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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테라피 광화문 길꽃 이야기 스물, 여름 폭염에 신록은 짙어가고 꽃들은 화려해지고
안녕하세요. 그린테라피입니다. 장마와 태풍 그리고 폭염, 여름이 깊어졌습니다. 광화문광장은 탁 트여 있는 구조적 특성 때문에 여름 햇살을 듬뿍 받습니다. 광장 내 온도가 많이 올라가지요. 이순신 장군 동상 주변에 설치된 작은 분수들이 내뿜는 물줄기만으로는 더위를 식히기에 역부족입니다. 그런 가운데 세종대왕 동상 뒤편 플라워 카펫에는 작은 나무의 꽃들과 풀꽃들이 계속하여 피고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광화문광장 근처에 있는 중학천(中學川)이라는 곳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중학천은 경복궁 북쪽에 솟은 북악산의 남서쪽에서 흘러 내려와 경복궁의 동문인 건춘문(建春門) 앞을 지나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미대사관 뒤쪽을 거쳐 청계천으로 합류하는 하천의 이름입니다. 아주 아주 옛날 이야기지요. 2009년 서울특별시는 도시화..
2018.07.30 by 교보생명
라이프
그린테라피 광화문 길꽃 이야기 스물, 여름 폭염에 신록은 짙어가고 꽃들은 화려해지고
안녕하세요. 그린테라피입니다. 장마와 태풍 그리고 폭염, 여름이 깊어졌습니다. 광화문광장은 탁 트여 있는 구조적 특성 때문에 여름 햇살을 듬뿍 받습니다. 광장 내 온도가 많이 올라가지요. 이순신 장군 동상 주변에 설치된 작은 분수들이 내뿜는 물줄기만으로는 더위를 식히기에 역부족입니다. 그런 가운데 세종대왕 동상 뒤편 플라워 카펫에는 작은 나무의 꽃들과 풀꽃들이 계속하여 피고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광화문광장 근처에 있는 중학천(中學川)이라는 곳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중학천은 경복궁 북쪽에 솟은 북악산의 남서쪽에서 흘러 내려와 경복궁의 동문인 건춘문(建春門) 앞을 지나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미대사관 뒤쪽을 거쳐 청계천으로 합류하는 하천의 이름입니다. 아주 아주 옛날 이야기지요. 2009년 서울특별시는 도시화..
2018.07.30
그린테라피 광화문 길꽃 이야기 열 아홉, 꽃폭풍에 깜짝 놀란 세상은 초록빛으로 익어가고
봄인가 했더니 여름 느낌이 물씬 나는데요. 일교차가 커져 건강관리에 유념하셔야겠습니다. 무심하게도 꽃 시계는 쏜살같이 날아가고 있습니다. 광화문광장 근처에는 벚나무 네 그루가 살고 있는데요. 교보생명빌딩 뒤편에 있는 교보문고 지하 입구에 두 그루가, KT빌딩 옆에 두 그루가 있습니다. 올해 벚꽃은 화들짝 짧은 시간 동안 꽃을 피우고 봄비에 너무 빨리 낙화해버려 아쉬웠습니다. 연보라와 흰색으로 피었던 라일락도 코끝을 자극하던 향기만을 남기고 내년을 기약하며 사라졌죠. 광화문은 이제 첫 번째 꽃폭풍이 지나고 철쭉과 이팝나무 등 나무 꽃이 한꺼번에 피는 두 번째 꽃폭풍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자꾸만 고개를 젖히고 하늘을 쳐다보게 만든 느티나무와 은행나무 연초록 새싹들도 이제 제대로 된 잎모습을 갖추고 초록빛을..
