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11. 18:32
|프론티어 기자단|
대한민국 대학생 여러분들! 요즘 취업난 때문에 힘들다는 말들이 많죠? 여러분은 졸업 후 취업에 대해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학교생활, 학점관리, 연애, 아르바이트, 여행, 어학연수, 자격증 취득 등등 여러 대학 활동 중 자신이 원해서 하는 일들도 있지만 사실 취업에 대한 스펙(?) 쌓기의 일환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교보생명 입사를 희망하는 분들은 물론 취업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교보생명 인사팀 채용파트 이희영 과장님을 만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이희영과장님과 이세미 사원님 감사 드립니다! 면접관은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에 맞는 개인의 특성을 제대로 평가해야합니다. 재능보다 인상으로 당락이 좌우되면 안 되는 것이 중요한데요, 기본적인 기준과 틀이 없다면 같은 사람을 보고도 인사담당자마다 다르게 평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 면접과정이 일정한 프로세스 내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면접관들을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모두 구조화된 면접을 위해서이죠.
면접관은 피면접자에게 ‘주어진 업무를 맡겼을 때 잘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갖고 면접에 임하는데요. 이것을 ‘예측타당도’라고 합니다. 예측타당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미래형, 가정형 질문보다 과거에 일어났었던 이야기를 주로 물어보게 됩니다. 당신은 입사하면 어떻게 일하겠습니까? 입사 후 포부는? 등의 질문이라면 누구든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는 답변을 하지만 미래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거죠. 대신에 과거 가장 기뻤을 때가 언제였는지, 인상적인 상황이 언제였는지, 왜 그런 일이 생겼고, 어떻게 받아들였고, 어떻게 행동했는지 등을 물어보고 답변하는 걸 들어보면 이 사람의 성향이 어떻고 앞으로도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고 행동할까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교보생명 인재상으로는 세 분류의 키워드가 있습니다. 첫째, 고객중심. 둘째, 정직과 성실 셋째, 도전과 창의인데요. 피면접자가 고객중심 가치에 대해 어떤 자세를 갖고 있는지는 아르바이트 같은 경험담 등을 물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정직과 성실을 알아보기 위해 자신의 가치관이나 보편적 윤리에 위배되는 행위를 지인이 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물어볼 수 있고, 도전과 창의성을 알아보기 위해 어려웠던 상황이지만 이루어냈던 사례나 팀에서 어떤 역할을 했었는가 등을 물어볼 수 있습니다. 서류전형 통과자를 대상으로 1차 면접을 진행한 후 최종면접으로 임원진 면접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면접은 계성원(교보생명 연수원)에서 하루 내내 모든 면접 절차가 끝날 수 있도록 진행합니다.
1차 면접에는 BEI면접, 시뮬레이션 면접, 상황면접으로 피면접자의 역량을 파악하고 임원진 면접에서는 기업의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기업과 내가 맞는지 알아가는 과정이므로 친구들과 이야기하듯이 있는 그대로를 어필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습을 해와도 거짓말을 할 경우 깊이 들어가면 모순이 생기게 될 수밖에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자기표현은 진실하게 해야 합니다.
적성검사는 언어/수리 등 업무수행능력을 판단하는 것이므로 정답이 있는 문제이지만 인적성 검사는 lie testing 이라고 거짓말을 하면 신뢰도가 떨어져서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면접도 마찬가지로 순간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서 허위 포장이나 거짓말을 하면 깊이 들어갈수록 드러나게 되어있습니다. 팁을 드린다면 면접 중 실수를 했을 경우 ‘제가 원래 그러진 않은데요..’식의 말은 좋지 않은 발언입니다. 요즘 채용 트렌드는 압박면접을 안하는 추세이므로 편안하게 친구와 대화하듯이 자신의 역량을 정직하게 어필하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뽑히는 사람들을 보면 성장과정에서 리더역할을 해 보았던 사람, 관계 속에서 기쁨을 느끼고 사람에게 관심을 갖는 사람 즉 팀의 생산성을 높이고 융화시킬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자산관리 같은 분야에서는 인과관계, 분석적 사고능력이 중요하듯이 각 업무를 잘 할 수 있는 역량도 당연히 중요하겠죠?
최근에는 면접 또한 기업의 이미지에 대해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라고 여기기 때문에 흔히 TV에서 보는 압박면접은 과거에 비해 많이 진행하지 않는 추세입니다. 물론 면접을 비롯한 입사 절차가 까다롭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그 과정을 통과하고 교보생명에 당당히 입사하게 되면 자부심이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교보생명의 장점이 있다면 인지도가 신입사원들보다 경력자들 사이에서 더 좋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다른 기업에서는 볼 수 없는 직원을 존중하고 신뢰하는 기업문화 입니다. 고객중심, 정직과 성실, 도전과 창의! 이 세가지 덕목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지원바랍니다.
이희영 과장님의 말씀을 종합해 본 결과 면접관님들은 일정한 프로세스 내에서 피면접자들의 과거를 중심으로 면접을 실행한다고 합니다.
그 순간에만 좋은 인상을 보이려고 하거나 더 좋은 결과를 위해 마음에 있지 않은 말을 하기보다는 평소에 자신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의 가치를 잘 알고 그 가치를 잘 실천하며 준비한다면 면접 당일 편안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임할 수 있으며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취업준비생 여러분들, 자신과 잘 맞는 회사에 입사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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