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묵 손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겨울철 별미! 알이 꽉 찬 도루묵 조림 '도루묵'이란 말을 아시나요? 열심히 공들여 노력한 일이 아무런 보람도 없이 쓸모 없게 되면 흔히 '말짱 도루묵이 되었다'라는 표현을 쓰는데요, 사실 도루묵은 11월~12월이 제철인 생선입니다. 비린내가 없어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으로, 매년 이맘때면 알이 꽉 찬 알도루묵을 맛 볼 수 있죠. 바다의 단백질인 굴, 쫄깃한 살이 부드러운 가리비, 바다 향 가득한 쫀득한 과메기, 반건조로 먹으면 더욱 일품인 양미리 등 겨울철에 더 맛있는 해산물은 수도 없이 많지만, 오늘은 그 중에서도 알이 꽉 차서 더욱 별미인 도루묵 조림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도루묵은 재미있는 어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선 시대, 임진왜란이 일어나 왜군이 한양으로 밀고 올라오자 선조는 북쪽으로 피난을 갔는데요, 피난길에 임금이 먹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