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곧 주인이다' 프론티어 기자단의 성남시청 방문기

안녕하세요~! 프론티어 기자단 최현진, 이은주입니다. 여러분 모두 각자 살고 계신 지역이 있을 텐데요, 이 중에서 그 지역 혹은 동네에 대한 특별한 애착을 느끼시는 분들, 혹시 계신가요? 성남에 거주 중인 최현진 프론티어 기자는 이 지역에 대해 많은 애착과 자부심을 지니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성남시와 관련된 특별한 기사를 마련했다고 해요. 바로, 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이용 공간을 제공 중인 '성남시청'에 대한 것인데요, 지금부터 그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프론티어 기자단의 성남시청 방문기

성남시청

주소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200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대로 997 성남시청

연락처 : 031-729-2114

공식 홈페이지 : http://www.seongnam.go.kr/

경기도 성남시청은 성남시의 행정 및 민원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곳이랍니다. 원래 성남 시청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2동에 위치해 있었는데요, 성남시의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한 행정수요의 증가로 시청사의 공간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2009년 11월 18일 지금의 자리로 이전하게 되었답니다. 성남시에서는 '시민이 행복한, 시민이 주인인' 시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공간을 개방하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시청에서 뭐하고 놀까?라는 표어처럼 성남시청은 시민들에게 필요한 공간을 마련하고 개방해 시민들이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했답니다. 보통 '시청' 등의 공적 기관들은 권위적이고 섣불리 다가갈 수 없을 것 같은 이미지를 풍기는 반면, 성남시청은 이처럼 시민을 위한 공간임을 적극적으로 내세우고 있답니다. 덕분에 프론티어 기자단이 찾아간 날에도 건물 안은 수많은 시민 분들의 방문으로 연신 북적거렸어요.

성남시청은 가까운 거주 지역 분들이 교통 수단으로 자전거를 이용한다는 것을 배려해 자물쇠 없이도 자전거 보관이 가능한 최신식 보관대를 설치해두기도 했답니다. 사진 속의 호수 분수대는 현재는 겨울이라 야외 활동을 즐기는 분들이 별로 없지만 봄, 여름, 가을에는 분수대에서 아름다운 분수가 뿜어져 나와 가족 분들이 아이들과 함께 이곳에서 나들이를 즐기는 모습을 늘 볼 수 있어요.

또, 성남시청에서는 성남 시민 분들이 자전거를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무상 수리 센터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기도 했어요. 작년의 경우 3월에서 12월까지 약 9개월 동안 고성식·이동식 수리 센터를 운영했는데요, 정기점검이나 타이어 펑크, 브레이크 교체 등 경미한 부품은 무상수리가 가능했으며 보다 정밀한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도 공임비를 제외해 재료비의 도·소매 가격으로 수리를 해주었어요. 프론티어 기자도 자주 이용했는데요, 자전거 수리센터의 인기가 워낙 높아 적년에는 12월까지 연장해 운영했다고 해요.

(사진 출처 : 경기일보)

또, 이번 겨울 시즌에는 특별히 야외 스케이트장을 만들어 시민 분들께 개방하기도 했답니다. 성남시청 야외스케이트장의 운영 기간은 2015년 2월 8일까지이며 한 번에 3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되어 있다고 해요. 또, 운영기간에는 휴장 없이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열며 하루에 회당 1시간씩 모두 8회 운영하고 있어요. 방학이 아닌 기간에는 오후 7시 30분까지 하루 7회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답니다.

이용요금은 스케이트와 안전모 대여료를 포함해 1천 원이며, 스케이트 소독장비도 마련해 두었다고 하는데요, 이 뿐만이 아니라 평일 오전 9시와 10시에는 각각 1시간씩 6세 이상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일주일 단위의 스케이트 강습교실을 운영하고 있어요. 스케이트 강습료는 주 1만원인데요, 양질의 시설과 교육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어 가족이나 친구 단위의 이용객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답니다.

스케이트장 근처에는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었어요. 요즘 어린 아이들은 우리나라 전통 민속놀이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성남시청 한 켠에 마련된 민속놀이 체험 존 덕분에 어린이들도 흥미를 가지고 투호와 윷놀이를 즐기고 있었답니다.

