학로 공연 추천~



요즘처럼 볕이 뜨거운 날에는 바깥을 오랫동안 돌아다니는 것도 힘든 것 같아요. 그럴 때 시원하고 쾌적한 실내에서 공연을 관람하면 편안함과 즐거움을 동시에 맛볼 수 있겠죠? 대학로는 공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메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대학로 유명 공연 셋을 안내해드릴게요!




 학로 공연 추천 하나.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


(이미지 출처 : 인터파크 홈페이지)


공연 장소 : 북촌아트홀

공연 일시 : 2013.02.05 ~ 2013.06.29

기본가 : 전석 35,000원

*일,월,수 공연없음


가장 먼저 소개해 드릴 공연은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입니다. 이 작품은 현재 북촌 아트홀에서 공연 중인데요, ‘재관람률 1위’로 꼽힐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어요.

햇살이 비추는 오후의 카페, 이곳에 많은 사람이 모여들면서 이야기는 시작돼요. 참견하길 좋아하는 수다쟁이, 도도함이 하늘을 찌르는 여자,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해맑은 여자와 소심한 남자, 정체 불명의 탈옥수 등등, 다양한 사연을 지닌 사람들이 이곳에 모이게 되고 사람들은 우연이 만들어낸 기회를 통해 삶에서 가장 중요한 무언가를 찾으려 하죠.

범상찮은 인물들의 대사 중에서도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고 싶네요!


☞ 왼쪽 상단부터 배칠수역, 고만해역, 김우연역, 김봉자역, 고소연역, 주사랑역의 배우들입니다.


프론티어 기자단이 뽑아본 '우연히 행복해지다' 인물별 명대사


고소연 :“아이는 처음으로 사랑이란 걸 배워요”- 환한 미소를 가진 소연은, 카페에 온 손님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재주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에요.


고만해 :“폭행치사에 탈옥이라…. 이야 이거 재미있는데!” 쉴 새 없이 떠드는 그는 세계를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공부한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이에요. 그러나 어딘가 허술한 이 남자, 고만해에게 수다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답니다.


김봉자:“old fashioned 하다구요. 몰라요?” 자신의 도도함이 무기라고 생각하는 그녀. 하지만 그녀가 들려주는 어린 시절 이야기는 어딘가 수상한 느낌이 물씬 풍겨요.


배칠수:“너무 놀라지 마세요. 금방 다시 돌아갈 겁니다” 철수는 태어날 때부터 관심이라고는 받아보지 못한 인물이에요. 그에게 있어 산다는 것은 감옥 안에서나 밖에서나 똑같이 지루할 뿐이죠.


주사랑:“신인가수 김우연, 스타 되려면 멀지 않았다!”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그녀는 우연을 세상에서 제일 멋지다고 생각하며 우연에게 늘 한결같은 사랑을 주는 귀여운 여자랍니다.


김우연:“나랑…결혼해…줄래?” 우연은 단 한 번도 무대에 제대로 서보지 못한 소심한 남자죠. 가수로서 인정받는 것도, 사랑하는 여자 친구를 지키는 것도 그에게는 너무 어려운 일인데요, 우연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어떤가요? 인물 소개만 봐도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고 두근거리지 않나요? 이 뮤지컬은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 행복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사람들이 모여서 행복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마음 따뜻해지는 작품이에요. 강남, 홍대 일대, 부산 등 여러 곳에서도 공연되고 있고 소극장의 특성상 배우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답니다. 덕분에 배우들의 숨소리까지 생생하게 들릴 정도로 몰입할 수 있죠.



또, 연인들을 위한 프러포즈 타임과 공연 후 배우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어서 추억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이에요! 저희 프론티어 기자단 또한 작품을 관람한 뒤에 찰칵~! 기념 사진을 찍었답니다. 


알짜배기 팁 하나 더!


현재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가 열리는 북촌 아트홀은 북촌 한옥마을에 인접해 있답니다. 주변의 북촌 풍경을 구경하신 뒤에 마무리 코스로 재미있고 감동적인 뮤지컬 관람을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교보생명 블로그 가족 꿈 사랑에서 북촌 한옥마을 완전 정복기를 참고하셔서 알찬 북촌 나들이 계획을 세워보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 드려요!


