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라이프

본문 제목

특별한 도보 여행을 원한다면?! 바다가 보이는 트레킹코스 따라 길을 걸어보아요~

본문

2014. 6. 26. 13:29

 

 

ㅣ트레킹코스ㅣ  

 





안녕하세요, 프론티어 기자단 4기 신웅철입니다~! 오늘은 가족·꿈·사랑 가족 여러분을 위해 특별한 트레킹코스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모두 제주도의 '올레길'은 많이 들어보셨죠? 올레길은 제주도 둘레를 걷는 대표적인 도보 여행지로, 이제는 '트레킹코스'하면 올레길이란 단어가 절로 떠오를 정도로 일종의 대명사가 된 곳이에요.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올레길 이외에도 도보 여행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트레킹코스가 여럿 있는데요, 그 중 하나로 이번에는 강원도의 해파랑길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그럼 지금부터 프론티어 기자단과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여기서 잠깐! 해파랑길이란?



파랑길은 부산광역시의 오륙도해맞이공원을 시작으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까지 이르는 코스로, 총 770km의 거리에 10구간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그 속에서도 총 50코스로 분류되어있는 도보 여행지랍니다.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벗 삼아 함께 걷는다는 뜻을 지녀 해파랑길이란 이름이 붙었는데요, 정겹고 예쁜 이름만큼이나 해파랑길에서는 어디서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해파랑길을 따라 여러 산을 지나면서 우리의 바다와 산이 얼마나 절경인지를 확인해볼 수 있고 포구에서 포구로 이어지는 동해 바닷길에서는 갖가지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해 미식가들의 침샘을 자극하죠. 옆으로 고개를 돌리면 가슴이 시릴 정도로 푸른 바다가 수평선을 그리며 펼쳐져 있고, 부서지는 포말이 환한 햇살을 받아 영롱하게 반짝이는 경치를 자랑하는 해파랑길! 


부산, 울산, 경주, 포항, 영덕, 울진, 삼척과 동해, 강릉, 양양과 속초 그리고 고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들로 조성된 해파랑길은 여러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길을 걷는 재미를 더한답니다. 오늘은 이 중에서도 여러분께 강원도 속초 지역의 해파랑길 구간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동시에 해파랑길을 이용하는 방법을 안내해드릴게요!




속초 바다와 해를 벗 삼아 함께 걷는 트레킹코스, 해파랑길



(출처 : 해파랑길 홈페이지)





해파랑길 공식 홈페이지 : http://www.haeparanggil.org/











속초지역의 해파랑길은 속초해맞이 공원을 시작으로 장사항까지 조성되어 있는데요, 거리는 총 16.9km, 소요시간은 약 5시간 40분이 소요돼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속초 해파랑길을 걷게 된다면 대포항에서 드넓은 바다와 등대 전망대를 올라 설악과 동해의 경관들을 바라볼 수 있으며, 소박한 어촌 그대로의 모습을 지니고 있는 장사항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이 코스는 꾸밈없이 자연과 문명이 어우러져 있는 모습을 그대로 느끼며 관광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길을 걷는 중 아바이마을 앞에서는 갯배를 타고 건너는 묘미도 있는데요, 시간대가 맞는다면 속초의 명물인 아바이 순대를 맛보시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라요~!




해파랑길 이용방법은 어떻게 될까요?



해파랑길은 도보 여행자들의 원활한 여행을 위해 간편한 안내 체계를 가지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이는 어디서 살펴볼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해파랑길 방향 안내체계에 대해 설명해 드릴게요.



(출처 : 해파랑길 홈페이지)


위 사진은 해파랑길의 바닥 페인팅(좌)과 방향 안내판(우)이에요. 바닥 페인팅을 살펴보시면 붉은색과 파란색 화살표가 있는데요, 여기서 붉은색은 고성 쪽 방향을 나타내고 있으며 파란색은 그 반대편인 부산으로 가는 방향을 나타낸답니다. 마찬가지로 방향 안내판 또한 붉은색과 파란색으로 나뉘어 각각 고성과 부산 방향을 나타내고 있어요.



(출처 : 해파랑길 홈페이지)



이것은 스티커형 패널들로 앞서 설명해 드린 것과 같이 붉은색과 파란색으로 나뉘어 고성과 부산 방향을 나타내는 표식이에요. 다만, 2번의 '탐방로 인지형 표찰 스티커'의 경우 단순히 해당 지역이 해파랑길이라는 것만을 표시하고 있답니다.



