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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아름다움 보고 듣고 느끼기! 한글박물관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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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8. 5. 14:20




안녕하세요, 가꿈사 가족 여러분! 프론티어 기자단 6기 김태희입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이야기는 국립한글박물관(이하 한글박물관)에 대한 것이에요. 여러분은 혹시 한글박물관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한글박물관은 작년 10월 9일 한글날에 개관한 신생 박물관인데요, 지금부터 프론티어 기자가 한글박물관에 다녀온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국립한글박물관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9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6가 168-6

전화번호 : 02-2124-6200

공식 홈페이지 : http://www.hangeul.go.kr/





한글박물관은 이촌역 2번 출구 쪽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이촌역 2번 출구 바로 앞에는 국립 중앙박물관이 있는데요, 국립중앙박물관을 마주보고 왼쪽으로 향하면 한글박물관을 만나실 수 있어요.


한글박물관은 2014년에 설립된 신생박물관임에도 다양한 전시들이 진행되고 있었어요. 뿐만 아니라 비교적 최근에 지어져서 인지 디지털로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답니다.^^ 한글박물관은 단순 전시뿐만 아니라 현란한 기술력이 더해진 전시물도 많았는데요, 대표적으로 한글박물관의 한글배움터는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한글 교육 시스템이라고 해요. 그럼 이제 한글박물관으로 떠나볼까요?






박물관 내부로 들어가면 맨 처음으로 한글의 역사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전시관이 나온답니다. 한글 창제는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그리고 그것의 배포는 어떤 과정을 통해 이루어졌는지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곳이에요.






이 전시관에서는 한글 창제의 과정을 인형으로 구현해 놓아 역사적 사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어요^^ 또한 한글의 과학적 우수성과 특성을 풀어서 해설해 놓았답니다.





전시관 내의 곳곳에는 박물관의 전시 내용에 관련된 글들을 읽을 수 있도록 정보지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박물관이나 전시관을 돌다 보면 입구에서 팜플렛을 챙겨오지 않은 것이 후회될 때가 가끔 있곤 하는데요, 한글박물관에서는 전시관 내부 곳곳에서 정보지를 자유롭게 가져와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들더라고요!






한글박물관에는 한글로 쓰여진 수많은 편지들을 접할 수 있는데요, 특히 이 곳에서는 왕실의 일원들이 친필로 쓴 편지들을 직접 볼 수 있어 더욱 뜻 깊었답니다. 한글로 쓰여있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어 좋았고, 현재는 쓰이지 않는 표현들도 발견할 수 있어 읽는 재미가 있었어요. 여러분도 한글박물관을 방문하신다면 편지의 내용을 찬찬히 읽어보세요. 조선시대 왕족들은 어떤 이야기를 편지 속에 주고 받았을까 하는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예요!






한글박물관 곳곳에는 디지털화 된 전시품들을 쉽게 접할 수 있었어요. 옛 편지를 스크린에 띄워 읽을 수 있도록 하는가 하면, 버튼을 클릭하여 판소리나 창 등 우리말로 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특히 신기하게 생각했던 것은 바로 바닥에 투사된 글을 밟으면 자세한 내용이 등장하는 곳이었답니다! 저는 ‘임금이 쓴 한글 편지’라는 글을 발로 클릭해 보았는데요, 실제 편지 모습과 그것을 현재의 한글로 해석한 내용이 함께 등장했어요. 신기해서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내용을 클릭해 보았는데요, 이 공간은 전시를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어린 친구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한글박물관의 가장 좋은 점은 한글놀이터가 마련되어있다는 점이었어요. 보통의 박물관들은 대부분 전시품을 관람하는 것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한글박물관에서는 한글을 이용한 놀이를 구성하여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답니다. 그래서 저도 칠판에 한글 자석으로 제 이름을 한 번 새겨 보았답니다^^ 또한 그림을 제시하고 그것을 글자로 입력하는 놀이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한 쪽에서는 한글 자판의 여러 가지 방식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북한식 자판과 3벌식 자판을 도전해 보았는데, 현재 우리나라에서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는 두벌식 자판이 손에 익은 탓인지 글을 입력하는 데 꽤나 애를 먹었었답니다.







2층 전시관에서는 최근 한글의 변천사와 함께 신조어를 전시해 놓은 공간이 있었어요.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언어들이 전시되어 있어 새로운 느낌이 들었답니다. 그 곳에는 삐삐에서 사용되던 숫자 언어도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재미있는 뜻을 가진 것이 많았답니다.






한글박물관의 말미에는 세종대왕께 편지를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스크린에 보이는 세종대왕님의 배 부분에 사진을 찍어 보낼 수 있는 것이었는데요, 이 편지는 본인의 이메일로도 전송이 된답니다^^ 한글박물관을 방문한 것을 기념할 수 있는 좋은 기념물이 될 것 같아요!

이렇게 한글박물관을 둘러보았는데 어떠셨나요? 우리가 매일 쓰고 접하는 한글, 그런 한글을 박물관에서 접해보는 것은 우리의 글을 좀 더 사랑하고 잘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국립중앙박물관과도 인접한 곳에 위치한 한글 박물관에 이번 주말에 가족과 함께 방문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여러분, 아쉽지만 저는 이번 기사를 끝으로 여러분께 작별의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아요. 지난 6개월의 시간 동안 여러분의 곁에서 소식들을 전하고 또 소통할 수 있어서 기뻤답니다. 앞으로도 저는 가꿈사 여러분들처럼 가꿈사 블로그를 사랑하는 독자로서 계속해서 남을 예정이에요. 부족했던 시간이었지만 응원해주시고 호응해주신 가족 여러분들, 제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상, 프론티어 기자단 김태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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