2018.05.08 by 교보생명
라이프
그린테라피 광화문 길꽃 이야기 열 아홉, 꽃폭풍에 깜짝 놀란 세상은 초록빛으로 익어가고
봄인가 했더니 여름 느낌이 물씬 나는데요. 일교차가 커져 건강관리에 유념하셔야겠습니다. 무심하게도 꽃 시계는 쏜살같이 날아가고 있습니다. 광화문광장 근처에는 벚나무 네 그루가 살고 있는데요. 교보생명빌딩 뒤편에 있는 교보문고 지하 입구에 두 그루가, KT빌딩 옆에 두 그루가 있습니다. 올해 벚꽃은 화들짝 짧은 시간 동안 꽃을 피우고 봄비에 너무 빨리 낙화해버려 아쉬웠습니다. 연보라와 흰색으로 피었던 라일락도 코끝을 자극하던 향기만을 남기고 내년을 기약하며 사라졌죠. 광화문은 이제 첫 번째 꽃폭풍이 지나고 철쭉과 이팝나무 등 나무 꽃이 한꺼번에 피는 두 번째 꽃폭풍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자꾸만 고개를 젖히고 하늘을 쳐다보게 만든 느티나무와 은행나무 연초록 새싹들도 이제 제대로 된 잎모습을 갖추고 초록빛을..
2018.05.08
그린테라피 광화문 길꽃 이야기 열여덟, 봄이 뿌려놓은 에너지에 꽃들은 활짝 피어나고
도심의 봄은 원예종 봄꽃의 등장으로 시작됩니다. 겨우내 온실에서 튼실하게 자란 꽃들이 거리로 옮겨지죠. 일찍 올라온 꽃대는 봄을 시샘하는 깜짝 추위에 노출되기도 하고, 때론 늦은 춘설(春雪)에 당혹해 하기도 한답니다. 다행히도 올 봄 광화문 광장과 주변 도로에 심어진 봄꽃은 뿌리를 잘 내리고 활짝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길꽃 이야기 봄편은 늘 화려한 원예종 꽃을 소개하며 시작해 왔습니다만, 올해는 조금 다른 분위기에서 꽃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여러분은 ‘봄꽃’ 하면 어떤 꽃들이 먼저 생각나시나요? 자! 광화문 길꽃 이야기 시작합니다. 첫 번째 길꽃은 '복수초'입니다 새해가 되자마자 피는 우리 야생화 중에 복수초(福壽草)는 그 뜻이 으뜸입니다. 예전부터 ‘오래 살며 길이 복을 누린다’는 뜻의 단..
2018.04.16 by 교보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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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테라피 광화문 길꽃 이야기 열여덟, 봄이 뿌려놓은 에너지에 꽃들은 활짝 피어나고
도심의 봄은 원예종 봄꽃의 등장으로 시작됩니다. 겨우내 온실에서 튼실하게 자란 꽃들이 거리로 옮겨지죠. 일찍 올라온 꽃대는 봄을 시샘하는 깜짝 추위에 노출되기도 하고, 때론 늦은 춘설(春雪)에 당혹해 하기도 한답니다. 다행히도 올 봄 광화문 광장과 주변 도로에 심어진 봄꽃은 뿌리를 잘 내리고 활짝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길꽃 이야기 봄편은 늘 화려한 원예종 꽃을 소개하며 시작해 왔습니다만, 올해는 조금 다른 분위기에서 꽃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여러분은 ‘봄꽃’ 하면 어떤 꽃들이 먼저 생각나시나요? 자! 광화문 길꽃 이야기 시작합니다. 첫 번째 길꽃은 '복수초'입니다 새해가 되자마자 피는 우리 야생화 중에 복수초(福壽草)는 그 뜻이 으뜸입니다. 예전부터 ‘오래 살며 길이 복을 누린다’는 뜻의 단..
