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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교보 노블리에 패밀리 콘서트 with 정명훈 & 서울시립교향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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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5. 30. 11:04


 

 


 



2014년 5월 17일, 이날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는 아름다운 선율과 청중의 갈채 소리가 끊일 줄을 몰랐답니다. 바로 <2014 교보 노블리에 패밀리 콘서트> 때문이에요. 이번 콘서트는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정명훈 마에스트로가 이끄는 서울 시립교향악단이 함께했답니다.  


교보생명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들에게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주었답니다. 저 역시 교보생명 공식 블로그 필진 와이프로거 자격으로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그 현장을 소개해드릴게요~ ^0^





2014 교보 노블리에 패밀리 콘서트 





이날 주차가 힘들 것 같아 친구와 함께 지하철을 타고 갔는데요, 지하철 1호선 회기역에 내려 출구로 나오니 이렇게 안내가 되어 있었어요. 지하철역에서 경희대학교까지는 거리가 상당한데 교보생명에서 셔틀버스로 고객분들을 안전하게 모셔가는 서비스를 제공해 덕분에 편하게 갈 수 있었답니다.





교보 노블리에 패밀리 콘서트는 오후 4시부터 공연이 시작되는데요, 이른 시간임에도 벌써 많은 분들이 승차장 앞에 줄을 서고 계셨어요. 이날 날씨는 살짝 습하고 더웠지만 쾌적한 셔틀버스 덕분에 시원하게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 도착했답니다.





경희대학교는 웅장하고 멋진 건물과 자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캠퍼스로도 유명하죠.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은 단일 공연장으로는 동양 최대의 규모와 시설을 갖춘 곳이라고 해요. 이날 콘서트에서는 클래식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 장르의 공연을 볼 수 있다고 해서 벌써부터 기대가 되었는데요, 이날의 감동을 회상하면서 다시 한 번 좋은 기회를 선물해준 교보생명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네요~!






평화의 전당 앞에는 이렇게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음료와 생수를 챙겨갈 수 있도록 준비돼 있었어요. 이를 보면서 교보생명에서 하나에서 열까지 정말 꼼꼼하고 세심하게도 준비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죠.


음료도 차가운 음료, 뜨거운 음료 등 취향에 맞게 마실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는데요, 이런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상대방을 배려해주고자 하는 그 마음에 고객은 큰 감동을 받는다는 사실을 역시 교보생명은 너무 잘 아는구나! 싶었어요.





공연 시작 한 시간 전에 도착했는데 이미 이렇게 많은 분이 찾아와주셨어요! 가족이나 친구, 연인들끼리 많이 찾아오셨더라고요. '교보 노블리에 패밀리 콘서트'가 이렇게 규모가 큰 공연인지 새삼 실감하는 순간이었어요.





한쪽에는 정명훈 마에스트로와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월이 설치되어 있었어요. 많은 분이 줄을 서서 차례대로 기념 촬영을 하셨답니다. 





와이프로거로서 좀 더 생생한 현장을 여러분께 선보이기 위해 저는 관계자분께 사진촬영 양해를 구한 뒤 2층 맨 뒷좌석 표를 받았어요. 2층 난간 옆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또 한 장 찰칵! 정말 많은 분께서 로비를 채워주셨는데요, 인원이 많음에도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서 입장하시는 모습이 보이죠? 우리나라 공연은 세계적으로도 으뜸이지만 공연에티켓 또한 최고라는 사실~^^





입장 직전, 이번 공연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교보 노블리에 패밀리 콘서트' 브로셔도 한 권 챙겼답니다.





평화의 전당은 그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했답니다.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도 많이 열리고, 무엇보다도 영화제나 뮤지컬 등 시상식이 자주 열리는 장소인데 실제로 들어가 보니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어요. 





드디어 박나림 전 아나운서의 사회로 이날 콘서트가 시작되었답니다. 2014 교보 노블리에 패밀리 콘서트는 실내악, 오케스트라, 합창, 발레까지 여러 예술 장르를 아우르는 콜라보레이션 공연으로 진행되었답니다.





사실 저는 클래식에 관해서는 문외한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지식도 별로 없고 흥미가 동하지 않아 공연을 일부러 찾은 적은 없었답니다. 하지만 이번 콘서트를 관람하면서 앞으로는 클래식 공연도 자주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교보 노블리에 패밀리 콘서트에서는 클래식이 생소한 일반 대중들도 한 번쯤은 "어? 이 곡 어디선가 들어봤는데?!" 싶을 정도로 익숙하고 널리 알려진 곡을 연주해주셔서 몰입도 잘되고 더욱 감동적이었답니다. 


콘서트의 첫 시작은 '올림푸스 앙상블'의 비발디 사계 <봄> 중에서도 1악장으로 시작되었어요. CF나 다큐멘터리 배경 음악 등으로 익숙한 곡인데 매체를 통해서만 듣다가 바로 눈앞에서 멋진 곡을 연주하는 것을 지켜보니 감동 그 자체였답니다.






