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뜨거움으로 시작하자" 광화문 읽거느 콘서트, 김미경 강사님의 특별한 강연

 

안녕하세요, 프론티어 기자단 최현진, 윤솔아입니다! 여러분은 비 내리는 날을 좋아하시나요? 아마도 '비'는 여러분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가장 극명하게 갈리는 날씨가 아닌가 생각해요. 비가 내리면 대개 실내에서 하루를 보내시는 분도 많지만, 봄비가 내리던 어느 토요일 오후 프론티어 기자단은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으로 바쁘게 발걸음을 옮겼답니다.

바로 책 <언니의 독설>, <드림 온>, <아트 스피치> 등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하고 최근 <살아있는 뜨거움>이라는 신작으로 돌아온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명강사, 김미경 강사님의 강연을 듣기 위해서였어요! 이전에 집필하셨던 이야기들에 이어 김미경 강사님께서는 이번에도 열정이 넘치는 목소리로 진정으로 '살아 있는 뜨거움'이란 무엇인지를 말씀해셨는데요, 혼자만 알고 있기 아까운 명강연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ㅡ^

 

 

여기서 잠깐~! 김미경 강사님을 소개합니다!

 

강연회 현장을 안내해드리기 전에 김미경 강사님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빼놓으면 안 되겠죠? 김미경 강사님은 요즘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강사 중 한 분이랍니다. 또 숱한 베스트셀러를 남긴 인기 작가이기도 해요. 

김미경 강사님은 음악을 전공하시고 20대에 피아노 학원 원장이 되었지만, 29세에 진정한 꿈을 좇아 강사의 길로 돌아섰다고 해요. 김미경 강사님은 자신을 대표하는 여러 수식어가 나타내듯 지금까지 화려한 커리어를 쌓아오셨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더 높고 새로운 꿈을 마주하는 멋진 분이세요. 죽기 전까지 강연하고 싶다는 열정으로 가득한 김미경 강사님의 특별한 강연, 그럼 지금부터 함께 들어보도록 할까요?!

 

 

광화문 읽거느 콘서트 "살아있는 뜨거움으로 시작하자" 그 현장 속으로~

이번 강연은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 23층의 컨벤션 홀에서 열렸답니다 교보생명과 교보문고, 대산문화재단에서 공동으로 주최하는 <명강의 Big10>는 요즘 가장 인기 높고 화제를 불러 모으는 멘토 분들의 강연으로 이뤄져 있답니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을만한 좋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명강의 Big10>는 2월에서 11월 사이, 매달 마지막 주에 열리는데요, 이 강의는 미리 티켓을 구매하는 방법과 광화문 읽거느(읽다 거닐다 느끼다)홈페이지 이벤트 응모를 통해 들으실 수 있답니다.

※ 명강의 Big10 홈페이지 이벤트 응모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www.kyobostory.co.kr/KBLCM/lo/main.do (광화문 읽거느 홈페이지)

 

 

비가 추적추적 내림에도 불구하고 이날 많은 분께서 김미경 강사님의 강연을 듣고자 자리를 빛내주셨답니다. 미리부터 필기구를 꺼내 준비하시는 분도 계셨는데요, 강연을 기다리는 그 열정적인 자세가 정말 멋져 보였어요.

 

강연 시작 전, 단상 옆 스크린에서는 많은분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광화문글판 문안들이 떠올랐는데요, 2014년 봄 문안인 "환하다 봄비 너 지상의 맑고 깨끗한 빗자루 하나"를 시작으로 사람들의 가슴에 촉촉한 비를 내리는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글귀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매우 반가웠답니다. 

 

대학생인 저희에게 가장 기억에 남았던 글귀는 "푸른 바다에는 고래가 있어야지, 고래 한 마리 키우지 않으면 청년이 아니지"라는 글귀였어요. 넓은 포부와 꿈을 가지고 이상을 펼치자는 이야기 같았거든요! 우리 가슴 속에 들어 있는 작은 고래도 언젠가는 크게 자라나 수평선 너머까지 힘차게 헤엄칠 날이 오겠죠?!

 

 

 

 

 

 

이날 청중의 박수와 환호 속에서 김미경 강사님은 무대 앞이 아닌 객석의 뒤쪽에서 등장하셨답니다. 김미경 강사님은 자신의 근황과 저서를 소개하며 이날 강의를 시작하셨어요. 

김미경 강사님은 29살에 강의를 처음 시작하셨다고 해요. 이전에는 음대를 졸업한 후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고 계셨는데 피아노 학원이 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일을 통해 자신이 상담과 경영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창업을 결심하셨다고 해요. 그렇게 강의를 시작하셨고 23살에 방송 강의를 처음으로 접하셨다고 해요.

