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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질병, 이것만은 꼭 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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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3. 10. 15:08

 

 

 

 
 
2014년 갑오년 말띠 해, 유난히 춥고 길었던 겨울이 지나고 이제 따뜻한 기운이 감도는 봄이 왔습니다. 이제 정말 말띠 해답게 ‘말’의 역동적인 힘으로 힘찬 하루를 보낼 시간이 온 것이지요.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봄과 함께 찾아와 우리 몸을 힘들게 하는 여러 가지 질병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봄을 더 활기차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우리가 주의해야 할 질병과 그 대처법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고자 해요.

 

 

  

 

춘곤증도 증상이 지속되면 의사 상담 필요

 

 

 

 

 

봄이 되면 흔하게 느끼는 피로감을 보통 춘곤증이라고 합니다. 피로감을 특징으로 하는 춘곤증은 겨울에 적응되었던 신체가 밤이 짧아지고 기온이 상승하는 외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입니다. 대부분 나른한 피로감과 함께 졸음, 집중력저하, 눈의 피로감 등이 동반되어 나타납니다. 이러한 춘곤증은 대부분 1~3주 정도 지나면 대부분 사라집니다.

 

 

하지만 위의 사례처럼 휴식을 취해도 증상이 4주 이상 지속되거나 갑작스런 체중의 변화가 있는 경우에는 다른 질병에 의한 피로감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의 원인으로는 빈혈·갑상선질환·우울증이 있을 수 있으며, 이러한 질병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의사와의 상담과 혈액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원인이나 질병 없이 피로를 비롯한 다른 증상들이 6개월 이상 동반되는 경우라면 만성 피로를 일으키는 원인 불명의 여러 징후들을 통칭하는 ‘만성 피로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 그러한 경우에는 꾸준한 상담과 함께 약물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봄철의 춘곤증을 줄이고 빨리 헤어 나오는 방법으로 운동과 적절한 수면, 충분한 영양섭취가 필요합니다. 일주일에 3~4회 30분 이상 땀을 흘릴 정도의 운동은 겨우내 잘 사용하지 않았던 근육들을 사용하게 해주
어 긴장을 풀어줄 뿐 아니라 숙면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숙면은 낮에 졸림과 피로감을 해소해줍니다. 수면은 하루 7~8시간이 적당하며 만일 밤잠을 설친 경우에는 점심식사 후 15분 정도 짧게 엎드려 자는 낮잠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주중에 부족했던 잠을 주말에 몰아서 자는 경우에는 오히려 피로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영양섭취를 위해서 채소와 과일 그리고 잡곡류를 섭취함으로써 비타민과 미네랄의 섭취를 늘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봄에도 주의해야 할 알레르기 질환

 

 

 

 

 

우리의 아름다운 봄을 짜증나게 하는 질병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알레르기 질환입니다. 가려움증을 동반한 피부증상이 나타나는 아토피 피부염의 경우에 건조한 겨울철에 주로 악화되었다가 봄이 되면서 좋아지기도 하지만, 황사와 꽃가루가 심해지는 3~5월을 거치면서 보통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결막염, 천식으로 대표되는 알레르기 질환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의 경우에도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겨울보다 봄에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레르기 비염은 감기와 유사하게 갑작스러운 재채기, 콧물, 코 막힘이 주된 증상이나 열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이에 동반되어 눈이 가렵거나 충혈 되고 눈물이 나는 알레르기 결막염이나 숨찬 증상의 천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알레르기 질환들의 가장 중요한 치료방법은 알레르기 원인을 피하고 환경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꽃가루나 황사가 심한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도이 됩니다. 또한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병원에서 진찰 후, 증상에 맞게 먹는 약이나 안약·흡입제 등을 처방받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인에 대해서 보다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피부단자검사·첩포검사·혈액검사 등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독감,봄철에서 요주의

 

 

 

 

 

마지막으로 3~4월에도 조심해야 하는 질병이 있다면 바로 독감입니다. “겨울도 아니고, 봄에 왠 독감?” 하는 분들도 있겠지요. 하지만 2010년의 경우 3,4월에 인플루엔자 즉 독감의 발생이 가장 많았고, 2012, 2013년도에도 3, 4월에 꾸준히 독감환자가 발생했던 것으로 질병관리본부 조사에서 나타났습니다.

 

 

인플루엔자라고 하는 독감은 단순한 감기 바이러스와는 다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며 기침·인후통·콧물 등의 증상은 감기증상과 비슷하지만 평소에 걸리는 감기와는 달리 고열과 함께 근육통과 오한이 심하고 감기약으로 증상 조절이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독감이나 폐렴을 반드시 의심해 보아야 하며 병원에 내원하여 필요한 경우 간이 항원검사 흉부촬영 등을 통해서 독감이 진단되면 독감 바이러스에 특이적인 항바이러스 약물을 투여해야 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독감예방접종이 중요하며 항상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 하면 떠오르는 모습은 매끈하면서도 근육질로 다져진 건강함입니다. 2014년, 모두가 그렇게 건강한 한 해가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그러기 위해 생활 속 작은 건강 원칙들을 지켜가며 이번 봄을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봄철 건강을 유지하는 생활습관

 

1. 운동하자

일주일 3번 이상, 30분 이상 운동으로 몸에서 땀이 흐르게 합니다.

 

2. 충분히 자자

밤에게 술과 유흥이 아니라 편안함 잠을 돌려줍시다.

 

3. 충분히 영양을 섭취하자

신선한 채소와 잡곡이 풍성한, 그리고 골고루 갖춘 식사를 합시다.

 

4. 피할 것은 피하자

독감은 손 씻기로, 황사와 꽃가루는 마스크와 외출을 삼감으로 피합시다.

 

5. 아프면 병원가자

너무 참아서 더 심각해지기보다 아니다 싶으면 병원에 가서 진찰받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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