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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3화 : 생후 9개월, 사회생활의 시작
ㅣ육아일기ㅣ 첫 돌도 되기 전, 어린이집에서 사회생활의 첫 발을 내딛게 된 우리 아이. 맞벌이를 하는 우리 부부를 대신해 아이를 봐주시던 시어머님의 SOS! 여느 때와 같이 늦은 저녁 식사 시간, 시어머님께서 연희를 돌보느라 힘이 드시고, 피로누적으로 인해 건강이 안 좋아지셔서 오늘 병원에 다녀오셨다며 조용히 말씀을 꺼내셨어요. 남편과 저는 그날 밤 쉽게 잠들지 못하고 고심한 끝에, 아직 9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연희를 어린이집에 보내기로 결론을 내렸답니다. 하지만 시립 어린이집은 대기번호가 한참 뒤라 언제 들어갈 수 있을지 기약이 없다고 했고, 몇몇 어린이집은 전화만 하면 대뜸 몇 시에 데리러 올 수 있는지부터 물었어요. 분명 시간연장이 가능한 어린이집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엄마들이 5시에 아이를 ..
2014.01.03 by 교보생명
라이프
[육아일기] 3화 : 생후 9개월, 사회생활의 시작
ㅣ육아일기ㅣ 첫 돌도 되기 전, 어린이집에서 사회생활의 첫 발을 내딛게 된 우리 아이. 맞벌이를 하는 우리 부부를 대신해 아이를 봐주시던 시어머님의 SOS! 여느 때와 같이 늦은 저녁 식사 시간, 시어머님께서 연희를 돌보느라 힘이 드시고, 피로누적으로 인해 건강이 안 좋아지셔서 오늘 병원에 다녀오셨다며 조용히 말씀을 꺼내셨어요. 남편과 저는 그날 밤 쉽게 잠들지 못하고 고심한 끝에, 아직 9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연희를 어린이집에 보내기로 결론을 내렸답니다. 하지만 시립 어린이집은 대기번호가 한참 뒤라 언제 들어갈 수 있을지 기약이 없다고 했고, 몇몇 어린이집은 전화만 하면 대뜸 몇 시에 데리러 올 수 있는지부터 물었어요. 분명 시간연장이 가능한 어린이집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엄마들이 5시에 아이를 ..
2014.01.03
[육아일기] 2화 : 직장맘으로 산다는 것
ㅣ육아일기ㅣ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의 병행에 따른 애환 출산휴가 3개월이 끝나고 저는 다시 직장으로 출근을 하게 됐어요, 연희가 태어나고 한 달 만에 제 몸무게는 임신 전보다도 더 많이 빠졌답니다. 연희는 잠잘 때를 빼고는 가만히 누워있지를 못했어요. 안아줄 때도 옆으로 안는 것 보다 세워서 안는 걸 좋아했어요. 밤중에도 2~3시간 간격으로 일어나 모유 수유를 해야 했고, 연희를 안고 집안일까지 하려니 저는 하루 한두 끼를 챙겨 먹기도 버거웠답니다. 급기야 밤중 수유를 하기 위해 거실로 나오다가 쓰러지기까지 했었지요. 우량아로 태어난 연희 때문에 제 손목에는 드퀘르벵병(손목건초염)이라는 병까지 생겼고, 산후우울증이 올 것만 같은 상황에서 결국 다시 출근하기로 결정했답니다. 그러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
2013.12.27 by 교보생명
라이프
[육아일기] 2화 : 직장맘으로 산다는 것
ㅣ육아일기ㅣ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의 병행에 따른 애환 출산휴가 3개월이 끝나고 저는 다시 직장으로 출근을 하게 됐어요, 연희가 태어나고 한 달 만에 제 몸무게는 임신 전보다도 더 많이 빠졌답니다. 연희는 잠잘 때를 빼고는 가만히 누워있지를 못했어요. 안아줄 때도 옆으로 안는 것 보다 세워서 안는 걸 좋아했어요. 밤중에도 2~3시간 간격으로 일어나 모유 수유를 해야 했고, 연희를 안고 집안일까지 하려니 저는 하루 한두 끼를 챙겨 먹기도 버거웠답니다. 급기야 밤중 수유를 하기 위해 거실로 나오다가 쓰러지기까지 했었지요. 우량아로 태어난 연희 때문에 제 손목에는 드퀘르벵병(손목건초염)이라는 병까지 생겼고, 산후우울증이 올 것만 같은 상황에서 결국 다시 출근하기로 결정했답니다. 그러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
2013.12.27
사회생활의 시작, 어린이집
|육아일기| 직장인 엄마, 아빠의 행복한 육아일기! 충녕이와 혜령이가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엄마와 떨어져서 생활하는 두 아이들의 이야기 함께 보실까요? 곰 네 마리가 한 집에 있어~~ 혜령, 충녕곰은 너무 귀여워~ 오늘도 쌍둥이 유모차를 밀며 아이들을 어린이 집에 데려다 줘요. 처음 어린이 집에 보낼 땐 우려가 컸어요. 엄마로서 미안하기도 하고, 낯가림이 심한 혜령이가 어떻게 적응할지 걱정도 됐어요. 한달 동안 엄마와 함께 적응프로그램을 했는데, 눈치 빠른 혜령이는 울음을 터뜨리며 평소보다 손가락도 많이 빨고 제 품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했어요. 하지만 점차 선생님 품에 안겨 밥도 먹고 편하게 잠드는걸 보면서 엄마만 찾던 아이들이 다른 사람에게도 마음을 열고 함께 생활하는 법을 배운 것 같아 대견..