또, 김미경 강사님은 처음 강의를 시작한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변치 않는 습관이 하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바로 펜으로 글을 쓰는 습관을 유지하고 계신다고 해요. 김미경 강사님이 집필한 책들의 원고는 모두 직접 펜으로  써내려간 것이라는 사실! 이어서는 강사님의 저서와 관련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답니다.

먼저 <나는 IMF가 좋다>라는 책은 우리나라에서 30대 여자로 살아가기 위해 쓴 책이라 말씀하셨어요. 김미경 강사님은 IMF 시절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처음에는 현 상황을 '좌절이 연속되는 삶'이라 생각했지만, '이러한 요소들은 내 인생에서 약이다!'라고 생각을 고치셨대요. 이 말씀을 하시면서 생각을 하는 머리와 감성을 느끼는 가슴, 행동할 수 있는 팔과 다리가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점을 일깨워주셨답니다. 아마 이는 가장 당연한 이야기지만 막상 사람들이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던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 고난을 스스로 극복해낸 강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답니다.

이어서 저서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의 배경을 말씀해주셨답니다. 김미경 강사님은 처음, 피아노 학원을 그만두고 창업을 결심하면서도 절대로 섣불리 행동하신 적이 없었다고 해요. 학원을 언제 팔까, 라는 생각을 가지면서도 창업에 대해 공부하셨고, 이를 통해 "내가 새로운 도전을 해볼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을 때 과감히 학원을 정리하고 창업을 하셨다고 해요.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것은 그 확인이 자신에게 20% 정도 될 때 바로 행동으로 옮기셨다는 것이에요. 이러한 배짱형, 재능형 창업은 나 자신을 향후 5년간은 굶길 가능성도 많지만, 그런 어려움에 정면으로 부딪쳐 극복해나가는 과정에서 그만큼 더욱 성장할 수 있다는 말씀으로 용기를 복돋아 주셨답니다.

마지막으로 <언니의 독설>이라는 책은 '현재 하는 일을 그만하면 안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던 시기를 담고 있다고 해요. 이때는 실제로 김미경 강사님이 여러 가지 이유로 고생을 한 시기이기도 했고, 설상가상 연수원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왔을 때는 많이 망설이셨다고 해요. 

회사에서 제의한 연봉과 조건이 아주 매력적이었지만, 김미경 강사님은 7~8년간 꾸준히 동고동락했던 직업을 버릴 수 없으셨다고 해요. 그 말씀을 하시면서 "꿈은 내 육체를 써서 이루는 것"이라는 말씀을 해주셨답니다.

 

이에 덧붙여, 김미경 강사님께서 강조해주신 이 날 강연의 중요 말씀들이 있는데 살펴보기 쉽게 정리를 해드릴게요!

1. 수레에 꿈이 실리는 날!

무기력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 또한 자신이 가지고 있던 빈 수레에 꿈이 실리는 날에는 생활 자체가 달라진다고 해요. 아침을 먼저 맞이해 하루를 알차게 시작하기도 하고 그 수레를 끌고 나아가기 위해 노력을 한다고 해요. 무엇보다도 꿈을 품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을 사랑하고 힘을 북돋우는 원천이라 말씀해주셔서 굉장히 와 닿았답니다.

2. 원 안의 행복, 원 안의 불행

김미경 강사님께서는 청중들 모두에게 양손 크게 원을 그려 옆 사람과 대보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옆 사람의 원과 내가 만든 원의 크기가 같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우리는 모두 이 원만큼의 행복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하지만 살면서 원이 깨지면서 좌절하고 절망하는 날들이 우리를 불행으로 이끈다고 해요. 이러한 불행이 오더라도 반드시 행복이 다시 찾아와 그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으며, 불행으로 인한 좌절이나 슬픈 감정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답니다.

3. 슬럼프, 나를 사랑하는 증거

'부진'과 '침체'를 의미하는 슬럼프는 그 이름만 들어도 부정적으로 들리기 마련이에요. 하지만 김미경 강사님은 슬럼프야말로 자기 존재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슬럼프는 누군가에 의해 생기는 무력감이 아닌 자기 자신을 되돌아 생각해볼 좋은 기회이자 성숙하는 계기라고 하셨어요. 강사님 또한 하루 중 밤이 되면 5분 정도 찾아오는 일명 '5분 우울증'이 있다고 해요. 이런 짧은 우울증은 자신을 해치지 않는다면 함께 살아갈 수 있으며 내가 나를 사랑하는 또 하나의 증거가 된다고 말씀하셨답니다.

