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6. 16:57
ㅣ새해 계획ㅣ
새해가 되면 누구나 새해 계획을 세우는데요,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말도 있듯이 한 해가 시작되면서 뭔가 다른 목표와 계획을 세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브리스톨 대학의 리차드 와이즈먼 교수가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사람들이 새해에 세운 결심 중 88%는 결국 실패한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은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새해 계획을 세워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릴게요.
사실 신년 초에 계획을 세운다는 것 자체가 이미 낮은 성공률을 예비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정말 변화가 절실한 분이었다면 굳이 새해 첫날을 기다리지 않고 미리 계획을 세워 실천하고 있었을 테니까요.
변화는 절실함이 높을수록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데 굳이 새해 첫날까지 기다렸다는 건 그만큼 절실함이 약하다는 증거이지 않을까요?
변화란 현실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해서 그냥 오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그저 불만족 때문에 계획을 세워서는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변화에는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실함이 반드시 필요하고, 구체적인 목표가 정해져야 해요.
먼저 스스로 절실한가를 물어보세요. 절실하지 않으면 결국 관성의 법칙이 우리의 행동을 지배한답니다.
그래서 작심삼일이란 말이 나오게 되는 것이죠. 변하고 싶은 절실함이 정말 나에게 있는지, 있다면 어느 쪽의 변화인지 묻고 또 물어야 해요. 이렇게 묻는 과정이 스스로가 인생에 답하는 과정이랍니다.
절실함이 있다고 해도 지금의 불만족스러운 현실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여러가지 있을 것입니다. 그중 가장 적절하고 이루기 쉬운 방법이 목표입니다.
목표는 저 멀리 있는 꿈은 아니라, 지금 내가 노력하면 이룰 만한 손에 잡힐 수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다른 몇 사람에게 말했을 때 그 정도는 네가 열심히 하면 이룰 수 있다고 말을 들을 수 있어야 적절한 목표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절실함과 목표가 분명해질 때 비로소 동기가 생긴답니다.
그리고 그때서야 우리는 변화를 위한 출발점에 서게 되는 것이죠. 목표를 정확히 잡아 계획을 잘 세웠다면 이제 필요한 것은 변화를 위한 전략이죠.
우선! 목표를 구체적이면서도 짧은 표어로 만들어보세요! |
'술 취해서 일어나는 아침은 이제 그만!'
'그 주에 배운 걸 확인하지 않고 새로운 주를 시작할 순 없다!'
그리고 그 표어를 자신이 주로 보는 곳에 적어두세요. 휴대폰과 컴퓨터 배경화면은 물론 샤워하는 곳 앞에도 코팅을 해서 붙여두면 좋답니다.
한 군데만 붙이지 않고 여러 군데 붙이는 게 좋아요. 다만 결심할 일이 많더라도 세 개 이내로 제한하는 게 좋습니다. 결심은 세 개 이하일 때 집중해서 지킬 수 있으니까요.
두 번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목표로 향하는 과정을 머릿속에 그릴 수 있어야 해요! |
막연히 건강한 몸을 만들겠다고 해선 지키기 어려워요. 이번 달에는 어떤 식이조절을 하고, 어떤 운동을, 무슨 요일에, 몇 시간 할지 알고 있어야 목표를 향해 기계적으로 움직일 수 있답니다.
우리의 일상은 복잡하고 신경 쓸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따라서 계획은 기계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세워있어야 해요.
그리고 자신이 계획을 실천하는 모습을 영화 장면처럼 자주 상상해 보세요. 그 장면이 실감나면 실감날수록 계획은 지키기 쉬워집니다.
세 번째, 목표로 향하는 단계를 몇 단계로 나눠보세요! |
계단처럼 하나씩 올라 목표를 향하는 것입니다. 한 번에 목표를 향하는 것은 어렵기에 낮은 단계부터, 작은 성공부터 쌓아가야 합니다. 성공의 가장 큰 예측 인자는 이전의 성공경험이라고 합니다.
하루에 한 시간도 공부를 하지 않는 학생이라면 처음부터 하루에 네 시간을 공부하겠다고 무리하게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두 주나 한 달 단위로 두 시간, 세 시간으로 늘리는 것이 좋답니다.
계획을 세울 때는 목표에 집착하지 마시고 더 이상 실패하지 않는 계획을 세우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네 번째, 여유를 반드시 두어야 해요! |
계획을 세우다 보면 너무 욕심이 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완벽한 이성적 존재가 아닙니다. 계획은 실패할 가능성이 많고, 예상치 않은 일은 늘 있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 여유가 없으면 우린 계획을 지키지 못하고 결국 포기하게 됩니다. 여유는 낭비가 아닙니다. 삶의 일부분입니다. 삶의 일부분을 계획에 넣지 않으면 그 계획은 성공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즐거워야 해요! |
자기의 목표 달성을 도와주고 격려할 사람을 옆에 두세요. 그들의 응원과 지지가 큰 힘이 됩니다. 작은 단계에 성공하면 스스로에게도 상도 주세요. 작은 상이 우리가 다음 단계를 힘차게 시작하는 데 큰 동력이 됩니다. 목표를 이루는 과정이 괴롭다면 그 괴로움을 오래 견뎌내는 것은 어렵습니다. 목표를 이루는 과정이 바로 우리의 삶입니다.
어디 다른 인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 과정, 그 시간을 온전히 즐길 수 있을 때 어느덧 목표도 손에 잡을 수 있게 가까이 와 있을 것입니다.
새해 초면 흔히 듣는 사자성어가 작심삼일입니다. 마음을 먹은 것이 삼일밖에 가지 못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야기를 비틀면 삼일마다 작심을 하면 결국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말도 가능하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삼일마다 잘 되든 안 되든 또 다시 작심하겠다는 마음, 자기를 깊이 사랑하는 마음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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