2013.06.24 by 교보생명
라이프
사회생활의 시작, 어린이집
|육아일기| 직장인 엄마, 아빠의 행복한 육아일기! 충녕이와 혜령이가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엄마와 떨어져서 생활하는 두 아이들의 이야기 함께 보실까요? 곰 네 마리가 한 집에 있어~~ 혜령, 충녕곰은 너무 귀여워~ 오늘도 쌍둥이 유모차를 밀며 아이들을 어린이 집에 데려다 줘요. 처음 어린이 집에 보낼 땐 우려가 컸어요. 엄마로서 미안하기도 하고, 낯가림이 심한 혜령이가 어떻게 적응할지 걱정도 됐어요. 한달 동안 엄마와 함께 적응프로그램을 했는데, 눈치 빠른 혜령이는 울음을 터뜨리며 평소보다 손가락도 많이 빨고 제 품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했어요. 하지만 점차 선생님 품에 안겨 밥도 먹고 편하게 잠드는걸 보면서 엄마만 찾던 아이들이 다른 사람에게도 마음을 열고 함께 생활하는 법을 배운 것 같아 대견..
2013.06.24
서툰엄마, 6개월간의 전쟁
|육아일기| 쌍둥이 엄마의 다사다난한 육아일기 2편을 공개해요. 초보 엄마와 아빠의 6개월간의 전쟁, 그리고 모성애를 느끼게 된 사연까지, 함께 만나볼게요. 서툰엄마, 6개월간의 전쟁, 그리고 모성애 초보 엄마아빠가 가장 힘든 건 아마 수면 부족일거에요. 한 번에 두 명의 아이가 생겨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지금은 웃으며 얘기하지만, 6개월간은 전쟁에 가까웠어요. 하루는 새벽에 깬 혜령이에게 수유를 하고 있는데, 충녕이도 깨서 울기 시작했어요. 쌍둥이가 교대로 깨서 도움이 절실했지만 아무리 불러도 대답 없는 남편! 너무 얄미워 발로 툭- 하고 걷어차버렸죠. 남편은 짜증을 냈지만 “차긴 누가 차? 애 안고 어두워서 발이 미끄러진 거야!”라며 모른 척 했어요. 수면부족만큼 힘든 것은 바로 ‘수유’였어요. 사..
2013.05.21 by 교보생명
라이프
서툰엄마, 6개월간의 전쟁
|육아일기| 쌍둥이 엄마의 다사다난한 육아일기 2편을 공개해요. 초보 엄마와 아빠의 6개월간의 전쟁, 그리고 모성애를 느끼게 된 사연까지, 함께 만나볼게요. 서툰엄마, 6개월간의 전쟁, 그리고 모성애 초보 엄마아빠가 가장 힘든 건 아마 수면 부족일거에요. 한 번에 두 명의 아이가 생겨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지금은 웃으며 얘기하지만, 6개월간은 전쟁에 가까웠어요. 하루는 새벽에 깬 혜령이에게 수유를 하고 있는데, 충녕이도 깨서 울기 시작했어요. 쌍둥이가 교대로 깨서 도움이 절실했지만 아무리 불러도 대답 없는 남편! 너무 얄미워 발로 툭- 하고 걷어차버렸죠. 남편은 짜증을 냈지만 “차긴 누가 차? 애 안고 어두워서 발이 미끄러진 거야!”라며 모른 척 했어요. 수면부족만큼 힘든 것은 바로 ‘수유’였어요. 사..
2013.05.21
결혼 8년째, 시험관으로 얻은 쌍둥이
|육아일기| 교보생명 사내 직원들이 써내려가는 직장인 엄마아빠의 행복한 육아일기가 교보생명 블로그 가족·꿈·사랑에서도 연재를 시작해요. 아이를 키우면서 생긴 에피소드들을 솔직담백하게 써내려가는 육아일기에 많은 관심부탁드려요. 강동융자센터 허경희씨가 들려주는 쌍둥이 육아일기를 함께 만나보도록해요. 쌍둥이 혜령이와 충녕이 이야기 아들 같은 딸 ‘혜령’양과 식신(食神) ‘충녕’군! 우리 아이들은 ‘쌍둥이’ 그것도, 남녀 쌍둥이에요. 사람들의 첫 마디는 한결같아요. “자연 임신이에요?” 그러면 저는 당당하게 말해요. “아뇨, 시험관 아기에요!” 8년간 아이가 없었던 우리 부부가 마지막으로 도전한 것이 시험관 아기! 인공수정을 시도했지만, 잘 안되자 의사는 시험관 아기를 권했고, 우린 겸허히 받아들였어요. 처음엔..
2013.05.07 by 교보생명
라이프
결혼 8년째, 시험관으로 얻은 쌍둥이
|육아일기| 교보생명 사내 직원들이 써내려가는 직장인 엄마아빠의 행복한 육아일기가 교보생명 블로그 가족·꿈·사랑에서도 연재를 시작해요. 아이를 키우면서 생긴 에피소드들을 솔직담백하게 써내려가는 육아일기에 많은 관심부탁드려요. 강동융자센터 허경희씨가 들려주는 쌍둥이 육아일기를 함께 만나보도록해요. 쌍둥이 혜령이와 충녕이 이야기 아들 같은 딸 ‘혜령’양과 식신(食神) ‘충녕’군! 우리 아이들은 ‘쌍둥이’ 그것도, 남녀 쌍둥이에요. 사람들의 첫 마디는 한결같아요. “자연 임신이에요?” 그러면 저는 당당하게 말해요. “아뇨, 시험관 아기에요!” 8년간 아이가 없었던 우리 부부가 마지막으로 도전한 것이 시험관 아기! 인공수정을 시도했지만, 잘 안되자 의사는 시험관 아기를 권했고, 우린 겸허히 받아들였어요. 처음엔..
2013.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