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25. 14:00
|리더십캠프|
지난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천안 계성원에서 2012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 리더십캠프가 있었는데요, 이미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에 참여 했었던 가·꿈·사 프론티어들이 그 현장에 다녀왔다고 해요! 자신들이 참여했었던 동북아 대장정 리더십캠프의 기억과 추억을 되살리며 올해 참여한 대학생 여러분들을 도와주고 온 가·꿈·사 프론티어들을 통해 동북아 대장정의 첫걸음, 리더십캠프에 대해 알아보아요!
천안 계성원에서 실시 된 2012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 리더십캠프! 작년 동북아 대장정에 지원 할 당시만 해도 면접과 논술, 건강검진은 하루 동안 이루어졌었는데요. 올해는 모든 과정이 1박 2일로 진행된다는 소식을 듣고 설레는 마음으로 계성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2012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 리더십캠프는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의 지원자 중 2차까지 합격하신 분들에게 좀 더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주기 위해 실시되었습니다. 리더십캠프 기간 동안 동북아 대장정에 가기 위한 필수 관문인 3차 면접, 논술시험 이외에도 여러 가지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 참가대원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박2일 동안 어떤 활동이 이루어졌는지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2012 동북아 대장정 2차면접 합격자들이 모인 계성원의 비전홀!
200명의 참가자들이 리더십 캠프에 참여하기에 앞서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을 주최하는 교보생명과 대산문화재단의 소개와 리더십 캠프의 취지, 대장정의 의미, 계성원에 대한 설명, 캠프 일정소개 등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이 있었습니다.
▲ 동북아 대장정 참가자들의 몸 상태를 점검 해 주시는 원장님!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에 참여하는 대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는 건강한 신체라고 생각합니다. 대원 모두가 무사히 대장정을 마치기를 바라는 마음에 혹시라도 대장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건강상의 문제에 대해 미리 알고 예방하고자 교보생명 김영재 원장님께서 지원자들의 건강상태, 평소 하는 운동, 맥박 등에 대해 검진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매년 논술은 중ㆍ상 이상의 난이도로 문제가 출제 됩니다. 올해도 역시 그 해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이 방문하는 나라와 우리나라와의 관계, 역사적인 사건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3문제를 서술하는 방식으로 50분동안 비전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듯이 우리가 가고자 하는 곳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면, 대장정 기간 동안 머리로, 가슴으로 얻어 갈 수 있는 범위가 더욱 많아지겠죠? 논술을 보고 난 후 밝았던 캠프 참가자들의 표정이 처음으로 어두워진 걸 볼 수 있었습니다.
▲ 온몸의 힘을 빼주는(?) 면접실!
논술, 건강검진과 더불어 4개의 방에서는 2012 동북아 대장정의 3차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두 분의 면접관님을 모시고 다섯 명의 지원자가 한 조가 되어 15분 동안 자기PR, 인성, 성격, 가치관에 대한 질문과, 창의력 있는 답변을 요하는 질문들을 받게 되는 면접이었습니다.
면접실에 들어가기 전, 떨리는 마음으로 각 조마다 임팩트 있는 인사를 준비하기도 하고, 어떤 질문이 나올까 예상하는 모습을 보며 작년 느꼈던 긴장감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 팀 빌딩 프로그램을 위해 체육관에 모여 앉은 참가자들, 빨리 친해지길 바래요!
체육관에서 서로 친해지기 위한 간단한 레크레이션을 시작으로, 한 조가 완벽히 하나가 되어야 성공할 수 있는 Team Building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뛰어다니고, 실수를 해도 보듬어주며 팀에 자신을 맞춰나가는 참가자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체육관에서의 즐거운 활동이 끝난 뒤 저녁식사 후 본격적으로 리더십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적은 인원이 아니었기 때문에 리더십프로그램은 두 그룹으로 나누어서 진행되었습니다.
▲ 계성원 명상실에서 열심히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참가자들!
첫 번째 리더십 프로그램이 이루어진 명상실!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모서리게임’을 시작으로 리더십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각 자 자신의 노트에 꿈을 설계하며 자신의 미래에 한발 더 가까워지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저희들도 옆에서 구경 하면서 한번씩 생각해 보았습니다.
▲ 참가자들이 완성한 롤러코스터, 실제로 타면 정말 무섭겠네요!
진정한 CEO는 자기 자신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성장할 때 비로소 CEO로 거듭날 수 있다고 합니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속 ‘롤러코스터 만들기’를 통해 각자 맡은 일에서 최선을 다하고, 롤러코스터를 완성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함께하는 즐거움, 성취감을 얻었습니다.
최근 무한도전 뉴욕 비빔밥광고, 뉴욕타임즈 독도광고를 통해 한국 사랑을 실천하고 계신 서경덕 교수님께서 2012 동북아 대장정 참가자들에게 강연을 하기 위해 계성원을 방문해주셨습니다.
