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9. 10:33
l 수원 화성ㅣ
여러분 안녕하세요~! 프론티어 기자단 최현진입니다. 제가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이야기는 바로 우리나라 문화재 중에서도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원 화성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수원 화성은 조선의 제22대 왕 정조께서 축조를 계획하고 옮겨 지은 성이랍니다. 우리나라 사극이나 드라마 단골 소재 중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바로 사도세자와 영조, 정조에 대한 이야기인 만큼 정조대왕은 여러 역사 인물 중에서도 우리에게 친숙한 분인데요, 그럼 지금부터 정조대왕의 숨결이 남아 있는 역사의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수원 화성
<수원 화성의 '동장대' -출처 : 위키피디아->
수원 화성
주소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190
전화번호 : 031-251-4435
홈페이지 : http://hs.suwon.ne.kr
대중교통 : 버스 ● 310, 301, 82-1
●8401, 2007, 7770
●8409 더보기
관람료·입장안내 ☞ 클릭!
수원 화성의 이름은 정조대왕이 "이 고을의 이름을 화성이라고 해라."라고 말씀하셔서 고을의 이름이 수원에서 화성으로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다시 수원으로 바뀌어 '수원 화성'으로 불린다고 해요. 넓고 웅장한 화성을 쌓기 위해 들어간 벽돌의 수만 무려 69만 5천 장에 달하고 그 둘레는 약 5~7km, 성벽의 높이는 평균 5m라고 해요. 수원 화성의 출입문은 북문인 장안문, 남문인 팔달문, 동문인 창룡문, 서문인 화서문으로 되어있고 이 중에서도 북문인 장안문이 화성의 정문이랍니다.
수원 화성은 정조가 자신의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축조되었답니다. 자신의 뜻을 펼치기 위해서는 충성스러운 신하와 군사력, 그리고 자금이 필요한테 수도인 서울에서는 이를 모두 얻기 어려워 신도시를 건설하는 방법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얻었어요. 그리고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추모사업과 연결하면 자신의 이상을 더욱 공고하게 펼칠 수 있다고 생각했죠. 이러한 이유로 서울과 남쪽 지방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이자 상업이 발달했고 사도세자의 묘가 인근에 있던 수원 지역이 정조대왕의 새로운 무대로 선별된 것이었죠.
프론티어기자단과 함께 떠나는 역사의 현장!
프론티어 기자단은 제일 먼저 대중교통을 이용해 장안문으로 향했답니다. 수원 화성은 도심에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손쉽게 찾아갈 수 있는데요, 드디어 문 앞에 당도하니 웅장하게 위용을 뽐내는 장안문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장안문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옆에 매표소가 마련돼 있답니다. 매표소는 장안문 뿐만 아니라 팔달문과 창룡문 등 각 문에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매표소 옆에는 자전거 대여소도 있었답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자전거를 타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각 매표소에는 수원문화재단에 소속된 수원시 문화관광해설사님들이 대기하고 계셨답니다. 화성을 찾는 방문객들이 건축물 안에 담겨 있는 역사와 의미를 보다 자세하고 알차게 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셨는데요, 프론티어 기자단 또한 이날 수원 화성을 처음 방문했기 때문에 문화관광해설사님의 도움을 받았답니다. 이날 해설을 도맡아주신 분은 남순옥 문화관광해설사님이었는데요, 혼자 거닐었더라면 잘 모르고 지나쳤을법한 장소에 얽혀 있는 역사적 이야기들을 재미있고 이해가 쉽게 설명해주셨답니다. 남순옥 문화관광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수원 화성에 대한 애착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해설사님은 많은 분이 수원 화성을 방문해 그 아름다움을 직접 느껴보셨으면 좋겠다는 말씀도 잊지 않으셨답니다.
