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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자연과 함께하는 파크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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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6. 24. 13:24






안녕하세요, 프론티어 기자단 최현진입니다 ^ㅡ^! 여름이 되어 해가 길어지니 요즘에는 시계를 확인하지 않으면 저녁인지 오후인지 구분이 잘 안 되기도 하네요. '가족·꿈·사랑' 가족 여러분들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이번에 가족이나 친구 등 누구와도 함께 보기 좋은 공연을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바로 2014년 6월 14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즐길 수 있는 '파크콘서트'인데요, 그 현장으로 다 함께 가보실까요?!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기 좋은 파크콘서트




(출처 :  성남문화재단)




파크콘서트



장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65 (성남 중앙공원)

기간 : 기간 2014-06-14 ~ 2014-08-30 (매주 토요일)

시간 : 오후 7시 30분 

문의 : 031-711-7762

홈페이지 : http://2url.kr/arEQ




파크콘서트는 성남문화재단과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함께 시민을 위해 개최한 콘서트랍니다. 작년에 이어서 이번 년도에도 성황리에 개최 중인데요, 이 콘서트는 6월 14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유명 뮤지션의 공연을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어요. 선선한 저녁 바람을 맞으며 야외에서 공연을 즐기는 그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는데요, 곧 다가오는 장마를 걱정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안심하시기 바라요! 파크콘서트가 열리는 성남 중앙공원 야외 공연장은 위에 천막이 있어서 우천 시에도 예전대로 공연을 진행한다고 해요. ^^






성남문화재단 측은 '우거진 도심 속 자연공간인 성남시 중앙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시민들이 바쁜 일상을 잠시 잊고 휴식과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계획했다고 해요. 더불어 성남문화재단에서는 파크콘서트 외에도 여러 가지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를 기획·진행하고 있으니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공식 홈페이지(www.sncf.or.kr)에 방문해보시기 바라요!






이곳은 파크콘서트가 열리는 성남 중앙공원의 야외공연장이에요. 많은 분이 찾아올 것을 예상하고 프론티어 기자단도 공연 시작 시간보다 1시간가량 먼저 도착했지만 앞 좌석에는 벌써 많은 분이 자리를 잡고 계셨답니다. 공원에서 열리는 공연인 만큼 돗자리와 먹을 거리를 준비해 오신 분들도 많았답니다. 무엇보다 눈에 띈 것은 관객 분들의 연령층이 다양했다는 것이에요. 부모님과 함께 온 가족들이 가장 많았고 젊은 분들도 많이 찾아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이날 공연의 콘셉트가 '<퀸&비틀즈> - 게이트플라워즈, 플라워'이기 때문이에요!


드디어 파크콘서트의 첫 공연이 시작되었는데요, <퀸&비틀즈> - 게이트플라워즈, 플라워의 출연진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드릴게요.




게이트플라워즈(GateFlowers) 



보컬 - 박근홍

기타 - 염승식

베이스 - 유재인

드럼 - 양종은




게이트플라워즈는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신인’ ‘올해의 록 노래’를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장한 록 밴드에요. 이어서 '탑 밴드'라는 중파 방송에 출연하여 대중들에게 알리게 됨으로써 많은 팬을 보유하게 된 밴드랍니다.




플라워(Flower)



컬 - 고유진

기타 - 고성진

베이스 - 김우디




플라워는 1999년도에 그룹을 결성하여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삼인조 그룹이에요. 현재까지 15개의 앨범을 냈을 정도로 오랫동안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는 그룹으로 대표곡으로는 <눈물>, <Endless>, <애정표현> 등이 있답니다.





지연 시간 없이 일곱 시 30분이 되자 바로 게이트플라워즈의 공연을 볼 수 있었답니다. 게이트플라워즈는 무대에 등장하자마자 비틀즈의 'Get Back'을 불러줬어요. 저는 처음에는 게이트플라워즈라는 그룹을 잘 몰랐지만, 금방 그 매력에 빠질 만큼 개성 있고 노래 실력이 출중한 가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주변을 둘러 보니 팬 분들도 많아 플래카드를 들면서 공연을 관람하는 분들도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게이트플라워즈는 이날 시대를 풍미했던 밴드 '비틀즈'의 여러 명곡을 불렀어요. 'Get Back', 'Let It Be', 'Come Together', 'Yesterday', 'All you Need is Love', 'Hey Jude', 'I Wanna Hold Your Hand' 등의 노래를 불렀답니다. 비틀즈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가수죠. 로큰롤을 기반으로 했지만 록, 컨트리, R&B, 포크, 심지어 블루스와 재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장르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그들의 명곡은 시간이 한참 흐른 현재도 CF 광고의 배경음악 등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덕분에 노래의 제목은 몰라도 멜로디는 익숙하게 느껴지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관객 분들 모두 공연을 관람하면서 비틀즈의 명곡을 따라 부르기도 하고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으며 적극적으로 호응하셨답니다. 덕분에 게이트플라워즈도 더욱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죠.

또, 비틀즈의 노래뿐만 아니라 가수 김광석 씨의 명곡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와 게이트플라워즈 본인의 노래인 '좋은 날', '믿을게' 등 다양한 노래를 들어볼 수 있었어요. 그럼 이쯤에서 실력파 록 밴드, 게이트플라워즈의 공연을 안 볼 수 없겠죠?! 이날 게이트플라워즈가 불렀던 <Yesterday>를 다 함께 감상 해볼까요?





