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1. 11:10
교보생명 어린이 경제교실 “체험하며 배워요”
초등학생 7천여 명에 경제·금융 교육
일일 경제 선생님으로 나선 교보생명 황재훈 신탁팀장이 도넛 만들기 체험을 통해 생산과 분업 등 경제 개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독립문초등학교, 색다른 경제 수업시간에 아이들의 눈빛이 초롱초롱해졌습니다. 교보생명 임직원 35명이 '일일 경제 선생님'으로 변신한 것입니다. 수업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돈의 흐름, 직업의 가치, 수입과 수출, 무역과 환율 등 우리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생생한 경제·금융 개념을 배웠습니다. 아이들도 스티커, 그림카드, 퍼즐, 보드게임 등을 통해 직접 체험학습을 하다 보니 보다 쉽고 재미있게 경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학생들이 교보생명 어린이 경제교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교보생명 경제교육봉사단'은 9월 한달간 서울과 인천, 부산 등 9개 초등학교 78개 학급 7,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경제교육을 진행합니다. 창립이념인 '국민교육진흥'을 구현하고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올바른 경제관념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서 입니다. 재무설계사와 임직원 등 총 430명의 '경제 선생님'들은 지난 3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 6개 대도시 초등학교 교실을 찾아 생생한 경제·금융 교육을 펼치고 있습니다. 금융회사에 근무하며 쌓은 전문 지식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는 것으로, 일종의 재능기부(Pro Bono)인 셈입니다.
교보생명은 지난 2008년 '교보생명 경제교육봉사단'을 발족했습니다. 지금까지 재무설계사와 임직원 780여 명이 24,000명이 넘는 초등학생들에게 경제교육을 진행해왔습니다. 경제생활의 기본개념부터 세계경제의 흐름, 기업운영, 직업체험까지 학년별 수준에 맞춘 특별 교재로 쉽고 재미있게 경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 반응이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금융, 경제 전반에 걸친 생생한 경험과 지식을 쉽게 전달해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재무설계사와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학생들이 역할을 나눠 기업 모의 면접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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