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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친환경 에코 투어리즘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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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7. 9. 11:05

| 탄소포인트 |

 

 

“여행이란 우리가 사는 장소를 바꾸어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편견을 바꾸어 주는 것이다”라고 노벨상 수상 작가 아나톨 프랑스는 말했습니다. “여행을 하는 것과 질병에 걸리는 것은 자기 자신을 반성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라고 지구물리학자 다케우치 히토시는 말했습니다. 그들이 말한 여행 앞에 ‘친환경’을 놓아 봅시다. 지금 전 세계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에코 여행’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뜨겁습니다.

글・전이락_자유기고가

 

 

자연에 세들어 사는 동안, 에코 투어리즘

잠시 눈을 감아 봅시다. 당신은 지금 원초적 자연이 남아 있는 코스타리카 정글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는 길이 없습니다. 정글로 들어가려면 하늘로 가야 합니다. 770m나 되는 외줄 하나에 매달려야 하고 구름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그럼에도 자연과 공생하기 위해 비행기 대신 타잔처럼 외줄에 매달린 채 정글로 향하고 있다면, 당신은 지금 지구를 구하는 여행, ‘에코 투어리즘’을 체험하는 중일 것입니다. 에코 투어리즘은 UN이 2002년을 ‘국제 생태관광의 해’로 지정하면서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았습니다. 에코 투어리즘이란 생태학을 뜻하는 ‘에콜로지(Ecology)’와 ‘여행(Tourism)’의 합성어로, 환경 피해를 최대한 줄이면서 자연 그대로의 경관을 즐기는 관광 방식과 문화를 통틀어 일컫는 말입니다.

 


우리가 몰랐던 비행기의 두 얼굴

비행기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일등 공신입니다. 장거리 비행을 하는 승객 1명이 배출하는 탄소량은 자동차 운전자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량과 맞먹습니다. 실제 5시간짜리 비행이 만들어내는 탄소량은 약 1톤에 달하는데, 이는 중형차로 32km 거리를 160일 동안 왕복할 때 배출되는 탄소량과 같습니다. 세계 관광 산업이 발전할수록 지구를 건강하게 보존해야 하는 책임감도 그만큼 커졌습니다. 그렇다고 지구별 여행을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그래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것이 기차와 선박을 통한 여행입니다. 기차로 여행할 경우 1인당 오염물질 배출량은 비행기의 20분의 1, 배는 200분의 1에 불과합니다.

 


친환경 여행을 계획한다면 알아야 할 것들

먼저 자연친화적인 관광 정보를 담은 웹사이트나 가이드북을 통해 여행 계획을 세워 봅시다. 국제에코투어리즘협회(TIES)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www.ecotourism.org)나 이매진피스 등 공정여행 단체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에코 투어리즘 상품을 제공하는 여행사와 호텔 등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또한 여행사, 혹은 호텔에 예약하기 전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해당 업체의 환경보호 정책에 대해 묻거나 각 지역의 환경개선 사업에 어떻게 일조하고 있는지에 대해 꼼꼼하게 물어보는 것도 에코 투어리즘의 첫걸음입니다. 여행지의 날씨도 확실하게 파악해 알맞은 옷을 준비합시다. 냉・난방으로 사용되는 연료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방은 최대한 가볍게 쌉시다. 가방이 무거워질수록 비행기와 자동차가 내뿜는 탄소 배출량이 커집니다.

 

올 여름 바캉스 후기, 탄소발자국부터 따져보세요!  클라이밋케어 홈페이지(www.climatecare.org)에 접속해 탄소계산기 프로그램에 출발 공항과 도착 공항을 입력하면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나옵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보고 지구에 사과하고 싶다면 여행중 배출한 탄소량만큼 사용료를 지불할 수도 있습니다. 거리 대비 적정 비용을 지불하면, 청정 에너지 발전소 건립이나 재생 에너지 사업 등 친환경 사업에 기금으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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