처음 외국에 나갔을 당시 한국인으로써 느끼고 경험했던 부정적인 대우들을 어쩔 수 없는,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스스로 바꾸고자 하는 교수님의 열정!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려다 보니 커다란 장애물도 많았지만 결국은 성취함으로써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계속해서 두드린다면 할 수 있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해주셨습니다.
1박 2일 동안 최선을 다해 리더십캠프를 참여해 주신 참가자 분들에게 수료증을 전달 하였습니다. 서로 친해진 분들과 번호를 주고받기도 하고, 사진촬영을 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 2012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 리더십캠프의 공식 행사가 끝이 났습니다.
가·꿈·사 프론티어들을 통해 듣는 동북아 대장정의 첫걸음, 리더십캠프 개소식에서부터 수료식까지! 잘 읽어보셨나요? 선배기수로, 또는 스텝의 입장에서 참여하다 보니 프론티어가 보고 느낀 것과 리더십캠프 참가자들이 보고 느낀 것들이 다를 수도 있다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프론티어들이 리더십캠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짧지만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솔직한 인터뷰도 준비해 보았다고 해요.
리더십캠프 참가자들과의 인터뷰는 Q&A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이소애, 전정민, 이정우, 이웅희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Q. 리더십캠프 활동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프로그램은 무엇이었나요?
전정민 (동국대) Teambuilding 프로그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미 정해진 조가 아닌 처음 보는 분들과 조를 이루고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다양한 사람들과 친분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조장을 맡게 되었는데 협동심을 밑바탕으로 리더십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이정우 (한양대) 처음에는 ‘롤러코스터를 왜 만들까?’ 하고 생각하였지만 역할분담을 통하여 협동하는 리더십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하여 각자 혼자 나아가는 리더십이 아니라 소통하는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롤러코스터 만드는 과정에 그 역할분담을 통하여 조의 모든 사람들이 개인역할을 묵묵히 진행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런 색다른 경험으로 인해 제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면접 및 논술을 통하여 무엇을 느끼고 배웠나요?
전정민 (동국대) 가장 크게 느낀 것은 ‘공부를 열심히 해야 되겠다’라는 것 이였습니다. 논술을 미리 준비하며 공부한 내용이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보단 저의 무지함에 놀라움이 더욱 컸습니다. 이제 ‘보다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면접은 생각보다 시간이 짧아서 나에 대한 어필을 많이 하지 못하였습니다.
이웅희 (중앙대) ‘내가 준비가 미흡하구나’ 라는 것을 많이 깨달았습니다. 조금은 한심스럽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논술 문제를 보다 더 어렵게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의 논술 문제는 ‘이 친구가 이 역사사실을 알고 있나’ 를 파악하기엔 질문이 약간 미흡한 것 같습니다. 따라서 보다 깊이 있는 질문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은 태어나 처음이라 약간 얼어있었지만 시간이 짧아 아쉬웠습니다.
이정우 (한양대) 필기시험에서는 답변을 자세히 쓰지 못한 점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이번 계기를 통해 한자에 대해 공부하고 미래에 대하여 차근차근 준비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면접에서는 나 자신의 가치관에 대해 말했습니다.
이소애 (중앙대) 필기시험은 정말 어려웠습니다. 나의 무지함을 깨닫고 회의감을 느꼈습니다. 필기시험 내용이 중 고등학교 때 배웠던 내용인데 서술하지 못하여 너무 답답했습니다. 면접에서 혼자서 배낭여행 5개월 동안 여행한 경험을 어필했더니 ‘다른 분에게 양보해 보는 것은 어떤가.’ 란 면접관의 답변에 당황하였지만, 누구보다 절실하게 준비했다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면접에서 아쉬웠던 점은 시간이 너무 짧은 것입니다. 시간이 너무 짧아 변별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Q. 무엇을 얻고자 동북아대장정에 지원을 하셨습니까?
전정민 (동국대) 대학생활을 하며 체육교사라는 저의 장래희망에 회의감이 들어, 세계최대 제국을 건설한 징기즈칸의 나라에 가서 제 꿈의 크기를 키우고, 다양성을 넓히고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또 쉽게 볼 수 있는 바다의 끝 수평선이 아니라 땅의 끝 지평선을 보고 싶습니다.
이웅희 (중앙대) 진로에 대해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어 꿈을 찾아 외국으로 떠나려던 시점에 마침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나의 꿈을 찾아보고 싶고,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정우 (한양대) 꿈이 작가이기 때문에 보다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소애 (중앙대) 가장 오래된 대학생프로그램이고, 지속적으로 관리가 되는 활동은 동북아 대장정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현재 4학년이라 올해가 마지막이어서 더 절실하게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2012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부터 새롭게 생긴 리더십 캠프로 인해 이전 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동북아 대장정을 통해 교류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활동을 마치고 피곤할 텐데 늦게까지 인터뷰에 응해주신 네 명의 참가자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 하며, 8월에 떠나는 2012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에 선발 되신 분들 모두 축하 드립니다!
안타깝게 선발 되지 못한 분들도 다음기회에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
2012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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