이제 시청 건물 안으로 발걸음을 옮겨볼까요? 1층의 중앙 로비는 시민 분들이 제일 많이 접하게 되는 공간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인지 시민 분들이 참여한 캠페인이나 관련 정보들이 전시되어 있었답니다.

이 중에서 '성남시 2030 비전 선포식'은 2030년이 되었을 때 성남시에 바라는 점이나 가족 간의 희망 사항을 함께 적어 큰 벽으로 만든 것이랍니다. 시민 분들이 적은 내용들이 2030년이 되었을 때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외에도 2015년도에 시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내용들을 시민들이 살펴볼 수 있도록 정리된 전시물도 있었답니다.

다음으로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공간은 '하늘 북카페'라는 곳이에요. 이곳은 원래 설립 당시에는 전 성남시장님이 자신의 서재 공간으로 만든 곳이었는데요, 작년에 이재명 시장님이 성남시장님으로 당선되신 이후부터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되었답니다.

북카페답게 이곳에서는 커피나 음료를 마시며 다양한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답니다. 고층에 위치한 덕분에 성남시의 아름다운 전망을 바라보면서 독서를 하거나 공부하기에 아주 좋은 공간이었어요. 북카페 안에는 어린 아이는 물론 공부 중인 학생들과 어른들로 빈 좌석이 없을 정도였답니다.

하늘 북카페는 이외에도 독서와 공부로 인해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도록 담소방을 따로 마련한 것이 눈에 띄더라고요. 덕분에 카페 안에서는 떠드는 사람 없이 책에 집중할 수 있어 더욱 좋은 것 같아요. ^^

성남 시청은 특히나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어머니들이 많이 방문해주시는데요, 바로 '아이사랑놀이터' 때문이랍니다. 이 놀이터는 이용객이 워낙 많다 보니 성남시청 말고도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분당구 판교동 등에도 설치 되어 총 5곳을 운영하고 있어요. 성남시청 아이사랑놀이터는 자유 놀이 시설과 장난감을 대여해주는 '장난감 도서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특히 장난감 도서관에는 쏘서, 바운스, 아기체육관 등 7천600점의 장난감과 교재교구가 구비됐으며, 맥포머스, 감각볼 등 2천400점의 영유아의 발달에 유익한 교재가 무궁무진하답니다.

자유 놀이 시설 공간은 사전 인터넷 예약제로 이용을 실시하며 개인 예약과 기관 예약으로 나뉘어져 있답니다. 그리고 장난감 도서관은 36개월 미만에 영아를 대상으로 무료로 대관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이용 고객은 자격조건을 갖춘 분들 중에 추첨을 통해 선발된다고 해요.

아이들 교구나 장난감을 비싼 돈을 주고 샀지만 막상 아이가 별로 흥미를 보이지 않아 난감하셨던 분들은 장난감 도서관을 이용해보시면 장난감을 구입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여러 가지 장난감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제도가 아닐까 싶어요. ^^

이어서 하늘 북 카페와 함께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인 체력 단련실을 소개해드릴게요! 이곳은 최현진 프론티어 기자도 자주 운동하는 곳인데요, 하루 이용 시민만 약 250여 명에 달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는 공간이랍니다. 이곳은 다양한 운동기구들이 구비되어 있고 청결과 시설 관리 또한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어요. 이처럼 쾌적한 덕분에 젊은 분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해주시고 계셨답니다. 체력 단련실의 이용 시간은 용 시간은 09:00~17:30분까지며 공휴일은 이용하실 수 없으니 이 점을 참고해주시기 바라요. 이용을 원하시는 분들은 운동복과 운동화를 준비해오시면 얼마든지 이용하실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 싶은 유용한 프로그램이 있어요. 바로 '행복 아카데미'라는 프로그램인데요, 행복 아카데미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시는 명사들을 초청해 매달 첫 주 목요일과 마지막 주 목요일에 강연회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랍니다. 지금까지 션, 김난도, 최일구, 유홍준 님 등 다양한 분들이 강연을 해주셨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강연 프로그램을 꾸려나갈 예정이라고 하니 많은 분께서 참여하셨으면 해요.

이렇게 성남시청의 다양한 이용공간을 소개시켜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성남시청이 앞으로도 단순히 업무 차원에서 방문해야 하는 시청이 아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유익한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또, 성남시청은 물론 다른 지자체 기관 역시 시민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가까워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기사를 마무리할게요. 여기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