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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 있는 명소를 찾아서~! 강원도가볼만한곳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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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21. 16:07





가을 들녘이 하루가 다르게 황금색 물결로 너울치고 산허리 아래까지 흐드러지게 물든 단풍으로 천지가 알록달록하게 물들어가는 요즘, 가꿈사 가족 여러분은 어떤 나날을 보내고 계신가요? 어느덧 2014년 10월도 중순에 접어들었는데 그만큼 날씨가 부쩍 쌀쌀해져 겨울이 엿보이는 것 같아요. 지난 15일에는 강원도 대관령 일대에서는 올해 가을 들어 첫 얼음이 관측됐다고 하는데요, 겨울이 유독 빨리 찾아오는 만큼 추위를 심하게 타시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놓쳐서는 안 될 가을 여행지로 오늘은 강원도가볼만한곳을 정리해드리려고 해요. 그럼 지금부터 산 높고 물 좋아 자연을 벗 삼아 힐링할 수 있는 강원도로 모두 함께 출발해볼까요?




강원도가볼만한곳 하나. 양구 생태식물원









양구생태식물원





주소 : 강원도 양구군 동면 원당리

연락처 : 033-480-2529

홈페이지 : http://www.yg-eco.kr/



이용시간


평일 09:00~18:00 주말 09:00~18:00

(월요일휴무 월요일이 공유일인 경우 화요일 휴관)





양구생태식물원은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생태식물원으로 양구군에서 남북한 생태계 복원센터를 육성하기 위해 만든 곳이랍니다. 남한 지역 최북단에 위치한 이 생태식물원은 한국 특산종이자 환경부 보호종인 400여 종의 희귀식물들이 식재 되어 있어요. 크게 식물원지구, 천연림지구, 시설집중지구 등의 구역으로 나뉘며 각 구역마다 각기 다른 특색을 지니고 있답니다.

식물원 지구에는 여러 가지 꽃과 나무, 숲을 만날 수 있는 '숲배움터', 가족 놀이공간과 공연장이 있는 '숲놀이터', 특징 별로 꽃을 관람할 수 있는 '숲맑은터' 등 3가지 테마 지역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숲배움터에는 비밀의 숲, 명상의 숲길, 습지원 등을 돌아볼 수 있으며 청정자연 속에서의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답니다.






숲놀이터에는 연못과 노천극장, 우주과학놀이터, 피크닉 광장 등이 있으며 숲맑음터에는 '멸종 위기 식물보존원'과 250여 종의 선인장과 다육 식물로 조성된 '선인장-다육 식물전시관'이 있으며 이야기 꽃, 뿌리 꽃, 순 우리 꽃 등이 전시되고 있어요. 







강원도 양구는 '한반도의 정 중앙'이라고 표현되는 부분이에요. 마라도와 독도 등 우리나라 땅의 꼭지점을 연결할 때 만나는 지점이 바로 이곳이기 때문이에요. 양구의 생태식물원은 '민간인 통제구역' 북쪽에 위치해 휴전 뒤 50년 동안 금단의 땅으로 남아 있던 두타연 일부 구간을 개방한 곳으로 원시림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랍니다. 방문객들의 발길은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아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호젓하게 자연을 만끽하고 싶으신 분들은 낙엽이 떨어지기 전, 꼭 방문해보시기 바라요.




강원도가볼만한곳 둘. 대관령 삼양목장







대관령 삼양목장





주소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산1-107

연락처 : 033-335-5044

이용시간 : 08:30~18:00

홈페이지 : http://www.samyangranch.co.kr/ 



양몰이공연




 - 공연장소 : 목책로 5구간(마음의 휴식)

- 공연기간 : 5~10월

- 공연시간 : 평일 11:00, 13:00, 15:00

                                          주말, 공휴일 : 10:30, 13:00, 14:30, 16:00

- 관람료 : 무료

※ 기상악화 및 우천시 공연 안함







대관령 삼양목장은 해발 해발 850~1,470m의 강원도 대관령 일대 600만 평의 고산 유휴지를 개척하여 초지로 일군 목장이랍니다. 수치로만 보면 언뜻 그 크기를 짐작하시기 어렵죠? 대관령 삼양목장의 규모는 여의도 면적의 무려 7.5배에 달하며 그 규모는 동양 최대로 손꼽힌다고 해요. 정말 어마어마하죠?! 때문에 목장을 돌아보려면 그 소요시간도 만만치 않답니다. 


목장을 둘러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목장 입구에서 버스를 타고 약 20분 정도 달려 정상에 내린 뒤, 산을 타고 내려와 트래킹을 즐기며 돌아보는 것인데요 이렇게 돌아볼 경우 약 1시간 40분에서 2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답니다. 구간마다 총 다섯 개의 정류장에서 버스를 수시로 운행하고 있기 때문에 도중에 다리가 아프거나 피곤한 경우 바로 버스에 올라타면 되니 문제없다는 사실! 







