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22. 16:47
|프론티어 기자단|
대학생이면 누릴 수 있는 특권! 나의 젊음을 더 빛나게 해줄 하이라이트!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강력 추천코스!
2012년 대학생 동북아대장정이 새로운 100명의 얼굴을 찾습니다. 10주년을 맞이한 대학생 동북아대장정. 해를 거듭할수록 그 진가는 널리 알려지고 있는데요, 지난해에는 무려 40,000명이 지원하였다고 합니다. 보내주신 관심만큼 궁금한 점도 많으시겠죠?
그 궁금증을 타. 파. 하기 위해, 교보생명 가·꿈·사 대학생 블로그 필진이 직접 대산문화재단을 방문했습니다.
본 글에 들어가기에 앞서 인터뷰에 응해주신 대산 문화재단 전성우, 장근명 담당자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바이칼호가 궁금하다! - 대장정 길
모집과정이 궁금하다! - 모집과정
대장정이 궁금하다! – 일정상세
지난 대장정이 궁금하다! - 에피소드
당부의 말이 궁금하다! - 주의사항
동북아 대장정 담당자님들과의 인터뷰는 위 5가지의 주제로 이루어 졌습니다. 긴 시간의 인터뷰에도 친절히 답해주신 대산 문화재단 전성우, 장근명 담당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요즘 세계적인 정세가 아시아를 중심으로 변하고 있잖아요. 특히 한국은 한류, K-pop 열풍으로 아시아에서 주목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우리 청소년들은 이러한 우리민족과 그 뿌리에 대해 잘 알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류를 더 많이 부흥시키기 위해서라도 우리의 뿌리를 잘 알아야 할 텐데요, 이 점에서 ‘우리민족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우리문화가 어떻게 시작 되었는지’ 이것을 찾아가는 대장정이 이번 2012년 대학생 동북아대장정의 테마가 되겠습니다.
둘 다입니다. 바이칼호에서 살던 몽골리안들은 목초지를 찾기 위해 몽골을 거쳐 동쪽으로 이동하며 한반도에 정착하게 됩니다. 그래서 바이칼호에서 우리민족의 시원을 찾는 것과 동시에 우리민족 문화의 시원도 찾아볼 수 있는 것이죠. 이는 이번 2012년 동북아 대장정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바이칼호는 가장 크고 깊은, 원시 생태계가 살아있는 호수입니다. 원시 상태의 호수에서 우리 본래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있고, 아울러 자신의 초심도 찾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 2012 동북아 대장정의 목적지, 바이칼 호 (출처: flickr, stealthtractor)
그렇죠. 우리민족의 초심을 찾는 가운데, 자신의 초심도 찾을 수 있겠죠. 하지만 지원자 100명이 같은 길과 같은 여정을 간다 하여도, 대원 모두의 초심이 아마 같을 순 없을 겁니다.
이번 동북아대장정은 크게 몽골과 바이칼호수가 위치한 러시아를 가게 됩니다. 재작년 동북아대장정이 간 내 몽골과는 다른 몽골을 가게 되고, 이번에 중국을 가는 일정은 없습니다.
프로그램은 몽골초원 트래킹, 문화탐방, 전통 숙박시설에서의 하룻밤, 현지 학생들과의 교류와 명사강연 등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교통편으로 시베리아 횡단열차, 버스, 버스선박을 이용하여 바이칼호와 호 안의 섬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 사항은 3차 모집에서야 확실히 나올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의류와 장비(모자, 대원복, 가방 등)는 기존 기수와 같이, 이번 11기 동북아대장정 대원에게도 지급됩니다. 다만 이러한 장비 외에 개인적으로 방한장비가 필요하다면 공지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1차 선발은 무작위 추첨입니다. 지난해 약 40,000명이 지원을 주셨는데, 이중 무작위 추첨으로 1000명을 선발합니다. 그런데 이 추첨이 저희끼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광화문 대산문화재단 사무실에서 기존 선배기수(NAFC), 대산문화재단 직원, 여기에 참석한 언론사 기자분과 함께 추첨을 진행합니다.
그게 지난해를 보면 약 40,000명의 지원자 중에 1,000명이 1차에서 추첨되는 거잖아요. 어떻게 보면 1차 합격되는 게 이상할 수도 있어요. 저 역시 대학시절에 지원을 했었는데, 번번이 떨어지더라고요. (한숨) 그래서 매년 대원들 보면 참 부러워요.
▲ 시베리아 횡단열차 (출처: flickr, Boccaccio1)
저희 역시 자기소개가 주를 이루고, 타 대학생 프로그램처럼 온라인으로 글을 받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저희가 화려한 스펙과 경험을 원하는 것은 아니에요. 간혹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점수가 필요하냐고 물어보시는 분이 있는데, 이런 것 전혀 상관없습니다. 봉사활동은 많이 하시면 좋겠지만, 이것 역시 큰 관건의 대상이 되지 않아요.
대신에 얼마만큼 자기 자신에 대해서 표현을 잘 했느냐? 그리고 글에 지원자의 성의가 담겨 있느냐를 더 많이 봅니다. 저희 대산문화재단이 문학을 하는 단체이니까요. 길~다고 좋은 게 아니라, 임팩트 있고 성의 있는 글을 쓰는 지원자를 선호합니다. 여기에 ‘얼마나 자신이 가고 싶은지.’를 잘 표현한다면 더 좋겠죠?