게이트플라워즈의 열정적인 공연에 보답하기 위해 관객 분들 모두 마음을 담아 박수갈채를 보냈답니다. 공연을 즐기다 보니 어느덧 길었던 해가 저물고 어둠이 내려앉았어요. 하지만 공연장은 더욱 화려한 불빛과 조명으로 밝게 빛을 발하고 있었는데요, 앞 공연의 열기가 식기도 전에 영국 록 밴드 '퀸'의 명곡을 선보일 '플라워'가 등장했답니다.






노래방에 가면 누구나 한 번씩은 불러볼 만한 히트곡을 숱하게 남긴 '플라워'! 프론티어 기자도 학창시절에 노래방에 가면 플라워의 노래를 자주 부르곤 했답니다. 요즘 학생들은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지만, 플라워가 히트곡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가수라는 사실은 많이들 알고 계실 것으로 생각해요. 


플라워는 이날 'I was born to love you', 'we will rock you', 'we are the champion', 'Don't stop me now', 'Somebody to love', 'Bohemian Rhapsody' 등 시대를 풍미했던 퀸의 노래와 '힘겨워하는 아이들을 위하여', '운동화', '축제', '애정표현', 'endless' 등 자신의 히트곡을 불렀답니다. 


이 중에서 무엇보다도 의미 있는 곡을 하나 손꼽아보자면 바로 '힘겨워하는 아이들을 위하려'라는 곡이었어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잊혀가는 세월호 사건을 추모하기 위한 이 곡을 부르는 순간만큼은 열기로 들떴던 공연장에 애도와 슬픔이 감돌았답니다. 아직도 바닷속에 실종자들이 남아 있는 현재, '힘겨워하는 아이들을 위하여'를 들으며 다시 한 번 가슴 아픈 사건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플라워 멤버 분들은 공연 중간마다 관객들에게 감사를 표했답니다. "이번 년도가 15주년이 되는 해인데 오늘처럼 신나고 열정적인 날은 드물고 오랜만에 이런 시간을 가져본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는데요, 그만큼 이날 공연장의 분위기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모여드는 관객들의 열띤 호응과 가수 분들의 멋진 공연으로 엄청난 열기를 내뿜고 있었답니다. 공연장의 분위기가 최고조로 치닫던 현장의 분위기를 여러분도 함께 느껴보시기 바라요!





플라워는 관객들의 엄청난 앙코르요청으로 endless라는 명곡을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했답니다. 특히나 마지막 곡이었던 endless는 많은 분의 사랑을 받은 곡이었던 만큼 거의 모든 관객이 일어나 같이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곡이 끝난 후 많은 분이 아쉬워하던 찰나, 사실 마지막 공연 순서는 앞서 공연했던 게이트플라워즈와의 합동공연이었다고 해요. 





두 팀의 합동공연까지 끝난 뒤 이날 공연은 막을 내렸답니다. 공연이 끝난 뒤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도 이때의 흥분이 오래 남아 있었는데요, 이렇게 신나게 방방 뛰었던 건 정말 오래간만인 것 같았어요. 무엇보다도 단순히 사람들이 산책하는 공간 정도로만 활용되던 공원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든 취지가 참 좋았어요. 성남시에서 무료로 공연을 기획한 덕분에 시민 분들도 모르고 지나칠 수 있던 곳을, 그리고 성남시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효과가 컸다고 생각해요. 공연이 끝나고 집으로 되돌아가기 전, 다른 관람객 분들은 어떤 느낌을 받으셨는지 짤막하게 인터뷰를 진행해보았답니다.




프론티어 기자단의 깜짝 시민 인터뷰!


유지원, 윤요선(대학생)


Q. 안녕하세요, 교보생명 프론티어 기자단 최현진이라고 합니다~! 오늘 공연을 관람하신 소감이 어떠세요?!


- 사실 저희가 오늘 공연이 있다는 것을 잠시 잊고 있었어요. 아까 전까지만 해도 중앙공원 옆에 있는 율동공원에 있었는데요, 두 공원이 떨어져 있는 편이지만 그곳까지 공연소리가 들리더라고요. 그래서 공연이 있다는 것이 생각나 버스를 타고 이렇게 오게 되었어요. 이렇게 큰 공연은 처음 봐서 많이 신기하고 즐거웠어요.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고, 그때마다 자주 보러 올 생각이에요.



(인터뷰했던 유지원 씨는 얘기를 나눠보니 음악전공자로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라고 해요. 몇 년 후에 유지원 씨가 자신의 꿈을 이뤄서 오늘처럼 많은 관객분 앞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기를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ㅡ^)




양승욱, 김나래(직장인)


Q. 안녕하세요, 교보생명 프론티어 기자단 최현진이라고 합니다~! 오늘 공연을 관람하신 소감이 어떠세요?!


- 가수 분들의 열정적인 공연으로 너무나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같이 보러 온 친구(김나래 씨)가 원래 플라워라는 가수를 몰랐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오늘 공연하는 모습을 보고 노래가 좋고 너무 잘 부른다며 감탄했어요. 그리고 첫 공연을 해주셨던 게이트플라워즈라는 가수도 실력이 너무나 뛰어난 밴드라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 두 팀의 공연 너무나 좋았고 즐거웠습니다.




 

성남 중앙공원은 LA의 헐리우드볼, 보스턴의 탱글우드, 베를린의 발트뷔네 등 세계적인 야외 음악회 명소에 견줄 만큼 좋은 환경으로 꾸며져 있다고 해요. 저도 이번 방문에 두 번째였는데요, 이렇게 훌륭한 명소가 있었음에도 늘 잊고 지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성남시에서 기획한 좋은 공연 덕분에 평소에 보기 힘든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을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답니다. 근처에 사시거나 내용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꼭 한 번 공연을 관람해보시길 적극적으로 추천해드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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