목장 내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게 펼쳐진 초지 위로 높이 약 1백 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풍력발전소의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장면은 이국적인 정취를 더해줘요. 덕분에 대관령 삼양목장은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으로 등장해 초원 곳곳에서 촬영지 안내문도 볼 수 있답니다. 

이외에도 대관령 삼양목장 내부에는 총 연장 127km에 달하는 비포장 관리 도로가 나있는데다 셔틀버스를 제외한 자동차 출입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최고의 산악자전거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답니다. 물론 이 도로 중에는 출입 금지 구간도 많고 길이 너무 길어서 모두 돌아보는 것은 불가능한데요, 핵심 코스만 추려서 목장 내 명소들을 둘러볼 수도 있으므로 자전거 라이딩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가봐야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강원도가볼만한곳 셋. 홍천 아로마 허브동산








홍천 아로마 허브동산





주소 : 강원 홍천군 화촌면 장평리 923

연락처 : 033-433-6992

홈페이지 : www.아로마허브동산.kr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아로마 허브동산에서는 사철 내내 향긋한 봄의 기운을 맛볼 수 있답니다. 3만여 평에 이르는 부지 위에 조성된 아로마 허브동산은 동산 가득 120여 종의 허브 향기가 진동하고 한겨울에는 허브 하우스 안에서 다양한 허브가 은은한 향기를 발하기 때문이에요. 


아로마 허브동산에서는 허브만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50여 년 된 소나무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산책과 산림욕, 등산을 즐길 수 있고 여름에는 살구나 복숭아, 자두 등 갖가지 신선한 과일을 직접 따는 체험도 할 수 있답니다. 약 1시간 30분 정도의 코스로 구성된 등산로 겸 산책로에는 수령 5년 이상의 소나무와 전나무가 즐비해 시원한 바람과 향긋한 풀 내음을 더불어 몸과 마음에 찌든 피로를 말끔히 씻어 내릴 수 있어요.







학습포지에는 국내에 널리 알려진 로즈메리(Rosemary)를 비롯해, 북미지역의 원산지로서 현재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에키네시아(Echinacea)등 총 100여 종의 허브를 재배하고 있는데 특히 최근에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없거나 덜 보급된 희귀 허브들을 들여오고 있답니다. 허브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그야말로 지상낙원이 아닐 수 없겠죠?




강원도가볼만한곳 넷. 정선 민둥산








민둥산





주소 : 강원도 정선군 남면 무릉리

연락처 : 033-562-3911

홈페이지 : http://2url.kr/ayNt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강원도가볼만한곳은 바로 정선에 있는 민둥산이랍니다. 높이는 1,119m로, 산의 이름처럼 정상에는 나무가 없고 대신 넓은 군락을 이루며 자생하고 있는 억새가 가득하답니다. 능선을 따라 정상까지 가는 길만도 약 30분이 걸리는데요, 그야말로 억새 밭을 헤치고 가야 할 수준으로 규모가 어마어마한 민둥산 일대는 실제로 국내 최대의 억새 자생지이기도 해요. 민둥산에 억새가 많은 것은 예전 민둥산 일대에 화전민들이 산나물이 많이 나게 하려고 이 일대에 매년 한 번씩 불을 질렀기 때문이라고 해요. 화전이 금지된 후에는 다른 잡풀도 없이 오로지 참 억새가 넘실대는 신비로운 억새 숲이 되었답니다. 







억새는 볏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가을이 되면 줄기 끝에서 부채꼴의 잔털 모양의 하얀 이삭이 피어나는 것이 특징이에요. 흔히 갈대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갈대는 주로 물가에서, 억새는 산속에서 자란다는 특징이 있죠. 매년 가을이 되면 민둥산 일대는 능선을 따라 흐드러지게 피어난 은백색의 억새 꽃으로 뒤덮이는데요, 쨍쨍한 가을 햇살 아래 억새 꽃이 바람 따라 하늘하늘 흔들리는 광경은 마치 은백색 파도가 치는 듯한 장관을 자아낸답니다. 


그 규모만 해도 무려 20만 평에 달한다고 하니 직접 보지 않고서는 쉽사리 상상하기 어려운 광경일 것 같아요. 억새가 한창일 때의 민둥산은 한낮에는 대지 전체가 은백색 물결로 출렁이고 해가 저물어가는 저녁에는 노을 빛을 받아 황금색의 자태를 뽐낸답니다. 단, 저물녘 억새의 자태를 감상하고 하산하시면 도중에 해가 져버리므로 산행 전 등산화와 헤드라이트, 플래시 등을 필수로 준비하셔야 하는 점을 잊지 마세요!


민둥산 억새는 10월 말이 절정인데요, 혹시 민둥산 산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이번 달이 다 지나기 전 꼭 한 번 가보시기 바라요. 알록달록한 단풍으로 물든 산도 좋지만 좀 더 특별한 가을 정취를 맛보고 싶으신 분들께 자신 있게 추천할만한 곳이랍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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