또한 증명사진 같은 경우에 저희는 따로 규정이 없고, 자유롭습니다. 한 예로, 미인대회 나갔던 사진을 올려주신 분도 있어요.하지만 재단이 제시한 규격에 맞게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글과 사진 모두, 재단이 원하는, 주최 측이 원하는 규격과 내용에 맞게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계성원에서 3차 면접자들이 면접을 보고, 2012 대학생 동북아대장정에 선발이 됩니다. 그런데 저희가 면접만 하는 게 아니라, 면접자분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어요. 리더십 강연 외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때문에 면접이기 보단 리더십 프로그램, 1박 2일의 리더십 캠프로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희 대학생 동북아대장정 페이스북이 있습니다. 페이스북 공간은 지원자들이 서로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공간으로 마련하였습니다.
예, 이번에 방문하는 학교는 대학교도 있고 초등학교도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섭외와 일정은 대산문화재단 문학관련 사업부에서 현지 기관의 도움을 받아 진행되는 부문이라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현지의 대학생과 만남, 세미나, 그리고 토론을 열 예정입니다. 초등학생의 경우 함께 벽화 그리기 같은 활동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난해 동북아대장정의 경우 중국에서 사막화 방지 우정의 식수심기 활동을 했었습니다. 이렇게 현지와의 연계를 통해서 정적인 교류, 동적인 교류 모두 다 진행하려 합니다.
해외활동은 항상 안전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때문에 저희에게도 이 안정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디에서 무슨 프로그램을 하더라도 저희는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합니다. 그렇기에 대학생들에게 무리가 가는 일정을 진행을 하진 않습니다.
최대한 대학생들의 체력을 고려하여 안배하고 있기에, 여대생들도 걱정할 만큼 힘들진 않을 것입니다. 물론 10일 동안 외지에 있으면서 체력이 떨어지거나 힘들 수도 있지만, 현지 의료팀과 저희와 동행하는 의료팀도 있기 때문에 걱정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대장정 일정에 대한 체력안배는 필수이니, 소집 전날 술 많이 드시고 오시면 곤란합니다.
8월초. 2박 3일간 계성원에서 진행됩니다. 장기자랑 준비, 태조산 등반 등 예년과 비슷하게 진행 될 예정입니다. 다만, 올해부터는 교보생명과 공동주최이고, 10주년이 지난 첫 기수이기 때문에, 이에 따른 약간의 프로그램의 변화는 있을 예정입니다.
▲ 동북아 대장정 3차 면접과 합숙이 이루어 지는 천안 계성원
이번에 대산문화재단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전략 아젠다를 설립해야 했는데, 이것이 ‘디지털’과 ‘청년’입니다. 교보생명도 빠르게 흘러가는 시대의 흐름을 고려하여 ‘청년’에 주목하기 시작하였고요. 이러한 시기에 대학생 동북아대장정이 1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교보생명이 대학생 동북아대장정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 말하였고, 이번 기수부터 교보생명과 대산문화재단이 함께 대학생 동북아대장정을 진행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주최가 변하였고, 여기에 10주년을 뒤돌아보고 변화도 추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대학생 동북아대장정이 변화하려 하는 것입니다.하지만 안전성, 100명이 무사히 다녀오는 안전은 최우선이기 때문에 변화를 하면서도 참가자들의 안전을 확실히 하려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동북아대장정을 다녀오는 대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그리고 자녀분들을 보내주시는 부모님도 안심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이건 개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알 수 없죠. 일단 저희의 목표는 ‘동북아시아 리더로서의 성장. 협동심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의 양성.’입니다. 이 한 가지는 어디까지나 대산문화재단의 취지이고요, 참가자가 100명이니까 저희는 100가지의 동북아 대장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초호화 해외탐방을 다녀올 것이고, 누군가는 자신의 꿈과 비전을 보고 올 수 있겠죠. 무엇보다도 100명의 대학생들과 함께, 그것도 1박 2일이 아닌 9박 10일간 함께 말이죠.
아! 5기때 남자 1조와 여자 5조가 의기투합해서 15조를 만들었었어요.다시 말해 1조 남자 5명이 자기조의 여자 5명 대신, 5조의 여자 5명이 자기조의 남자 5명 대신, 서로 눈이 맞아서 동북아대장정 내내 붙어 다녔던 거죠. 그런데 재미있는 건 이 15조가 동북아대장정 이후로도 정말 절친한 사이로 비공식 모임을 지속한다는 거에요.자칭 대학생 동북아대장정의 리더를 자칭하면서요. (웃음)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들이 정말 사회각계에 진출해서 현재 사회의 리더로서 활동하고 있어요. 가령 굴지의 대기업 사원, 변호사, 회계사, 약사 같은 전문직, 외국항공사 승무원, 미술관 큐레이터 등 정말 리더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요. 얼마 전에도 서로 모인다고 연락 왔었는데, 이 프론티어 대원들이 생각이 나네요.
저 어딜 가서 얼굴을 못 들고 다니겠어요. 동북아대장정 프론티어 대원들 때문에요. 떡볶이 먹다가 옆에서 아는 척하고, 대전에서도 길 지나가는데 아는척하고, 그래서 주말에 외출도 힘들고 교외로 나들이 가기도 힘들고, 더 더욱이 유흥업소 출입이 참 힘들어요. (웃음)
대학생이시잖아요. ‘신청이 잘 안 된다.’, ‘이름이 잘못 되었다’ 등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전화문의를 자제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전화 주지 말아주세요. 부탁 드립니다...
네, 정말 전화를 주십니다. 부모님께서 전화를 주시면서 "우리 애, 이게 안 돼요." 라고 전화를 주시는데 정말 곤란합니다. 대학생이라면 질문 및 문의는 스스로 전화 주시길 바랍니다.
대학생 동북아대장정에 대한 궁금증, 조금 해결 되셨나요? 이 외의 궁금증은 동북아대장정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전화로 문의 부탁하셨습니다. 앞으로도 대학생 동북아대장정의 이모저모를 샅샅이 관찰하고 보여드리는 교보생명 가·꿈·사 대학생 블로그필진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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