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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다녀오기 좋은 부산의 숨은 명소 3
TV 프로그램 ‘알쓸신잡3’에서 나온 피란수도 부산 방송을 보고, 아이들과 다녀오고 싶은 여행지로 점 찍어 둔 부산. 부산에 가면 유명한 시장 구경도 하고, 맛있는 어묵을 실컷 먹는 것도 좋지만, 아이들과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도 뜻 깊으리라 생각했어요. 오늘은 저희 가족이 다녀온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적 현장 세 곳을 소개해 드릴게요. 1.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첫 코스로 소개할 곳은 부산 서구 아미동에 위치한 비석문화마을입니다. 이 마을은 일제 강점기 시절에 일본인들의 묘지가 있던 자리인데요, 6.25 전쟁 이후 부산으로 내려 온 피난민들이 집을 짓고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을 형성하게 되었다고 해요. 지금도 마을 곳곳에는 건축자재로 사용된 비석들이 남아 있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9.04.10 by 교보생명
라이프
아이들과 다녀오기 좋은 부산의 숨은 명소 3
TV 프로그램 ‘알쓸신잡3’에서 나온 피란수도 부산 방송을 보고, 아이들과 다녀오고 싶은 여행지로 점 찍어 둔 부산. 부산에 가면 유명한 시장 구경도 하고, 맛있는 어묵을 실컷 먹는 것도 좋지만, 아이들과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도 뜻 깊으리라 생각했어요. 오늘은 저희 가족이 다녀온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적 현장 세 곳을 소개해 드릴게요. 1.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첫 코스로 소개할 곳은 부산 서구 아미동에 위치한 비석문화마을입니다. 이 마을은 일제 강점기 시절에 일본인들의 묘지가 있던 자리인데요, 6.25 전쟁 이후 부산으로 내려 온 피난민들이 집을 짓고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을 형성하게 되었다고 해요. 지금도 마을 곳곳에는 건축자재로 사용된 비석들이 남아 있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9.04.10
부산 피난민의 애환이 담긴 초량 이바구길
부산하면 광안리, 해운대 등 바닷가나 남포동 국제 시장, 자갈치 시장 등 볼거리가 생각나는데요. 유명한 관광지 외에도 걷기 좋고 이야기하기 좋은 곳이 있어요. 바로 초량동에 있는 ‘초량 이바구길’입니다. 대한민국의 역사와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는 부산 초량 이바구길을 걸어보실래요? 초량 이바구길 경상도 사투리로 ‘이야기’를 ‘이바구’라고 해요. 부산의 근현대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골목길에서 이야기꽃을 피워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같아요. 부산 초량 이바구길은 일제강점기 부산항 개항을 시작으로 해방 후 피난민의 생활터였던 1950~1960년대, 산업 부흥기였던 1970~1980년대 부산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부산 최초의 근대식 물류창고였던 ‘남선창고’, 층계마다 피란민들의 설움이 밴 ‘168계단..
2017.05.18 by 교보생명
라이프
부산 피난민의 애환이 담긴 초량 이바구길
부산하면 광안리, 해운대 등 바닷가나 남포동 국제 시장, 자갈치 시장 등 볼거리가 생각나는데요. 유명한 관광지 외에도 걷기 좋고 이야기하기 좋은 곳이 있어요. 바로 초량동에 있는 ‘초량 이바구길’입니다. 대한민국의 역사와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는 부산 초량 이바구길을 걸어보실래요? 초량 이바구길 경상도 사투리로 ‘이야기’를 ‘이바구’라고 해요. 부산의 근현대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골목길에서 이야기꽃을 피워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같아요. 부산 초량 이바구길은 일제강점기 부산항 개항을 시작으로 해방 후 피난민의 생활터였던 1950~1960년대, 산업 부흥기였던 1970~1980년대 부산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부산 최초의 근대식 물류창고였던 ‘남선창고’, 층계마다 피란민들의 설움이 밴 ‘168계단..
2017.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