여기서 잠깐~! 달빛 아래서 수원 화성을 둘러볼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수원 달빛동행 상세히 살펴보기 ☞ http://www.swcf.or.kr/?goPage=2834
여기서 잠깐~ 남순옥 문화관광해설사님이 추천해주시는 베스트 관람코스와 수원 화성의 행사를 잠시 말씀드릴게요. 수원 화성의 관람코스는 그 유명한 화성행궁으로 시작해 군사 지휘소인 서장대와 화서문, 장안문, 창룡문, 팔달문으로 이루어지는 코스랍니다. 시간은 약 3시간가량이 소요되는 코스인데요, 이 코스는 화성의 성벽을 걸으면서 대표적인 장소를 모두 구경할 수 있는 코스라고 해요.
더불어 수원 화성은 야경이 매우 아름다워 사진 작가님들이 자주 찾는 장소라고 하는데요, 그 야경을 방문객들께 보여드리기 위해 일정 기간 동안 달빛 동행이라는 야간 투어 행사가 진행된답니다. 달빛 동행에서는 달빛지기(해설사)의 시조와 이야기가 있는 해설과 함께 밤하늘 아래 펼쳐진 화성과 화성행궁을 답사하고 아름다운 수원 화성의 성곽길을 걸어볼 수 있답니다. 또, 다과와 함께 화성행궁에서 전통공연인 '달빛향연'까지 감상할 수 있는데요, 밤의 고궁에서 펼쳐지는 아주 낭만적인 투어가 아닐 수 없어요. 수원 화성을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서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화성행궁을 구경하다 보면 행궁 앞 바닥에 그림이 그려진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 그림은 정조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 축하연을 그린 것이랍니다. 정조는 아버지의 무덤을 수원으로 옮긴 뒤로 매년 화성을 방문했는데, 그 중에서도 1795년의 방문은 특별한 날이었다고 해요. 바로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 축하연을 아버지의 무덤이 있는 도시인 수원 화성에서 함으로써 동시에 아버지를 참배했는데요, 이때 정조의 화성 나들이는 8일에 걸쳐 계속 이어졌고 그 규모와 모습은 매우 화려하고 웅장했다고 해요.
수원 화성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는 화성행궁에서는 특별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답니다. 바로 정조대왕 시대의 강인함을 느낄 수 있는 무예 24기 공연인데요, 많은 분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외국인들이 관심을 보이며 사진을 많이 찍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답니다. 감탄이 절로 나올 수밖에 없는 격파와 각종 무예 시범을 본 뒤에는 무예사들과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요, 저 또한 함께 사진을 찍었답니다. 무예사 분의 칼을 들어봤는데 그 무게가 상당해서 내심 깜짝 놀랐어요.
다음 코스로 가기 위해 성벽 방향으로 길을 걸으며 여러 건물을 구경하다 보니 몇몇 건물 안에 개성 있는 벽화 그림이 그려져 있었어요. 실제로 수원 화성 안에 벽화 거리를 조성해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그림을 볼 수 있는 장소도 마련돼 있었답니다.
드디어 계단에 올라 서장대에 도착했어요. 서장대는 화성에서 장 높은 곳으로, 팔달산 정상에 있는 군사 지휘소랍니다.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만큼 성 안팎을 두루 살피며 군사 훈련을 지휘할 수 있었는데요, 여기에서는 '쇠뇌'라는 큰 활을 쏠 수 있어요. 실제로 정조대왕은 서노대에서 직접 군사 훈련을 지휘했다고 해요.
화서문과 장안문을 지나가다 보면 그림에서 바로 튀어나온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광경이 눈앞에 펼쳐진답니다. 바로 '방화수류정'이라는 곳이에요. 이곳은 화성에 있는 네 군데의 각루 중 하나로 아래에 있는 용연과 함께 절경을 이루어 화성 안에서도 경관이 가장 돋보이는 곳이랍니다. 그리고 동북각루는 위에서 경관을 볼 수 있게 조성된 곳인데 관람객들을 위해 신발을 벗고 들어가 쉴 수 있게 마련돼 있답니다.