2018.04.16
그린테라피 광화문 길꽃이야기 열 다섯, 광화문의 가로수들이 가을빛을 받아 단풍으로 갈아입고
길꽃이야기가 여름에서 큰 걸음으로 건너뛰어 깊어진 가을로 와버렸습니다. 광화문광장의 가로화분에는 국화과 아이들이 줄지어 피어 있습니다. 사시사철 만날 수 있는 국화과 꽃들이지만 가을에 찬란히 빛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도심을 벗어나면 산과 들판에 들국화가 가득 피어 있습니다. 꽃을 보기 어려운 겨울이 오기 전에 마지막 꽃잔치를 베푸려나 봅니다. 광화문의 가로수도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노랑으로 물들어가는 은행나무도, 붉은색과 갈색을 섞은 듯한 느티나무와 배롱나무도 가을의 시간을 바쁘게 소모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그린테라피는 광화문광장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길꽃들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길꽃은 ‘워터칸나(water canna)’입니다 첫 번째 길꽃은 ‘워터칸나(water cann..
2017.11.07 by 교보생명
라이프
그린테라피 광화문 길꽃이야기 열 다섯, 광화문의 가로수들이 가을빛을 받아 단풍으로 갈아입고
길꽃이야기가 여름에서 큰 걸음으로 건너뛰어 깊어진 가을로 와버렸습니다. 광화문광장의 가로화분에는 국화과 아이들이 줄지어 피어 있습니다. 사시사철 만날 수 있는 국화과 꽃들이지만 가을에 찬란히 빛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도심을 벗어나면 산과 들판에 들국화가 가득 피어 있습니다. 꽃을 보기 어려운 겨울이 오기 전에 마지막 꽃잔치를 베푸려나 봅니다. 광화문의 가로수도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노랑으로 물들어가는 은행나무도, 붉은색과 갈색을 섞은 듯한 느티나무와 배롱나무도 가을의 시간을 바쁘게 소모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그린테라피는 광화문광장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길꽃들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길꽃은 ‘워터칸나(water canna)’입니다 첫 번째 길꽃은 ‘워터칸나(water cann..
2017.11.07
그린테라피 광화문 길꽃이야기 열 셋, 봄바람에 흩어진 하얀 벚꽃잎이 라일락을 깨우고
광화문광장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벚꽃나무와 목련이 한바탕 꽃잔치를 벌이고는 낙화의 아쉬움과 함께 내년 봄을 기약하며 사라졌습니다. 대신 활짝 핀 라일락이 오가는 행인들을 진한 향기로 유혹하고 있는데요. 올해 봄도 이렇게 지나가나 봅니다. 봄과 가을은 짧고, 여름과 겨울은 길어졌다고들 하죠. 어느덧 기온이 많이 올라가 길꽃들의 줄기는 튼튼해졌어요. 뿌리도 제대로 내려 자리를 완전히 잡았습니다. 광화문광장으로 나와 태양 에너지를 가득 받아 자신만의 고유한 꽃색을 자랑하고 있는 길꽃들을 보세요. 오늘도 광화문광장 근처에서 만난 길꽃들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길꽃은 ‘시네라리아(Cineraria)’입니다 시네라리아의 고향은 북아프리카 카나리아 제도(canary islands)입니다. 처음 이 아..
2017.05.08 by 교보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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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테라피 광화문 길꽃이야기 열 셋, 봄바람에 흩어진 하얀 벚꽃잎이 라일락을 깨우고
광화문광장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벚꽃나무와 목련이 한바탕 꽃잔치를 벌이고는 낙화의 아쉬움과 함께 내년 봄을 기약하며 사라졌습니다. 대신 활짝 핀 라일락이 오가는 행인들을 진한 향기로 유혹하고 있는데요. 올해 봄도 이렇게 지나가나 봅니다. 봄과 가을은 짧고, 여름과 겨울은 길어졌다고들 하죠. 어느덧 기온이 많이 올라가 길꽃들의 줄기는 튼튼해졌어요. 뿌리도 제대로 내려 자리를 완전히 잡았습니다. 광화문광장으로 나와 태양 에너지를 가득 받아 자신만의 고유한 꽃색을 자랑하고 있는 길꽃들을 보세요. 오늘도 광화문광장 근처에서 만난 길꽃들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길꽃은 ‘시네라리아(Cineraria)’입니다 시네라리아의 고향은 북아프리카 카나리아 제도(canary islands)입니다. 처음 이 아..
2017.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