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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꿈사랑/교보생명

도서관이 살아있다! 사람 책과 함께(Human Library) 자원봉사 이야기

ㅣ사람 책 봉사 활동ㅣ


 

안녕하세요, 교보생명 공식 블로그 '가족·꿈·사랑'에서 프론티어 기자로 활동 중인 홍아영, 정대준입니다. 여러분은 평소에 책 읽기를 즐겨 하시나요? 저는 굉장히 좋아해서 다양한 분야의 책을 두루 읽는 편이에요. 

 

요즘에는 종이책뿐만 아니라 휴대성이 좋은 전자책도 많이 활성화되는 등 책을 접함에 있어서 새로운 지평이 열리고 있죠. 또 책의 내용을 그대로 낭독해주는 오디오 북, 펠트로 만들어 촉감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이야기책 등의 등장으로 그동안 바라보기만 했던 책의 영역은 점차 오감을 활용하는 경지에 이르렀죠. 그런데 이뿐만 아니라, '사람 책'도 존재한다는 사실, 생각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오늘 프론티어 기자단이 들려드릴 이야기는 바로 <사람 책과 함께( Human Library) 자원봉사> 이야기랍니다. 프론티어 기자단이 직접 사람책이 되었던 현장, 지금부터 여러분께도 들려드릴게요~!



 사람 책과 함께( Human Library) 아이들과 친해지는 시간


 

창립자 추모 10주기를 맞아 교보생명 교보다솜이지원센터에서는 <도서관이 살아있다! 사람 책과 함께 (Human Library)>라는 주제로 강원 홍천 서석고등학교 40명의 학생들을 초청했답니다. 

 

 

이번 리빙 라이브러리의 큰 주제는 ‘여행’인데요, 봉사 선생님들이 사람 책이 되어 자신이 경험했던 여행 이야기를 학생들과 편안하게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어요. 해외, 국내 여행 모두 가능하며 한 장소에 국한되지 않고 한 가지 테마를 정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프론티어 기자단도 사람 책이 되어 학생들에게 들려줄 이야기를 열심히 준비했답니다. 저기 사진 속에 정대준 기자의 책도 보이네요!

 

 

 

이번 시간을 함께 할 강원 홍천 서석고등학교 친구들 40명이에요! 강원도에서 출발해 서울 교보생명까지 긴 시간 길을 달려 도착한 아이들이 하나 둘 자리를 채워주면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어요.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후 사람 책 프로그램의 일부인 아이들과 친해지기 시간, 일명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을 가졌어요. 봉사 선생님들과 서석고등학교 아이들 모두가 친구가 되어 함께 하는 시간이었죠.

동그란 원을 만들어 짝을 이뤄 집을 만들어보는 시간, 짝을 이루어 서로의 공통점을 찾아내어 발표하는 시간, 공 하나를 가지고 팀의 협동심을 통해 모두 하나가 되는 시간 등을 가졌답니다. 어느새 봉사 선생님들과 아이들은 하나가 되었고, 처음 만났을 때의 서먹함도 금방 사라졌답니다.


아이들과의 아이스 브레이킹을 가진 후에는 맛있는 점심을 먹었어요. 한 테이블에 선생님 한 분, 아이들 세 명 정도의 인원이 앉아 서로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답니다.

열심히 뛰고 활동했던 지라 허기가 졌던 저희 테이블의 남자친구들은 밥을 뚝딱했는데 밥이 살짝 모자라 보여 홍아영 기자가 밥을 살짝 얹어 주기도 했어요. 다들 동생 또래의 고등학생들이라 그런지 더욱 정이 가고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컸답니다.



식사를 마친 뒤 잠시 여유 시간이 남아서 친구들과 함께 교보생명 앞 광화문 광장 일대를 구경하는 시간도 가졌어요. 마침 광화문 광장에서 여러 행사가 진행 중이라 함께 행사 구경을 하고 세종대왕 동상 앞에 마련되어 있는 체험부스에서도 재미난 시간을 보냈답니다. 위 사진은 그때 찍은 사진이에요. 예쁜 여학생들 사이에 둘러싸인 정대준 기자랍니다~


 도서관이 살아있다! 사람 책과 함께( Human Library) 자원봉사

 

다시 교보생명 본사로 돌아와서, 드디어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 본격적인 사람 책 행사가 시작되었어요. 봉사자들이 각자 사람 책이 되어 본인의 여행 경험담을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봉사자들이 각 테이블에 한 명씩 자신의 책 표지를 놓고 앉아 있으면 학생들이 마음에 드는 주제를 선택하여 이야기를 듣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어요.

1회 차에 약 25분씩 총 3회에 걸쳐 진행되었는데요, 학생들은 원하는 봉사자 선생님들의 주제를 골라 돌아다니며 듣고 싶은 사람 책을 자유롭게 열람하면 되는 방식이었답니다.

