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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 내려 앉은 문학의 향기 '횡보 염상섭의 상' 제막식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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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9. 16:13






여러분 안녕하세요~! 프론티어 기자단 나윤희입니다 ^ㅡ^ 봄바람 따라 꽃잎이 휘날리는 봄기운 만연한 4월이에요. 햇볕 따사롭고 바람은 부드럽고 선선한 요즘 같은 날씨야말로 독서를 하기에 적격이 아닌가 싶어요. 공원 벤치에 앉아 좋아하는 소설을 펼쳐두고 문학의 향기 속으로 푹 빠져보는 거죠. 저는 외국 문학도 좋아하지만 우리나라 문학작품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여러분은 '우리나라 문학의 대가'라고 하면 어떤 분이 떠오르시나요? 딱 한 분만 이야기하기 어려울 정도로 우리나라에는 주옥 같은 작품을 남긴 문인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이 분의 성함을 들으면 누구나 다 '아~!'하고 고개를 끄덕이실 거예요.


프론티어 기자단이 소개할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봤을 작품 <삼대>의 저자 '횡보 염상섭' 작가님이랍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광화문 한복판, 교보생명 빌딩 앞으로 돌아와 시민과 함께하게 된 '횡보 염상섭의 상' 제막식 현장을 생생하게 안내해드릴게요!




여기서 잠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학가, 횡보 염상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까요?



(※ 위 이미지의 자료는 네이버 지식백과를 참고했음을 밝힙니다)



여러분 보이시나요~?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위 작품 중 2~3가지는 읽어보셨으리라 확신하는데요, 저 또한 다섯 작품을 읽어보았답니다. 염상섭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세대 간의 모습과 현실을 잘 반영했다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이 작품들은 문학성으로도 큰 의의를 지니고 있어 교과서에도 많이 수록되어 있답니다.


이렇게 대한민국 문학에 큰 획을 그은 염상섭 작가의 동상은 이전에는 삼청공원의 약수터에 있었어요. 애초에는 종묘공원에 설치돼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종묘공원 재정비 작업이 시작한 뒤 삼청공원으로 이전된 것인데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학계의 거장이 시민과 함께 어우러질 수 없어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많이 안타까워했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교보생명이 종로구청과 대산문화재단과 함께 염상섭 동상의 '제자리 찾아주기'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염상섭 동상은 살아 생전에 활동 무대였던 광화문으로 이전하게 되었답니다.




'횡보 염상섭의 상' 제막식 그 생생한 현장 속으로~!

 


 


 



날 행사는 4월 1일 3시 교보생명빌딩 종로 출입구 앞에서 진행되었는데요,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님, 김종영 종로구청장님,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님, 유족대표로 염상섭 작가님의 차녀 염희영님, 유종호 대한민국예술원 회장님 외 많은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해주셨답니다. 지나가던 시민분들도 잠시 발길을 멈춰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어요.

 



 


 


이날 행사의 사회는 중앙대 교수이자 평론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계시는 오창은 교수님이 맡아주셨답니다. 오창은 교수님의 말씀을 시작으로 행사가 개회되었고 교보생명 박치수 상무님의 경과보고와 참석자들의 인사 및 축사가 이어졌어요.

 


 


 


 


이날 행사 중 누구보다도 감회가 새로우실 것 같은 귀한 손님이 자리하셨는데요, 바로 염상섭 작가님의 차녀이자 유족 대표로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염희영님이에요. 염희영님은 아버지께 관심을 가져주시고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셨답니다. 그리고 마침내 가장 중요한 제막이 시작되었어요!

 


 


 


 


드디어 천으로 덮여 있었던 '염상섭 상'의 모습이 드러났어요! 그런데 제 예상과는 달랐던 동상의 모습에 깜짝 놀랐답니다. 일반적인 동상 형태와는 다르게 벤치 위에 상이 앉아 있었기 때문이에요. 이 동상은 누구나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벤치 형태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실제로 동상 옆에 앉아 쉬어갈 수도 있다는 사실! 동상이 광화문 일대를 지나가는 시민 사이에서 '친근하게' 어울릴 수 있을 것 같아 그 모습이 더욱 반가웠어요. 또, 동상에 독서를 즐기면서 휴식을 취하라는 염상섭 작가님의 마음이 담겨있는 것 같아 더욱 의미 있게 느껴졌답니다.

 



 


 


이날 '횡보 염상섭의 상' 제막식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인사들이 동상 옆에 서서 기념촬영을 하시는 모습을 프론티어 기자단도 옆에서 찰칵! 사진으로 담아보았답니다. 왼쪽부터 도종환 시인, 염희영 유족대표,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님, 유종호 대한민국예술원 회장님,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님, 김종영 종로구청장님이세요.

 



 


 


도종환 시인, 김영종 종로구청장님,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님이 벤치 위에 앉아 염상섭 작가님의 자세를 따라 하며 담소를 나누기도 하셨답니다.


 


 


 


이렇게 제막식은 막을 내렸답니다. 그런데 제막식이 마무리되는 순간, 거짓말처럼 동상 위로 꽃 비가 내려앉는 게 아니겠어요? 날씨조차도 광화문 광장 앞으로 새로 자리한 '횡보 염상섭의 상'을 환영하는 듯 하늘도 맑고 푸르렀답니다. 도로변을 따라 만개한 벚꽃이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은 마치 영화 속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아름다운 한 장면 같았어요.

 


 





'횡보 염상섭의 상'은 교보생명이 지난 1996년 문학의 해에 염상섭 작가님이 한국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인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만든 동상이에요. 처음에는 많은 시민이 접하도록 하자는 취지로 염상섭 작가님의 생가 부근이자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종로의 종묘공원 입구에 설치되었답니다. 하지만 2009년에 종묘 공원이 정비사업을 시작하면서 그 과정에서 '횡보 염상섭의 상'은 삼청공원의 외진 약수터로 옮겨졌고 시민들과도 멀어졌죠.

 

저는 프론티어 기자단으로 활동하기 이전에는 교보생명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는 사실을 잘 몰랐어요. 그렇지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 '숲자라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그에 깃든 기업 정신을 차차 알아가게 되면서 지금은 프론티어 기자단 활동에 매우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답니다! 이번 '횡보 염상섭의 상' 제막식 현장을 취재하면서 염상섭 작가님의 동상에 깃든 의미를 새로이 알아갈 수 있어 더욱 좋았답니다. 앞으로도 교보생명 공식 블로그를 대표하는 기자단으로서 여러분께 좋은 기사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게요~!

 

마지막으로, 여러분도 제자리를 찾은 '횡보 염상섭의 상'을 한 번 만나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이순신 장군, 세종대왕 동상과 함께 염상섭 작가님 또한 앞으로는 광화문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인물로 거듭나길 바라며 이번 기사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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