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30. 18:15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미생>을 보면, 쉴 틈 없이 일하느라 지쳐있는 직장인들의 현실이 실감 나게 그려져 있어요. 만성피로에 찌든 현대인들, 그들은 마치 폭주 기관차처럼 앞만 보고 달리고 있죠. 경쟁과 함께 순위를 매겨야 직성이 풀리는 한국 사회의 풍토는 그 속도를 더욱 높이고 있어요. 그렇다면 각자의 삶에서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는 없는 것일까요? 행복한 삶을 위한 여정 속에는 ‘쉼표’가 꼭 필요해요.
왜 휴식이 필요할까?
피로란 ‘일상적인 활동을 수행할 수 없을 정도로 전반적으로 기운이 없는 상태’를 의미해요. 피로가 한 달 이상 지속되면 ‘지속성 피로’,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되면 ‘만성피로’로 정의된답니다. 잠깐의 과로로 인해 생긴 피로가 아닌 이상 좀 쉰다고 해서 좋아지지 않아요. 피로해지면 일상생활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 더 나아가 건강을 해치고 질병이 발생하면 인생 전체를 망칠 수도 있답니다. 현대에 폭증하고 있는 각종 성인병, 대사장애, 신경정신병 다양한 사회 문제도 결국 우리 사회나 개인이 피로에 대한 대처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일어난 결과라고 할 수 있어요. 이렇듯 피로에 대한 이상 신호가 감지될 때 우리는 주저 없이 휴식을 준비해야 해요.
휴식을 위한 첫걸음, 자신을 소중히 여겨라
휴식의 사전적 의미는 ‘하던 일을 멈추고 잠깐 쉰다’는 뜻이에요. 즉 늘 하던 일, 일상에서 벗어나 숨 고르기를 한다는 것이죠. 그러나 쉰다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랍니다. 휴식은 치열하게 돌아가는 일상을 재점검하고 다음을 준비하는 시간이어야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 주도권을 가지고 휴식을 위한 시간과 공간을 장악 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해요. 하지만 잘 쉬지 못하는 사람들은 대개 자기보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앞서는 경향이 있어요. 막상 쉬고 싶어도 아내, 남편, 부모, 자식처럼 눈에 밟히는 사람이 많은 것이죠. 남편은 모처럼 휴가를 내도 자신만의 시간을 갖기 어렵고, 아내는 끝날 줄 모르는 집안일과 양육으로 아플 겨를도 없어요. 만사 재치고 쉬기에는 자신의 빈자리가 너무 커 보이는 것이죠.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을 진정 생각한다면 나 자신부터 챙겨야 해요.
역사적으로 살펴보아도 개인이든 나라든 자존감이 부족하고 주체적이지 못하면 여러 가지 변수에 의해 휘둘리기 마련이에요. 가벼운 산들바람에도 폭풍우를 만난 것처럼 몸과 마음이 요동치게 되는 것이죠. 특히 신경정신 관련 질환의 환자나 보호자들의 공통분모도 결국 자존감 부족일 때가 많다고 해요. 가정에서든 학교에서든 직장에서든 자기 자신의 존재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건강을 지키고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출발점임을 잊지 마시길 바라요! ^0^
똑똑하게 잘 쉬기 위한 조건
1. 숙면을 취하자
잠은 낮 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자연 치유력을 발휘하게 해요. 특히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는 숙면을 위한 ‘황금 시간대’랍니다. 이때를 놓친다는 것은 그날의 휴식을 위해서 자연이 주는 귀한 선물을 팽개치는 것과 다름없어요.
2. 잘 챙겨 먹자
식사를 귀찮아하고 한 끼 때우는 식으로 여기는 사람 치고 건강한 사람을 만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 아닐까 싶어요. 음식이 곧 우리 몸을 구성한답니다. 따라서 건강하고 튼튼한 정신과 육체는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알맞은 식사량, 일정한 시간을 지키고 주식보다 과한 간식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3. 일을 철저하게 잊고 단순해지자
모처럼 주말을 맞거나 휴가를 내어도 머릿속은 온통 일 생각뿐이라면 진정한 휴식일 리가 없겠죠? 일할 때는 미련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 열정적으로 하고, 쉴 때는 철저하게 일을 비워 내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단순해져야 해요. 그래야 휴식을 마친 뒤에 다시 일할 수 있는 힘과 열정이 생긴답니다. 제대로 쉴 줄 모른다면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얼마나 제대로 일하고 있는지를 짚어 보아야 해요.
4. 남과 비교하지 말자
자신에 대해 정확히 모르고 자존감이 약한 사람일수록 이런 문제가 더 두드러진답니다. 사는 곳, 자동차, 직장, 학벌, 학교 성적뿐만 아니라 요즘은 어디 가서 쉬면서 놀러 다니는 것도 비교하죠. 이 얼마나 피곤한 일일까요? 남을 의식하면 할수록 정신적인 안정을 이룰 수 없으니 쉰다고 한들 쉬는 것이 아닐 거예요. 따라서 나와 남을 비교하지 말고 자신만의 페이스를 읽어 내야 해요.
5. 자신만의 취미를 갖자
젊음의 에너지를 얻기 위한 방법으로 신체 단련을 위한 운동을 하는 것도 좋지만, 굳이 운동을 취미로 삼을 필요는 없답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느껴볼 수 있는 취미를 하나쯤은 갖도록 하는 게 좋아요. 없다면 지금부터 찾아야 해요. 젊음의 에너지를 느끼게 하는 좋은 취미는 자신에게 훌륭한 선물이며 휴식의 기회이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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