이어서 올림푸스 앙상블의 연주에 맞춰 이원국 발레단의 멋진 발레리나와 발레리노가 등장했어요. 두 사람은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중 <아다지오>의 아름다운 선율 속에서 물 흐르는 듯 유려한 동작을 선보였답니다. 처음에는 '오케스트라 의자와 악보 대가 즐비한 저 무대에서 어떻게 연기를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지녔는데 막상 두 눈으로 바라보니 정말 근사한 공연이었답니다. 딸아이와 함께 왔으면 정말 좋아했을 것 같은데, 다음번에는 딸아이와 함께 발레를 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이어서 신나는 음악에 맞춰 발레 '돈키호테'의 <세기디야>, <투우사의 춤>, <에스파다>의 한 장면을 관람했답니다. 또 러시아의 대표적인 현대작곡가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하차투리안'의 가이느(발레모음곡) 중에서도 유명하다는 <칼의 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저는 이 부분이 가장 재미있었답니다. 발레 하면 흔히 서정적이고 느릿한 선율에 맞춰 발레리나가 애수 어린 동작을 취하는 작품이라 생각했는데, 발레가 이렇게 경쾌하고 동적인 장르였다는 것을 새삼 느꼈던 공연이었어요.





2부 공연이 시작되면서 화면에 교보생명 신창재 대표이사 회장님의 영상이 비쳤어요. 2부 첫 공연을 장식할 베토벤 교향곡 제9번 라단조 <합창>에 대한 설명을 직접 해주셨답니다.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 연주자들이 자리를 잡고 드디어 공연이 시작됐어요.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은 환희와 인류애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라고 해요. 4악장에서 독일 시인 '실러'의 시에 곡을 붙인 합창이 나오는 까닭에 '합창'이란 부제를 달고 있는 작품은 작곡가 베토벤이 청각 장애를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의지로 완성해낸 마지막 교향곡이자 오랜 세월에 걸쳐 작곡된 역작이기도 하답니다. 베토벤은 이 '교향곡 제9번'을 작곡하기 위해 무려 30년 이상이나 곡을 구상했다고 해요.





대서사시에 비견할 수 있을 정도로 장엄하고 웅장한 연주가 모두 끝난 뒤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분들과 정명훈 지휘자님은 우레와 같은 갈채를 보내는 관객들에게 고개를 숙여 화답하셨답니다. 작은 체구에서 어떻게 그런 강력한 카리스마와 열정이 솟아나는지, 꽤 긴 시간 동안 혼신을 다해 지휘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그야말로 '거장'답구나 싶었어요.





베토벤의 '합창'은 클래식을 잘 모르는 분들도 한 번 이상은 들어본 적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개된 곡이에요. 귀에 익었던 곡을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멋진 라이브 연주로 즐길 수 있어 감동 그 자체였어요. 특히 신기했던 것은 트라이앵글이었어요. 트라이앵글의 맑은소리가 오케스트라의 완성도를 높여주었답니다.


여기에 더해 국립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까지 함께 해 정말 엄청난 규모의 '합창'을 선보였는데 지금까지도 그 감동이 남아 있는 것 같네요.





헝그리 망원렌즈로 찍어 화질이 좋진 않지만, 그래도 이렇게나마 가까이 정명훈 지휘자님을 만날 수 있어 좋았어요. 이날 콘서트에 함께 하셨던 많은 분도 저와 같은 생각이었겠죠?





이날 공연을 빛내주신 성악가분들도 청중 가까이 내려와 인사 하시고, 공연이 끝났음에도 관객들 모두 객석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내며 앙코르를 외쳤답니다. 공연을 하시는 분들께 있어 관객의 기립이란 최고의 찬사와도 같은데, 이날 관객과 연주자, 성악가 모두 한마음이 되어 감동을 주고받았답니다.





관객들의 성원에 화답하기 위해 앙코르 공연을 한 번 더 가진 뒤, 드디어 교보 노블리에 패밀리 콘서트는 막을 내렸답니다. 공연 시간이 꽤 긴 편이었지만 지루하긴커녕 모든 순간과 장면에 감동이 가득한 공연이었어요. 바쁘게 일상을 살다 보면 문화생활을 즐길 시간이나 여유가 없을 때가 많은데 오래간만에 교보생명 덕분에 한껏 감성 충만해진 날이었어요.





공연이 끝난 뒤 모두들 얼굴에 만족스러운 미소가 한가득이었어요. 친구와 함께 경희대학교 교정을 걸으면서 이날 공연을 관람하면서 인상 깊었던 장면을 이야기 나누면서 너무 즐거운 주말을 보냈답니다.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계속 이렇게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던 날이었어요. 교보생명은 교보 노블리에 패밀리 콘서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강연과 문화 프로그램으로 대중과 소통하는데요, 앞으로의 행보가 매우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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