4. 하루 강박증

김미경 강사님은 하루 강박증이 있으시다고 해요. 이는 하루를 알차게 보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서 비롯되는 것인데요, 하루를 알차게 보내지 않는다면 그 다음 날은 어제 하지 못했던 몫까지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말씀하셨어요. 이는 시간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메시지 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가 보내고 있는 '오늘'에 우리의 인생이 달려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말씀이랍니다.

이렇게 1시간가량의 알찬 강연이 끝난 후 질문 시간이 주어졌어요. 저희뿐만 아니라 모두 이날 강연을 감명 깊게 들었던 덕분일까요? 많은 분이 서로 질문을 하고 싶어 하셨는데요, 그중에서도 인상 깊었던 30대 남성분의 질문과 김미경 강사님의 답변을 소개해드릴게요!

Q. 저도 어느 기업에서 강사로 활동 중이에요. 그런데 다른 업체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 왔는데, 해당 업체에서 요구하는 자격조건을 만족하지 못해 이직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A. 이직을 생각하지 말고 지금 있는 기업에서 더 능력을 쌓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지금 있는 기업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경력을 쌓으시면 더 좋은 기회가 어느 순간 눈앞에 와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이분의 질문을 끝으로 이날의 강연이 마무리 되었답니다. 저희 프론티어 기자단은 이날 멋진 강연을 펼쳐주신 김미경 강사님을 향해 감사의 마음을 가득 담아 열심히 손뼉를 쳤고, 다른 청중 또한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이날 강연회는 훈훈하게 마무리되었답니다.

강연회가 모두 끝난 뒤, 광화문 교보문고에서는 김미경 강사님의 사인회가 열렸어요. 많은 인파가 줄을 서는 것을 보면서 강사님의 인기를 새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강사님은 사인회 내내 팬들과 대화를 나누고 눈을 마주 보며 상냥하게 웃어주셨답니다. 그 모습이 굉장히 친근하고 따뜻하게 느껴졌는지, 그래서인지 김미경 강사님의 강연이 더욱 진솔하게 와닿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이번 강연을 통해 무엇보다 가슴 깊이 남은 이야기는 "내가 보고 느낀 것만이 경험이므로 직접 경험해보고 답을 내리라"는 말이었어요. 이 말은 지금도 제게 큰 울림을 남기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타성에 젖어 스스로 경험하고 깨우치는 것을 게을리하고 싶을 때마다 반드시 되새기겠다고 결심했답니다.

이렇게 좋은 시간을 보내고 저희 프론티어 기자단이 그냥 돌아갈 수는 없겠죠?! 마지막으로 김미경 강사님을 뵙고 인터뷰를 나눌 수 있었답니다. 이번 인터뷰 질문지는 저희 또래 친구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법한 보편적인 의문을 주제 삼아 작성했고, 그만큼 김미경 강사님으로부터 심도 있는 조언을 들을 수 있었어요.

현재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청춘이라면 누구나 다 한 번쯤은, 아니 지금 이 순간에도 인생의 이정표를 발견하지 못해서 망연한 심정으로 이곳저곳을 표류하고 계시는 분들이 참 많을 것이라 생각해요. 만약 또래 친구들에게 털어놓아 봐도 그 누구도 시원한 답변을 들려줄 수 없어 답답하셨던 분들이라면 이번 인터뷰는 지나치지 마시고 반드시 살펴보시기 바라요. 그럼 지금부터 강연회에서 미처 들을 수 없었던,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실까요?!

 

 

방황하는 청춘을 향한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 김미경 강사님의 인터뷰를 들으며 저희 프론티어 기자단도 가슴 속에 많은 것을 아로새기고 왔답니다. 다시 한 번 인터뷰에 응해주신 김미경 강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려요! 

이번 기사를 마무리하면서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프론티어 기자단은 연령에 상관없이 가슴 속에 꿈을 품고 계시는 분들은 누구나 다 청춘의 한복판에 서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해요.

 

청춘(靑春). 이보다 더 설레면서도 가슴 시린 단어가 또 있을까요? 말 그대로 봄철은 온 천지에 생명력이 약동하는 시기이지만, 봄기운이 완연하게 무르익기까지는 곳곳에 스며든 매서운 겨울바람의 한기를 이겨내야만 해요. 현재 삶이 아무리 힘들고 막막할지라도 언젠가 맞이할 푸른 봄을 기대하면서 말이죠! 우리 모두 많이 앓고 많이 부딪히더라도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뜨거운 삶을 살고 자기 자신을 뜨겁게 사랑하며 매일을 살아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