북촌 한옥마을 완전 정복기 1편 : http://www.kyobolifeblog.co.kr/482

북촌 한옥마을 완전 정복기 2편 : http://www.kyobolifeblog.co.kr/489


 대학로 공연 추천 둘. 연극 일곱집매



연극 일곱집매


(이미지 출처 : 인터파크 홈페이지)


공연 장소 : 대학로 연우소극장

공연 일시 : 2013.05.01 ~ 2013.06.23

기본가 : 일반석 25,000원

사진 슬라이드 (티켓부스, 티켓)


연극 <일곱집매>는 기지촌 여성의 인권에 대한 논문을 쓰기 위해서 하나가 일곱집매에서 머무르는 동안 사연을 듣고,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그리고 있어요.

극단 ‘연우무대’가 제작했고 탄탄한 구성과 작품성,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제34회 서울연극제에서 우수상과 연기상을 수상한 좋은 작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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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대학로 연우 소극장 앞 티켓부스랍니다. 연극 <일곱집매>는 현재 인기가 높아서 현장 예매하실 경우 자리가 없어, 그냥 돌아와야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어요. 따라서 인터넷 예매 사이트를 통해 미리 티켓을 예매한 후 티켓부스를 찾는 것이 더 좋답니다. 저는 미리 예매 했었는데요, 60번대 순서로 입장하는 티켓을 받았답니다. 

연극 <일곱집매>의 티켓 디자인은 포스터와 똑같답니다. 저는 지나간 일상을 기억하고 오랜 추억으로 간직하기 위해서 영화나 공연 티켓을 소중히 간직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티켓의 예쁜 디자인이 매우 마음에 들었어요!



이곳은 연극 <일곱집매>의 무대인데요, 각 방에 살고 있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답니다. 저 방에서는 어떤 사람이 등장할까? 추측하면서 연극을 보는 것도 재미있는 요소죠.



소재 때문에 연극 <일곱집매>는 마냥 무겁진 않을까? 하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그러나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배경과는 달리 인물의 당찬 성격이나 언어유희가 넘치는 대사 속에서 희극적인 요소를 많이 발견할 수 있기에 관람객들 또한 신나게 웃으면서 관람할 수 있었어요. 저는 "슬픔을 슬픔으로 표현하기보다는 밝게 표현했을 때" 상황을 더 진지하게 바라보고 환기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게 아마 역설의 힘이 아닐까요? 


 대학로 공연 추천 셋. 연극 뉴보잉보잉1탄




연극 뉴보잉보잉1탄


(이미지 출처 : 인터파크 홈페이지)


공연 장소 : 대학로 두레홀 3관

공연 일시 : 2013.05.01 ~ 2013.06.30  

기본가 : 비지정석 30,000원



뉴보잉보잉은 서울 대학로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히트한 연극인데요, 무려 11년 동안이나 쉬지 않고 공연되었다고 해요. 공연장을 찾으실 때에는 혜화역 1번 출구로 나오셔서 하겐다즈와 파리크라상 사이로 3~5분 정도만 걸으시면 두레홀 3관에 도착하실 수 있답니다.

뉴보잉보잉은 관객참여형 연극으로 관객과 배우가 서로 소통할 수 있어서 연극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답니다. 관객참여형이라고 해서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기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연극이 시작되면 바람잡이 역할을 하는 배우가 등장해서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는데요, 이때 넌센스 퀴즈를 맞히시면 소소한 상품을 받을 수 있으니 모두 참여해보세요!



뉴보잉보잉 1탄은 주인공인 성기라는 인물이 3명의 스튜어디스와 동시에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유쾌하게 그려낸 이야기에요. 바람 피우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성기와 그 협력자들, 그리고 3명의 늘씬한 스튜어디스들이 보여주는 호흡이 어찌나 척척 맞는지, 얼핏 뻔한 내용일 수 있지만 웃다가 2시간이 지났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 정도로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었답니다. 신나게 웃을 수 있는 코미디 연극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프론티어 기자단이 자신 있게 추천해 드리는 연극이에요!


지금까지 프론티어 기자단의 3색 대학로 공연 추천 이야기,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프론티어 기자단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느라 정신이 없는 분들, 힘들고 지쳐서 웃음을 지을 일이 별로 많지 않았던 분들께 한번쯤은 공연을 관람해보시길 꼭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배우들의 연기 그 자체를 즐기면서 즐겁게 웃어보고, 슬픔에 눈물도 흘리면서 일상의 피로를 씻어내는 것. 그게 바로 '힐링'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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