(출처 : 해파랑길 홈페이지)


다음은 해파랑길의 시설형 안내 시스템이에요. 이는 코스의 연계성을 고려해 설치한 안내체계로 이것들은 안내 정보 외에 불필요한 요소들을 배제해 간편하게 제작된 안내판이랍니다. 이 덕분에 도보 여행자들에게 있어 탁월한 길잡이가 되어주고 있죠.




도보 여행을 준비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1. 짐 꾸리기




장거리 걷기에서는 배낭 무게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답니다. 여러 날 걷기를 계획하는 경우에는 두세 벌 정도의 여벌 옷을 준비해주시고 자외선 차단제와 모자, 충전기 등도 잊지 말고 챙겨주세요. 속옷이나 양말 등 간단한 의복은 숙소에서 세탁해 사용하는 것도 배낭의 무게를 줄이는 방법이랍니다. 이때 망사형 주머니나 고리 등을 활용하면 걷는 중에도 건조할 수 있어 효과적이에요.




2. 먹거리 챙기기




걷기 여행 중에 하루 세끼 주식은 지구력을 갖게 하는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시는 게 좋답니다. 간식은 에너지를 곧바로 쓰일 수 있는 사탕이나 초콜릿 등의 단당류가 적합하며 장거리 여행 시에는 적당한 시점에 식당이 없을 수도 있으므로 두 끼 분량의 비상식을 항상 준비해주시는 게 좋아요.




3. 숙박 


동해안은 휴일과 주말에 잠자리를 찾기가 만만치 않으니 되도록 사전에 숙박을 예약하되 예약이 어렵거나 현장에서 숙소를 구하기 힘든 경우에는 가까운 관공서, 마을회관 등을 찾아 도움을 청하는 방법도 고려하시기 바라요. 여름 성수기 휴가철에는 한낮에 해수욕을 하거나 야간을 이용해 걷는 방법도 좋은데요, 단 야간 도보 시에는 안전을 위해 배낭 뒤에 안전등을 달아 운전자가 보행자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하며 보행 구간이 군부대의 야간 통행 제한구간이 아닌지를 미리 확인하시기 바라요.




4. 걷기에 수반되는 통증 상식 알아두기





장시간 걷다 보면 흔히 발바닥 물집, 어깨와 허리 통증, 무릎과 발목의 관절 통증 등을 느끼기 마련이에요. 물집의 경우 약국에서 파는 얇은 천 테이프를 평상시 물집이 잘 생기는 부위에 감고 걸으면 물집이 잡히는 것을 예방하거나 물집이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답니다.


어깨와 허리 통증은 배낭의 무게와 착용 방법과 연관이 깊은데요, 먼저 장거리용 배낭은 허리 벨트가 허리의 3분의 2 이상을 감쌀 수 있는 두툼한 것으로 준비해주세요. 스스로 어깨가 약하다고 생각되면 허리 벨트를 단단히 조이고 어깨 끈은 약간 헐렁하게 해 어깨의 부담을 줄이고 반대로 허리가 약한 경우에는 어깨 끈을 꽉 잡아매고 허리 벨트를 느슨하게 풀어주세요. 이렇게 끈 조절을 통해 허리와 어깨의 부담을 번갈아 가면서 줄여주면 통증을 예방하거나 줄일 수 있답니다. 


무릎과 발목 통증은 예방이 최선이므로 스스로 판단할 때 관절에 이상이 올 수 있다고 생각되면 처음부터 스틱을 사용하는 노르딕 워킹을 권해요. 흡사 네 발로 걷는 것과 비슷한 노르딕 워킹을 하면 관절의 부담을 약 30% 정도 경감시킬 수 있답니다. 일단 통증이 온다면 가급적 걷기를 중단하고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진료를 받고 의료진의 처방을 따라주세요. 또 통증 시 무리한 보행은 삼가주세요.


※위 주의사항은 해파랑길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도보 여행 준비사항을 참고로 했음을 밝힙니다.




지금까지 해파랑길 소개와 도보 여행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안내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도보 여행을 통해 광범위한 지역을 방문하며 여러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해파랑길을 더욱 자세히 알아보고 싶으시면 공식 홈페이지(http://www.haeparang.org/)를 방문해주세요. 해당 해파랑길의 교통편과 코스별 볼거리 등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답니다!



여러분들도 이번 여름방학이나 휴가 때는 도보 여행을 즐기면서 특별한 추억을 쌓아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각 지역의 문화를 골고루 접해보고 무엇보다도 드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도보 여행. 정말 특별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요?! 이상 프론티어기자단 신웅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