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하면 생각나는 다이어트 식단, 아삭하고 매콤한 곤약 비빔국수

안녕하세요, 가꿈사 와이프로거 타피루즈입니다 ^0^ 여름은 일명 '다이어트의 계절'이죠. 원하던 원하지 않던 무더위 때문에 불가피하게 노출을 피할 수가 없어 많은 분이 다이어트의 의지를 불태우는 시기가 바로 이맘때쯤이 아닌가 싶어요. 그런데 절식이나 원푸드 다이어트 등 잘못된 다이어트를 감행하는 분들이 참 많은데요, 다이어트를 할 때일수록 무조건 굶기보다는 건강하게 잘 챙겨 먹어야 지치지 않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몸매는 날씬하게, 기운은 쌩쌩하게 만들어주는 다이어트 레시피로 곤약 비빔국수를 소개해드릴게요~!

여기서 잠깐~! 곤약의 특징과 효능은 무엇인가요?

곤약은 고구마 과에 속하는 구약나물을 원료로 해요. 녹미채가 들어 있느냐 들어 있지 않으냐에 따라 백색과 흑색으로 구분되며 성분의 차이는 거의 없어요. 곤약의 97%는 수분으로 영양소는 거의 없지만 곤약에 들어 있는 '글루코만난'이라는 소화효소는 자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장 속의 노폐물과 독소를 흡수에 체외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또, 콜레스테롤을 흡수해 혈당치를 낮추는 작용이 있어 변비와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답니다.

곤약을 고르실 때에는 적당하게 탄력이 있으면서도 너무 부드럽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게 좋아요. 곤약은 살짝 데친 후 주로 무침이나 조림으로 이용되는데요, 칼로리가 거의 없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지만 영양가 역시 없어서 필요한 영양소는 다른 식품을 통해 함께 섭취하셔야 해요. 그래서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와 함께 먹으면 열량은 낮추면서 배도 부르고 영양까지 충족한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즐기실 수 있답니다.

여름에 딱 좋은 다이어트 식단 메뉴! 아삭하고 매콤한 곤약 비빔국수

오늘 제가 선보일 곤약 비빔국수는 채소를 듬뿍 넣고 견과류와 크랜베리를 토핑으로 올린 비빔국수랍니다. 아삭한 채소와 고소하고 바삭한 견과류, 상큼한 크랜베리가 어우러진 맛의 조화가 일품인 데다 양도 푸짐해서 한 끼 식사로 아주 든든하답니다.

특히나 매콤한 맛을 내는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은 지방을 태워주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하니 매콤하게 비벼내면 그야말로 일거양득이 아닐 수 없겠죠?!

제일 먼저 곤약을 데쳐주세요. 요즘에는 무침이나 면 요리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즐길 수 있도록 곤약도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니 국수 대신 실곤약을 드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열량이 거의 없고 변비 해결에도 도움을 주는 곤약 면으로 국수를 대신하면 완벽한 다이어트 레시피가 된답니다. 곤약은 특유의 냄새가 날 수 있으니 찬물에 여러 번 헹궈내면서 탈탈탈~ 털어주세요. 

그릇에 곤약 면을 담아낸 뒤 얼음도 넉넉하게 담아내요. 채소는 기호에 따라서 좋아하는 것들을 넣어주시면 돼요. 냉장고 속에 어중간하게 남아 있는 채소가 있을 때 만들어 먹기 좋은 레시피가 아닐 수 없어요. 채소를 듬뿍 썰어서 수북하게 올려준 뒤에는 토핑으로 견과류와 크랜베리를 올려주세요. 견과류와 크렌베리는 다소 심심할 수 있는 비빔국수를 맛도 영양도 업그레이드시켜줄 수 있는 비장의 무기가 된답니다. 

재료를 다 담아내면 초고추장을 한 큰 술 정도 넣어주세요. 비빔냉면 소스는 고추장과 고춧가루, 물엿, 다진 마늘, 간장, 설탕, 깨소금 등을 넣고 섞은 뒤 하루 정도 숙성 시켜 먹으면 좋답니다. 이때 물엿이나 백설탕을 넣으면 다이어트에는 그다지 좋지 않으므로 백설탕 대신 올리고당이나 비정제 사탕수수 당을 사용하면 훨씬 좋답니다.

매콤달콤 칼칼한 초고추장을 넣으면 다시 한 번 견과류와 말린 과일을 예쁘게 얹어주세요~! 칼로리 높은 견과류를 넣어 먹으면 다이어트에 방해되는 게 아닌가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것 같아요. 하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다는 사실~! 물론 너무 많이 먹으면 칼로리가 높으니 주의해야 하지만 어느 정도의 견과류는 오히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답니다.

이제 골고루 비벼서 먹으면 끝~! 불볕더위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맛에 배까지 든든한 곤약 비빔국수. 포화지방과 탄수화물은 빼고 필요한 영양소는 골고루 섭취할 수 있어 참 좋은 다이어트 레시피랍니다. 만드는 방법도 매우 쉬우니 '가족·꿈·사랑'의 가족 여러분도 한 번 만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