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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사랑하는 중국인 친구, '풍열'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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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2. 26. 13:56







'가족·꿈·사랑'의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프론티어 기자단 윤초임입니다. 2014년 12월 1일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서울에서는 함박눈이 펑펑 내렸었는데요, 이른 아침 소복하게 쌓인 눈을 바라보니 어느덧 2014년이 끝나가고 있다는 게 새삼 와 닿더라고요. 함박눈과 함께 반갑지만은 않은 한파가 몰아치기 시작하면서 코트와 목도리로 중무장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여러분 모두 남은 한 해 동안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라요. ^ㅡ^


제가 이번에 소개해드릴 이야기는 바로 한국을 사랑하는 중국인 친구 '풍열' 양의 이야기랍니다. 풍열 양은 남경대학교 한국어학과에 진학해 현재 한국에서 유학 생활 중인데요, 그녀와 함께 한국과 중국의 문화를 알아보려고 해요. 그럼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아요~




중국인 친구, '풍열'로부터 들어보는 한국문화, 중국문화





풍열 양은 현재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중국 한국어학과에 재학 중인 미모의 여학생이랍니다. 저와는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한국어 도우미'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친구인데요, 한국말을 매우 잘해 깜짝 놀란 기억이 나요. 한국에 처음 온 그녀에게 있어 전 한국에서의 첫 친구이자 '민간 외교관'과도 같았다고 해요.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또 대화를 많이 나눌수록 저는 그녀가 한국을 매우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 매우 기쁘기도 했고 뿌듯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그녀와 나눈 몇 가지 이야기를 소개해 드릴게요~!









중국식 샤브샤브, 훠궈 전문점 <복만루>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자양4동 13-41

서울특별시 광진구 동일로18길 43

전화번호 : 02-467-9645


가격 정보


탕수육(꿔보러우) 대13,000원추천 (추천!)

소고기볶음 대15,000원

명란알곤볶음 대15,000원

청경채새우볶음 대12,000원

지삼선(피망,감자,가지)10,000원

토마토지단탕6,000원

청도맥주4,000원

훠꿔(양고기샤브) 30,000원 (추천!)





한국의 ‘정’을 말하며 감동했다는 얼굴을 하는 풍열 양의 모습을 보자 저 또한 마음이 벅차 오름을 느꼈답니다. 간단한 대화를 마친 후 풍열 양은 한국에서 맛 볼 수 있는 중국 전통 샤브샤브 가게가 있다며 저를 이끌었는데요. 중국에서는 이 음식을 샤브샤브가 아닌 ‘훠궈’라 부르며, 진한 육수를 끓여서 얇게 썬 양고기를 살짝 익혀 자주 먹는다고 해요. 중국의 경우 '요리는 여자가 해야 한다.'가 아닌 ‘남자 또한 얼마든지 요리를 한다.’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며 아버지가 해 주시던 샤브샤브가 너무 먹고 싶을 때면 이 가게를 종종 방문한다고 해요.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저와 풍열 양은 <건대입구역>에 도착했는데요. 6번 출구를 나서 왼쪽으로 들어서자 가장 먼저 알록달록한 중국 간판이 많아 신기했답니다. 건대 또한 인천 못지않은 규모의 차이나타운이 형성돼있는데요. 양고기, 훠궈와 같은 음식을 팔며 주로 조선족, 중국인이 많이 찾는다고 해요. <건대입구역>에는 중국인을 위한 중국공상은행 또한 위치해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음식점은 목요일 이른 저녁시간이라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요. 사장과 종업원 모두 조선족 혹은 중국인이라 마치 중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훠궈 무한 뷔페이기에 모든 서비스는 직접! 선반 위에는 양고기와 소고기, 우삼겹, 삼겹살, 버섯, 건두부 등 다양한 재료가 놓여 있는데요. 원하는 고기와 채소, 해산물을 담아 자리로 돌아오면 종업원이 두 가지 맛의 육수가 담긴 냄비를 주신답니다. 취향에 맞는 육수를 골라 살짝 익혀 먹으면 중국식 훠궈 완성! 참 맛있어 보이죠?!


맛있는 훠궈를 먹으면서도 풍열 양과 조금 더 깊은 대화를 나눴는데요. 바로 소개해드리도록 할게요.





훠궈의 뜨끈뜨끈한 국물만큼 뜨거운 열정을 지닌, 그리고 넘치는 열정과 도전 정신을 하진 풍열. 그런 풍열 양을 보며 저는 많은 감정에 휩싸였는데요, 부끄럽게도 국어국문학과인 저는 최근 국어를 사랑해서 공부한 적이 생각이 나질 않았답니다. '그저 공부해야 할 과목이니까', 혹은 '시험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어를 대했던 제 모습이 아른거려 창피했고, 마음을 고쳐 2015년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국어를 사랑하고, 또 나를 좀 더 사랑하자고 다짐했답니다.


가족, 꿈, 사랑 독자님은 최근 익숙함에 속아 잊고 있었던 감정이 없나요? 저와 같이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은, 무료함과 의무감만 존재하는 특정한 일이 있다면 한 번 쯤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고, 의미 있는 새해를 맞이해주는 건 어떨까요. 이상 독자님의 마음에 새로운 설렘이 깃들기를 바라는 프론티어 기자단 5기 윤초임이었습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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