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록으로 만드는 특별한 일상! 교보문고X올림푸스 <마음기록관> 팝업
✅ 에디터 PICK! 3줄 요약 ✅ 기록으로 만드는 특별한 일상! 팝업 공간 ✅ 암 경험자들의 행복·감사·칭찬·약속일기…’고잉 온(Going-on)’ 캠페인 ✅ 오늘의 나를 기록하기…마음을 담은 문장 키링도!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하고 따분한 사람? 쳇바퀴 같은 일상에서 도망치고 싶은 사람? 하지만 이런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절실하게 바라는 하루임을 알게 된다면 어떨 것 같아? 교보문고와 올림푸스가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아주 특별한 팝업 공간을 오픈했어. 교보문고 강남점에 위치한 이야. 은 교보문고의 문화 프로젝트 ‘브랜드책방’의 일환으로, 여기어때와 함께 한 , BMW와 콜라보 한 에 이은 세 번째 팝업 공간이야. 암 경험자들의 솔직한 경험을 담은 일기와 웹툰, 그리고 직접 나의 오늘을 기록해 ..
2024.04.19 by 교보생명
라이프
기록으로 만드는 특별한 일상! 교보문고X올림푸스 <마음기록관> 팝업
✅ 에디터 PICK! 3줄 요약 ✅ 기록으로 만드는 특별한 일상! 팝업 공간 ✅ 암 경험자들의 행복·감사·칭찬·약속일기…’고잉 온(Going-on)’ 캠페인 ✅ 오늘의 나를 기록하기…마음을 담은 문장 키링도!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하고 따분한 사람? 쳇바퀴 같은 일상에서 도망치고 싶은 사람? 하지만 이런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절실하게 바라는 하루임을 알게 된다면 어떨 것 같아? 교보문고와 올림푸스가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아주 특별한 팝업 공간을 오픈했어. 교보문고 강남점에 위치한 이야. 은 교보문고의 문화 프로젝트 ‘브랜드책방’의 일환으로, 여기어때와 함께 한 , BMW와 콜라보 한 에 이은 세 번째 팝업 공간이야. 암 경험자들의 솔직한 경험을 담은 일기와 웹툰, 그리고 직접 나의 오늘을 기록해 ..
2024.04.19
2017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장려상 - 길, 내가 딛는, 내딛는 발걸음으로
돌아보니 그랬다. 그저 방학일 뿐이었던 여느 때의 1월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졸업과 동시에 취업한 친구들은 “방학이라 좋겠네, 늦잠도 자고.”라는 말을 쉽게도 했다. 그 애들은 정오쯤 일어나 씻지도 않고 집 앞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를 사 먹는 내가 부러울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애들은 몰랐을 것이다. 밥솥을 열 때 나는 ‘삐리릭!’ 소리가 얼마나 큰지. 그건 방 안에서 티브이를 보고 계시는 할머니를 나오게 하기에 충분한 소리라는 사실도. “밥 먹게?”하며 반찬을 꺼내오시는 할머니 앞에서 나는 자꾸만 작아졌다. 그 누구도 내게 ‘밥만 먹는 식충이’ 식으로 눈치 주지는 않았지만, 그냥 내 마음이 그랬다.그러나 사실은 합격한다고 해도 걱정이었다. “너 요즘 뭐하냐?” 묻는 친척 어른들께 “대학원 생..
2017.05.22 by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2017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장려상 - 길, 내가 딛는, 내딛는 발걸음으로
돌아보니 그랬다. 그저 방학일 뿐이었던 여느 때의 1월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졸업과 동시에 취업한 친구들은 “방학이라 좋겠네, 늦잠도 자고.”라는 말을 쉽게도 했다. 그 애들은 정오쯤 일어나 씻지도 않고 집 앞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를 사 먹는 내가 부러울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애들은 몰랐을 것이다. 밥솥을 열 때 나는 ‘삐리릭!’ 소리가 얼마나 큰지. 그건 방 안에서 티브이를 보고 계시는 할머니를 나오게 하기에 충분한 소리라는 사실도. “밥 먹게?”하며 반찬을 꺼내오시는 할머니 앞에서 나는 자꾸만 작아졌다. 그 누구도 내게 ‘밥만 먹는 식충이’ 식으로 눈치 주지는 않았지만, 그냥 내 마음이 그랬다.그러나 사실은 합격한다고 해도 걱정이었다. “너 요즘 뭐하냐?” 묻는 친척 어른들께 “대학원 생..
2017.05.22
2017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장려상 - 버스는 낭만을 싣고
“7022번, 472번, 172번 버스가 곧 도착합니다.”귀에 딱지가 지도록 4년 내내 들어온 소리다.내 통학 길은 편도 1시간 반, 왕복으로 약 3시간에 육박하는 긴 길이다. 4년 동안 월, 화, 수, 목, 금요일 주 5일을 통학한다고 치면 960시간에 이르는 긴 시간이기도 하다. 통학하는 시간은 학교생활 중 어쩌면 그리 중요하지도 재미있지도 않은 시간이다. 하지만 훗날 내가 대학생활을 기억한다면 절대 빠뜨릴 수 없을 시간 역시 통학 길이다.버스는 언제나 노선도를 따라 같은 길을 달린다. 자연히 나 역시 언제나 같은 풍경을 본다. 흘러가는 물결처럼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그 옆으론 차들이 쌩쌩 스쳐 지나가고, 건물들은 크고 작은 창문을 눈처럼 멀뚱거리고 서서 그 광경을 내려다본다. 처음 대학에 합격해..
2017.05.22 by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2017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장려상 - 버스는 낭만을 싣고
“7022번, 472번, 172번 버스가 곧 도착합니다.”귀에 딱지가 지도록 4년 내내 들어온 소리다.내 통학 길은 편도 1시간 반, 왕복으로 약 3시간에 육박하는 긴 길이다. 4년 동안 월, 화, 수, 목, 금요일 주 5일을 통학한다고 치면 960시간에 이르는 긴 시간이기도 하다. 통학하는 시간은 학교생활 중 어쩌면 그리 중요하지도 재미있지도 않은 시간이다. 하지만 훗날 내가 대학생활을 기억한다면 절대 빠뜨릴 수 없을 시간 역시 통학 길이다.버스는 언제나 노선도를 따라 같은 길을 달린다. 자연히 나 역시 언제나 같은 풍경을 본다. 흘러가는 물결처럼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그 옆으론 차들이 쌩쌩 스쳐 지나가고, 건물들은 크고 작은 창문을 눈처럼 멀뚱거리고 서서 그 광경을 내려다본다. 처음 대학에 합격해..
2017.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