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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교보생명 달력이 제작되는 곳! 인쇄소 작업현장을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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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0. 11. 13:05

ㅣ교보생명 달력 인쇄소ㅣ


안녕하세요! 가족, 꿈, 사랑 여러분, 프론티어 기자단 윤그린입니다. 여러분 혹시 알고 계신가요? 2013년이 불과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 말이에요! 돌이켜 보니 시간이란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요. 문득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니 2013년을 나는 얼마나 알차게 보냈는지 스스로에게 되물어 보기도 하고, 얼마 남지 않은 나날을 더 열심히 살아야지, 하는 다짐도 했답니다.



길가에 늘어선 가로수 이파리에 홍조가 물들기 시작하는 이맘때쯤이면 교보생명도 벌써부터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위해 분주해지는데요, 바로 이맘때가 다음 해 교보생명 달력을 제작하는 시기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프론티어 기자단은 교보생명 달력이 어떤 과정을 거쳐 제작되는지 그 생생한 현장을 찾아보았는데요, 여러분도 함께 가보실까요~?!



 교보생명 달력 제작 현장으로 출발~!



이날 현장을 견학하기 위해 프론티어 기자단이 찾은 곳은 구로구에 위치한 삼화인쇄였답니다. 삼화인쇄는 우리나라의 많은 인쇄물을 담당하고 있는 큰 회사 중 하나에요! 교보생명의 달력은 매년 이곳에서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교보생명과 삼화인쇄가 손을 잡아 달력을 만든지도 어느덧 30년이나 되었다고 해요!



달력 인쇄에 들어가기 앞서 교보생명과 삼화인쇄의 담당자님들이 회의를 진행했는데요, 이곳에서 프론티어 기자단은 2014년 교보생명 달력을 미리 살펴볼 수 있었답니다. 

2014년을 맞이하는 새로운 달력인 만큼, 어떤 부분을 염두에 두고 감리를 진행해야 할지 다들 회의에 열중이셨는데요, 벽걸이형 달력 같은 경우는 홀더를, 탁상형 달력인 경우는 포장까지 어떻게 할지 섬세하게 이야기 나누시는 모습에서 꼼꼼함과 완벽함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이번 달력은 "꼭 전하고 싶은 말"이라는 타이포를 일러스트화했는데요, 2014년 달력 안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위 사진은 벽걸이 형 달력이에요! "꼭 전하고 싶은 말"이라는 타이포를 일러스트화했는데요, 2014년 달력 안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드디어 감리가 시작되었어요. 첫 감리를 하게 된 월은 5월이었어요. 2014년의 5월은 특히나 휴일이 많아서 생각만 해도 벌써부터 즐거운 탄성이 나오게 되는데요, 가족·꿈·사랑 여러분들도 2014 교보 달력을 받아보신다면 제일 먼저 5월을 펼쳐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이 어마어마한 크기의 기계는 바로 달력이 인쇄되어 나오는 기계랍니다. 면적이 굉장히 넓은 종이가 한 장씩 차곡차곡 쌓이는 모습이 신기했답니다.



여기서 잠깐! 감리가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히 설명해드릴게요. 감리란 감독하고 관리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우리는 인쇄에 대한 감리를 하러 왔으니, 인쇄물이 얼마나 잘 인쇄되었는지 확인하고 수정하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인쇄 과정 중 정말 중요한 작업이에요.



또한 감리는 교보생명의 CI와 삽화의 명도, 채도, 밝기 등을 하나하나 섬세하게 체크해야 한답니다. 그만큼 온 신경을 곤두서야 해요. 또한 날짜가 표시되는 숫자가 잘 인쇄되어있는지 천천히 살펴보다 보면 눈이 매우 아파지죠. 하지만 멈출 수는 없죠! 예쁜 교보생명의 달력을 받아본 뒤 좋아하실 여러분들을 생각하면 더욱 열심히 감리를 진행해야 하니 말이에요~!



미세한 색상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루뻬(확대경)도 사용한답니다. 루뻬로 인쇄물을 보면 망점이 자세하게 들여다보여요!



달력을 처음 인쇄할 때는 이 판에 데이터가 입력된 후 인쇄가 시작된다고 해요. 프린트기로 인쇄하듯 달력도 종이에 잉크를 바로 찍어내는 방식으로 인쇄하는 줄로만 알았던 저는 정말 놀랍고 신기했답니다.



이것은 인쇄기계의 컬러 농도를 조절하는 모니터에요. 이것을 손으로 콕콕 두드리면 명도와 채도가 조절된답니다.



