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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인 서울 관광명소를 찾는다면?! 염리동 소금길로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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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 8. 16:00







가족·꿈·사랑의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항상 행복을 전해드리기 위해 방방곡곡을 뛰어다니는 프론티어 기자단 윤초임, 신웅철입니다. 오늘은 다소 이색적인 서울 관광명소를 찾는 분들께서 관심을 가질 만한 이야기를 들고 왔답니다. 바로 '염리동 소금길'인데요, 가꿈사 독자 여러분은 이곳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익숙한 골목 풍경에 아름다운 색(色)을 더해 새로이 태어난 염리동 소금길의 역사와 그 현장을 지금부터 프론티어 기자단과 함께 둘러보도록 해요!




새로이 탄생한 염리동과 염리동 소금길의 역사



‘염리동 소금길‘은 서울특별시 마포구 염리동에 위치해 있어요. 이곳 골목길에 '소금길'이라는 이름이 붙은 까닭은 과거 염리동 주변에 소금 창고가 많았고 그 근처에 소금장수들이 살던 것에서 유래한다고 해요. 염리동이라는 이름도 소금 염(鹽) 자와 마을 리(里)가 더해져 유래한 지역 명이랍니다.

'소금길'은 염리동 마을을 대표하는 산책 코스인데요, 소금길의 시작은 서울시가 범죄 심리학자와 경찰, 행동심리학자 등 총 10명의 전문가들과 함께 범죄 예방을 목적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로 거슬러 올라가게 돼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염리동은 재개발이 지연되어 상당히 낙후된 지역이었답니다. 가로등이나 cctv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고 이로 인해 밤이 찾아올 때면 어김없이 좁은 골목길 사이로 음산한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고 해요. 이는 결국 염리동의 범죄율 증가에 일조했고 염리동의 주민들 사이에서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는 범죄에 대해 불안감이 날로 고조되었다고 해요. 이로 인해 염리동 주민 사이에서 동네에 대한 애정과 애착은 날로 저하되었는데요, 그러던 중 소금길이 만들어지면서 염리동에는 큰 변화가 생기게 되었어요!


지난 해 3월,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범죄 예방 디자인이 적용된 이후 염리동에 거주하는 주민 자기 자신과 가족에 대한 범죄의 두려움은 각각 9.1%, 12.6%로 감소했고, 동네 대한 주민의 만족도는 83.3%, 범죄예방효과는 78.6%로 큰 효과를 보게 됐다고 해요.

음산한 분위기와 범죄가 잦은 탓에 늘 걱정이 끊이지 않았던 동네, 염리동. 소금길이 생기면서 과연 어떤 모습으로 변화했길래 염리동은 무려 78.6%에 달하는 범죄예방 효과를 볼 수 있었을까요? 그 현장에 프론티어 기자단이 직접 다녀와보았답니다!




색(色) 다른 서울 관광명소, 염리동 소금길을 소개합니다!



염리동 소금길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면 손 쉽게 찾아가실 수 있는데요, 서울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이나 6호선 대흥역에서 내리시면 된답니다.





먼저 이대역에서 내렸을 경우를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5번 출구로 나와 직진을 해주시면 돼요. 그 길로 제일 처음에 나오는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신 뒤, 바로 나오는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해주세요. 그 후 쭉 직진을 하면 옆길로 '소금길'이 나타난답니다. 도보로는 약 10분 정도 걸리네요.





다음은 대흥역에서 내렸을 경우인데요, 먼저 2번 출구로 나와 직진해주시면 얼마 지나지 않아 사거리를 만나실 수 있는데요, 거기에서 우회전 한 뒤, 그 길로 나오는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해 쭉 걸어오시면 옆길로 '소금길'이 나타난답니다. 대흥역에서 출발하는 것은 걸어서 약 15분 정도 걸려요.





위 사진은 염리동 소금길의 지도인데요, 염리동을 둘러싼 노란색 길과 파란색 길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염리동 소금길은 A코스와 B코스로 나누어진 산책 코스가 있는데요, 지도에는 각 코스별로 거리, 소요시간, 소모 칼로리 등도 기재되어 있었어요.





프론티어 기자단은 소금길을 걸으면서 각 구간마다 설치된 노란색 가로등을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이 가로등은 바로 구간별 위치를 알려주는 가로등인데요, 이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도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릴 수 있답니다.





또, 바닥에 노란 점선들이 이어진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는 소금길 경로를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이 선을 통해 이용자는 길을 잃지 않고 편리하게 소금길을 이용할 수 있답니다.





위 사진을 살펴보면서 혹시 가족·꿈·사랑 독자님들은 눈치채셨을지도 모르겠어요. 바로 지도와 가로등, 점선 등이 계속해서 밝은 원색인 노란색으로 디자인 되었다는 사실을 말이죠! 이러한 디자인은 범죄 예방을 목적으로 하면서도 어둡고 침침했던 골목길에 활기를 살리고자 선택되었다고 해요.






여기서 빠지면 섭섭한 것이 있는데요. 바로 염리동 소금길의 대표 캐릭터가 그려진 벽화랍니다. 각 구간별로 길을 걷다 보면 재미있고 알록달록한 벽화들을 만나실 수 있어요!





염리동 소금길을 걷다 보면 탄탄한 허벅지 만들기, 넓은 가슴 만들기 등 다양한 내용 별로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었답니다. 각 트레킹 코스 별로 지형의 특징을 잘 살려낸 것 같았어요. ^^





소금길의 산책 코스를 걷다 보면 안전대처 요령이 나와있는 안내판을 확인할 수 있어요. 안내판에는 지킴이 집과 비상벨, 전신주 번호와 소금길 나루 등에 대해 소개되어 있었는데요, 이 덕분에 염리동은 안전한 동네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었다고 해요!






이곳은 바로 염리동의 '지킴이집'이랍니다. 집 대문과 담벼락이 밝은 원색으로 칠해져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데요, 염리동 소금길 구간에는 총 여섯 군데의 지킴이집이 있다고 해요. 이곳은 cctv가 24시간 가동되고 있으며 근처에서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시 비상벨을 눌러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하고 있어요.



이렇게 염리동 소금길 구석구석을 돌아보았는데요, 어둡고 을씨년스러웠던 골목길은 가로등 불빛 아래 환한 길이 되었고 우중충한 회색 빛에 콘크리트가 갈라져 보기 흉했던 담벼락은 이제 알록달록한 배경색과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정감 있는 동네로 바뀌었어요.



프론티어 기자단이 직접 돌아보니 예쁜 그림과 화사한 색감이 가득한 게 과연 주민 만족도와 범죄예방률이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작은 시작에서부터 큰 효과를 창출한 염리동 소금길. 이를 모토로 조만간 서울 내 다른 열 곳의 마을에도 행복한 변화가 일어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앞으로 이러한 시도와 변화가 쌓여가면서 모두가 살기 좋은 동네가 조성되고 아울러 모두가 행복한 나라가 되어가기를 희망해봅니다.


염리동 소금길은 실제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지만 옛 골목길에 디자인적 감각이 더해져 이색적인 출사지나 서울 관광명소를 찾는 분들께도 추천해드리기 좋은데요, 아직 가보신 적이 없다면 가꿈사 독자 여러분도 꼭 한 번 발걸음 해보시길 바라요. ^^


이번 기사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 드리며, 이상 행복을 전해드리는 프론티어 기자단 윤초임, 신웅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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