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별미! 알이 꽉 찬 도루묵 조림
'도루묵'이란 말을 아시나요? 열심히 공들여 노력한 일이 아무런 보람도 없이 쓸모 없게 되면 흔히 '말짱 도루묵이 되었다'라는 표현을 쓰는데요, 사실 도루묵은 11월~12월이 제철인 생선입니다. 비린내가 없어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으로, 매년 이맘때면 알이 꽉 찬 알도루묵을 맛 볼 수 있죠. 바다의 단백질인 굴, 쫄깃한 살이 부드러운 가리비, 바다 향 가득한 쫀득한 과메기, 반건조로 먹으면 더욱 일품인 양미리 등 겨울철에 더 맛있는 해산물은 수도 없이 많지만, 오늘은 그 중에서도 알이 꽉 차서 더욱 별미인 도루묵 조림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도루묵은 재미있는 어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선 시대, 임진왜란이 일어나 왜군이 한양으로 밀고 올라오자 선조는 북쪽으로 피난을 갔는데요, 피난길에 임금이 먹을..
2019.12.13
by 교보생명
라이프
겨울철 별미! 알이 꽉 찬 도루묵 조림
'도루묵'이란 말을 아시나요? 열심히 공들여 노력한 일이 아무런 보람도 없이 쓸모 없게 되면 흔히 '말짱 도루묵이 되었다'라는 표현을 쓰는데요, 사실 도루묵은 11월~12월이 제철인 생선입니다. 비린내가 없어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으로, 매년 이맘때면 알이 꽉 찬 알도루묵을 맛 볼 수 있죠. 바다의 단백질인 굴, 쫄깃한 살이 부드러운 가리비, 바다 향 가득한 쫀득한 과메기, 반건조로 먹으면 더욱 일품인 양미리 등 겨울철에 더 맛있는 해산물은 수도 없이 많지만, 오늘은 그 중에서도 알이 꽉 차서 더욱 별미인 도루묵 조림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도루묵은 재미있는 어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선 시대, 임진왜란이 일어나 왜군이 한양으로 밀고 올라오자 선조는 북쪽으로 피난을 갔는데요, 피난길에 임금이 먹을..
2019.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