수원 화성을 관람하면서 성벽 길을 걸어가다 보면 한 마리 용을 만날 수 있답니다. 수원 화성에는 '화성 열차'라고 불리는 열차가 있어 관람객이 편하게 화성을 둘러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해요. 또, 국궁 활쏘기 체험장소도 있답니다. 1회 10발 이용요금이 2천 원으로 가격도 착한 편이죠?!
코스의 도착점인 팔달문을 향해 걸어가다 보면 봉돈을 구경하실 수 있답니다. 봉돈은 봉화를 올리는 곳으로 다급히 연락을 취할 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길로 신호를 보내 서울에 알렸다고 해요. 봉돈 안쪽에는 무기고와 온돌방이 갖춰져 있어 병사들이 보초를 서면서 교대로 쉬거나 무기를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설이 갖춰져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팔달문 앞에 당도하면서 오늘의 수원화성 관람 코스를 마무리 지었답니다.
프론티어 기자단이 수원 화성에서 만난 사람들~!
<권요진, 이수연, 임솔희, 권유선 님 (직장인)>
Q. 안녕하세요! 저는 교보생명 프론티어 기자단 최현진이라고 합니다. 오늘 수원 화성에는 어떻게 방문하시게 됐나요?
A. 친구 중 한 명이 수원에 살고 있는데요, 학생 때 등하교하면서 매일 화성을 보았대요. 지금 직장에 다닐 때에도 매일 화성을 지나간다고 하는데 이 친구가 적극적으로 추천해 다 함께 방문했어요.
Q. 수원 화성을 관람하시면서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A. 다양한 볼거리가 많고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더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각자 일과 자기 생활 때문에 바쁘게 지내는데 이렇게 다같이 시간을 내어 함께 둘러보고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진정하 님 (퇴직 후 화가, 사진 작가로 활동 중)>
Q. 오늘 수원에는 어떻게 방문하시게 되었나요?
A. 수원 화성에는 오늘로 네 번째 방문하게 됐어요. 저는 공무원 생활을 30년 가까이하다가 퇴직 후에는 10년 동안 공사 감리로 생활했어요. 지금은 이제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요즘에는 사진을 찍는 취미에 푹 빠졌어요. 동호회 사람들에게 수원 화성을 추천해주고 그 아름다움을 소개해주기 위해 이렇게 방문하게 됐습니다.
Q. 사진작가로서 수원화성을 자주 찾게 되는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A. 수원 화성의 아름다움을 느끼시려면 낮도 좋지만, 밤에 찾아오시면 더욱 좋아요. 그 이유는 날이 어두워지면서 성곽 외곽 길에 조명을 켜주는데 그때의 경관은 사진사들에게 있어 매우 아름다운 소재가 되기 때문이에요. 오늘도 날이 어두워지기를 기다렸다가 사진을 찍고 갈 생각이에요.
아름다운 경관에 역사적 가치가 함께하는 우리나라의 위대한 문화재를 자세히 구경하다 보니 우리나라에도 해외 못지 않은 명소가 많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답니다. 수원 화성의 관람 관람코스는 걸어 다니기 편할뿐더러 곳곳에 볼거리가 많아 시간이 금방 지나가는 느낌이었는데요, 여러분도 한 번쯤 시간을 내셔서 유네스코에 지정된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을 방문해보시길 적극적으로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여기까지 이번 기사를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에 더 알찬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치명적인 질병, CI보험으로 대비해요 (0) | 2014.06.10 |
---|---|
실패없는 레시피전수! 꽈리고추무침 만드는 법! (0) | 2014.06.09 |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훌쩍 떠나기 좋은 당일치기 여행지 추천 (0) | 2014.06.03 |
프론티어 기자단이 이야기하는 기숙사&자취방에서 살아남는 법! (6) | 2014.06.03 |
당일여행 추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효자동에서 만나는 서울농학교 벽화와 청운공원 (0) | 2014.06.02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