미국에서 대자연을 느끼다, 낯설음이 익숙함으로 바뀌어 갈 때, 신들의 도시 캄보디아에 가다, 네 명의 인도가 말을 걸다, 등 약 10명의 선생님들은 각자의 주제를 만들어 자신의 경험을 읽어주었어요. 저희 기자단 정대준 군은 이번 대학생 동북아대장정을 주제로 사람 책이 되었답니다.

 


 

<100명의 꿈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이번 2103 동북아 대장정을 통해 황하에 다녀온 이야기와 미래로의 도약을 꿈을 꾸는 고등학생들을 위한 선배로서 애정 어린 조언을 열심히 들려주었죠.

저 역시 2012 동북아 대장정 몽골 러시아 편을 주제로 하고 싶었으나 주제가 살짝 겹칠 것 같아 작년에 다녀온 삼 남매의 유럽여행기를 주제로 삼아 준비를 했어요.

<삼 남매의 당찬 유럽 배낭여행기!>라는 주제로 여행에서 겪은 에피소드나 유럽 배낭여행을 위한 팁, 더 나아가 추가로 동북아 대장정의 몽골 초원과 러시아 이야기까지 많은 이야기들을 전해 주었답니다.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은 친구들이라 그런지 친구와 대화하듯 서로 마음을 열고 더욱 쉽게 이야기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알찬 대학생활 꿈꾸는 고등학생들에게 앞으로의 꿈에 대한 이야기와 프론티어 기자단의 경험을 토대로 한 현실적인 조언도 들려줄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답니다.


 강원 서석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한 인터뷰~!


이날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프론티어 기자단은 강원 서석고등학교 친구들을 대표하여 가장 열심히 참여해준 두 학생을 선정해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답니다. 

인터뷰 요청에 적극 동참해 준 홍천 서석고 1학년 박지수 양과 연초록 양. 수줍은 듯 귀엽게 웃던 미소가 너무 예뻤던 두 학생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해요~!



Q. ‘사람 책’이라는 이 프로그램의 취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교보생명 창립자님의 10주기를 맞아 진행되는 공헌 프로그램이라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고, 한 사람만 이끌어나가는 진행 방식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자기 관심사에 맡는 사람 책을 직접 찾아갈 수 있어서 더 효율적이었고 흥미를 쉽게 가질 수 있었어요.


Q. 오늘 경험한 사람 책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이 되었나요?

A. 사람 책 시간 외에도 아이스 브레이킹을 통해 같은 학교 언니 오빠들과 돈독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그리고 평소엔 함께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없는데, 이번 기회로나마 서로의 생각이나 꿈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서 기뻐요. 또 약간은 막연했던 자신의 꿈을 되돌아 보고 그를 이루겠다는 의지가 더 강해졌어요.



마지막으로 아이들을 위한 도심 속 작은 음악회가 진행되었어요. 아이리쉬 밴드 ‘BARD’ 공연을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즐기는 시간이었답니다. 

일상에서 흔히 듣기엔 생소한 악기와 음악들이라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아이들 모두 어느새 소리에 취해 그 선율에 귀를 기울였답니다. 악기의 멋진 멜로디와 바드의 멋진 목소리가 더해져 도심 속 작은 음악회라는 말에 걸맞게 소소하지만 오래 기억에 남을 시간을 보냈죠.



마음에 맞는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 즐거운 기분으로 웃고 떠드는 시간은 너무 빨리 지나가버리는 것 같아요. 아이들과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한나절의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어요. 빠른 헤어짐에 아쉬움도 남았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서석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만든 소중한 추억은 오래도록 남을 것 같아요. 

심성이 맑고, 미래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친구들이 이 날의 만남을 통해 앞으로 꿈을 이뤄 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면 사람책이자 자원봉사 선생님으로서 정말 기쁠 것 같아요.


헤어짐이 너무 아쉬웠지만, 꼭 연락하자고 약속을 나누고 멋진 대학생이 되어 찾아오겠다는 아이들의 모습을 기억하면 아직도 뿌듯하고 행복해요.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만나자 친구들아!

  • 여운 2013.10.21 23:44

    참 좋은 행사네요.

  • Favicon of http://blog.naver.com/wjdeowns0318 정대준 2013.10.26 15:56

    제가 고등학생일때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 줄 알았다면 꼭 참여했을텐데..
    대학생이 돼어 한 권의 '사람책'으로 고등학생들과 만나게 돼어 참 좋았습니다.
    몇학생들이랑은 요즘도 종종 연락하고 있어요.
    끝나고 작은 음악회도 정말 좋았구요~ 요즘도 bard-오늘의 여행 잘 듣고 있어요 ㅎㅎ
    좋은 프로그램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