역시 인쇄물은 얼마나 정성을 들이느냐에 따라서 결과물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교보생명 달력을 위하여 이렇게 많은 분들이 감리를 도와주셨어요.



교보생명 달력은 탁상용과 벽걸이로 제작되는데 두 종류의 달력 색감이 같아야 하기 때문에 꼼꼼히 비교해 가며 제작해야 해요!



감리가 어느 정도 진행이 되면서 눈에 띄었던 것은 교보생명 달력 담당자의 사인이었어요. 우리 가족·꿈·사랑 블로그도 담당해주고 계시는 강문영 담당자님! 이렇게 크게 담당자님의 사인이 되면, 아까 보여드렸던 커다란 기계가 재빨리 인쇄를 시작한답니다.



감리 담당자님이 다른 곳에 계셔도 혹시나 있을 오류에 대비해서 꼼꼼하게 확인해주시는 인쇄소 직원분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답니다.



짜잔~! 11월과 12월의 벽걸이형 달력 견본이 나왔어요. 이렇게 인쇄된 견본 인쇄물은 래핑을 시켜야 오염을 방지할 수 있어요. 래핑이 완료된 달력들! 2014년의 교보생명 달력이 정말 궁금해지네요!


감리를 진행하는 동안 프론티어 기자단은 삼화인쇄 황경욱 차장님을 만나 뵐 수 있었어요. 인쇄와 감리에 대해 나눈 이야기들을 여러분께도 소개해드릴게요! 바쁘신 와중에도 인터뷰에 친절하게 응해주신 황경욱 차장님께도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기서 잠깐~! 황경욱 차장님과 함께한 막간 인터뷰!


Q. 교보생명 달력을 30년 동안이나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가 궁금해요.

A. 교보생명 홍보팀에서 달력 제작에 애정을 쏟아내는 게 느껴져요. 달력 제작 과정에 대해 굉장히 관심이 높으시고요. 또한 함께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주기 때문에 서로 맞춰나가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없어요. 그래서 저희도 가장 중요한 거래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답니다.


Q. 감리할 때 가장 중요한 것들은 어떤 것일까요?

A. 아무래도 달력 컨셉과 디자이너의 디자인을 세심하게 보아야 해요. 디자이너의 감각에 따라서 좌지우지 되는 게 달력이기 때문에, 디자이너의 방향을 그대로 살려내지 못하면 달력이 완성되지 못하죠. 원색의 높고 낮음을 잘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아무리 교정을 잘해도 느낌이 일치하지 못하다면 결과물을 보고 정말 난감해지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감리가 필요한 거죠.


Q. 그동안 만든 교보생명 달력 중 차장님께서 제일 힘들게 작업하신 달력은 무엇인가요?

A. 모든 달력을 만드는 것이 힘들어요. 사실 힘들다기보다는, 그만큼 정성을 쏟으니까 기진맥진하게 되는 거예요. 우리는 품질을 제일 우선시 여기기 때문에 신경을 쏟는 것이 당연해요. 그리고 그중에서도 교보생명 달력을 만들 때 가장 힘을 쏟는답니다.


Q. 교보생명 달력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A. 아이디어가 톡톡 튄다고 생각해요. 다른 달력과는 확실히 차별화가 있어요. 아기자기하면서 귀엽고요. 참 새로워요.


Q. 인쇄 작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설명 부탁드려요.

A. 데이터 수령 - HP 교정 – 검토 – 감리 – 인쇄 – 재단 – 정합 – 제본 – 타공 – 포장  – 발송

이런 긴 과정을 거쳐서 드디어 예쁜 달력으로 거듭나게 된답니다.



마지막 감리가 진행될 무렵, 주위에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해주셨답니다. 감리가 이렇게 중요한거구나!라고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고, 또한 교보생명 홍보팀 담당자님들과, 삼화인쇄소 직원분들의 달력에 대한 사랑이 매우 크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주어진 일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지니며 열심히 땀흘리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했는데요, 저도 지금 이 순간은 물론이고, 언젠가 졸업을 하고 사회를 진출하게 되면 저렇게 뜨거운 열정을 지니고 삶에 임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제게는 생소했던 달력 인쇄 과정과 현장을 자세히 살펴볼 뿐만 아니라 귀중한 가르침의 장이 되어준 하루였답니다.


이제 2014년 교보생명 달력이 여러분 앞에 공개될 날도 멀지 않았는데요, 2014년 달력에는 어떤 메시지가 담겨 있을까요? 미리 힌트를 드리자면 가슴이 따뜻해지는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가득하다는 사실~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2014년 교보생명 달력에 대한 기대와 관심 많이 많이 부탁드려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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