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3. 10. 13:00
안녕하세요, 교보생명 공식 블로그 '가족·꿈·사랑'을 찾아주신 여러분~! 오늘은 지루한 출·퇴근길이나 통학 시간 등 막간을 이용해 잠시 읽기 좋은 웹툰을 소개해드리려 해요. 휴식이 필요하신 분들, 잠시 동안의 지루함을 달랠 거리가 필요하신 분들이 가볍게 읽어보기 좋은 재미있는 웹툰 추천, 지금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출처 : 다음 웹툰)
<상상고양이>는 인간과 고양이가 같은 상황 속에서 서로 어떤 생각을 하는지를 그려낸 힐링 웹툰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연재되고 있답니다. 이 작품은 주인공이 길 위에서 떨고 있는 어느 길고양이를 우연히 데려오면서 겪게 되는 소소한 일상을 그리고 있어요. 길에서의 고단한 삶 대신 이제는 사랑 받는 복 많은 고양이가 되라는 의미에서 '복길이'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은 고양이와, 가족도 없고 친구도 별로 없고 세상에 홀로 남겨진 것처럼 힘든 일상을 보내던 주인공 남자가 서로 의지하면서 살아오기까지 몇 년.
'인간의 수명에 비해서 네 수명은 왜 그리 짧을까?'라고 복길이를 바라보며 반려동물을 기르는 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질문을 던지는 주인공은 그래도 현재 복길이와 함께 사는 이 삶을 후회 없이 살고 복길이를 더 사랑해줘야겠다고 다짐하고 있답니다. 특히 나이 들어 전에 비해 활동량도 줄고 부쩍 말라가는 고양이를 품에 안으면서 언제까지나 함께하고 싶다는 소망을 마음 속으로 빌고 또 비는 주인공의 모습은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모습이 아닐까 싶어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많은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따뜻한 이야기인 만큼 아직 한 번도 본 적이 없으신 분들은 꼭 한 번 읽어보시기 바라요!
(출처 : 다음 웹툰)
<유치원의 하루>는 제목 그대로 유치원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들을 담아낸 웹툰이랍니다. 현재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매주 월요일마다 연재되는 이 웹툰은 유치원 교사들과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4컷 만화로 진행되는데요, 짧은 대사 속에서도 귀엽고 순수한 아이들의 말과 행동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랍니다.
단발 파마 머리에 안경을 쓴 주인공 이하루 선생님, 이하루 선생님과 같은 유아교육과 동기생으로 키가 크고 외모가 예쁜 한소라 선생님, 실내 테마 파크에서 윙크토끼 인형 탈 아르바이트를 하다 유치원 체육교사로 취직하게 된 강대호 선생님, 유치원 교사는 여자들만 한다는 편견을 깨고 유아교육에 뛰어든 지 10년차가 된 원장 선생님 등 저마다 특색이 넘치는 선생님들과 호기심 많은 여자아이인 채은이, 수시로 선생님들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재헌이, 한소라 선생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태경이, 새침하고 도도한 서영이 등등 개성이 뚜렷한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나가는 일상 이야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반짝반짝 예쁘게 빛을 발한답니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해 소위 '엄마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게 만드는 '예쁜' 작품, <유치원의 하루>. 때묻지 않은 아이들의 순수함으로 힐링하고 싶으신 분들은 꼭 한 번 읽어보시기 바라요~!
<오무라이스 잼잼 中 (출처 : 다음 웹툰)>
<오무라이스 잼잼>은 '다음'에서 연재 중인 웬툰이에요. 어려서부터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생활했던 작가는 그 만큼 다양한 종류의 음식 문화를 접해봤다고 하는데요, 그 덕분에 이 웹툰에서는 다채롭고 풍성한 음식들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특히 이 작품은 단순한 음식의 나열에 그친 것이 아니라 작가의 소소한 일상과 가족들의 에피소드를 언급하면서 자연스럽게 음식으로 화두를 옮겨가는 연출이 특징이랍니다. 실제 음식보다도 '더 맛있어 보이는' 그림도 흥미를 동하지만, 음식만큼이나 맛깔스러운 사람 사는 이야기가 조미료처럼 더해져 절로 눈길이 가는 작품이라고 해야 할까요?
여기에 음식과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나 유용한 정보는 덤인데요, 이를 위해 작가는 음식에 대한 역사와 영양가치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전문가들을 찾아 다니는 등 끊임 없이 공부한다고 해요. 흔하디 흔한 과자에서부터 수 백 년의 세월을 거친 전통음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리를 풀어나가는 작가의 이야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매우 궁금해지네요. <오무라이스 잼잼>의 조경규 작가는 앞으로도 이 작품을 20년 정도는 꾸준히 작업할 예정이라고 했는데요, 메뉴 중에서도 작품의 제목이 되는 '오무라이스'는 제일 마지막 편에 소개할 예정이라고 해요. 과연 작가에게 있어 오무라이스는 어떤 에피소드를 담는 요리일까 매우 궁금해지는데요, 그때가 될 때까지 놓치지 않고 열심히 보고 싶게끔 만드는 작품이 아닐 수 없어요. ^^
(출처 : 다음 웹툰)
요리를 주제로 한 만화 중에서 "무엇을 먹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은 그 동안 매우 많았어요. 이러한 만화는 특별한 비법, 혹은 사연이 담겨 있는 음식들을 통해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려냈다면, 이번에 소개할 웹툰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누구와 먹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랍니다. '다음'에서 연재되어 완결이 난 이 작품은 전혀 관계 없던 타인이었지만 우연한 계기로 만나 주말마다 저녁을 함께 먹기로 한 남녀 주인공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답니다.
맨 처음 혼자 밥을 먹는 것이 민망해서 함께 맛집을 찾기로 한 주인공들은 치킨, 회, 보쌈, 케이크 등의 다양한 먹거리를 즐겨요. 그들은 음식을 통해 각자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꺼내 서로에게 들려주기도 하고 과거 연애 시절의 기억을 반추하기도 해요. 그 과정을 통해 둘은 서로에게 조금씩 이성적인 끌림을 느끼게 되는데요, 과연 이 두 사람은 잘 이어질 수 있을까요? 남은 이야기는 여러분께서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라요!
(출처 : 네이버)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웹툰 <소년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연재되고 현재 완결된 작품이에요. 이 작품은 연재 시작과 동시에 숱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는데요, '소년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다'는 소개글과는 달리 엽기적이고 말도 되지 않을 정도로 황당한 에피소드들이 아주 짧게 전개되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주로 방귀 등 웬만한 웹툰에서는 금기시 될만한 엽기적인 주제들이 매회 등장하고, 논리적으로 생각하면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전개가 진행되고 그 결말도 매우 어이 없이 끝나는 경우가 많아요.
이 작품을 읽다 보면 작가의 정신세계가 궁금하다는 평이 주를 이루는데요, 하지만 누구도 시도한 적 없었던 '병맛 웹툰(맥락 없고 형편없으며 어이없는 웹툰)'이라고 불리면서도 말로 단언하기 힘든 매력에 계속해서 챙겨보게 된다는 작품이 바로 이 작품이 아닐까 싶어요. 개연성이 완전히 파괴된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기묘한 연출 덕분에 작품의 '병맛'은 극을 달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근한 짜임새가 있고 개중 여운을 남기는 에피소드도 있다는 것이 놀라운 작품이 아닐 수 없어요.
극장에서 영화 상영 전, 기발하고 독특한 광고로 사람들의 실소를 자아내는 어느 한의원 광고가 바로 이 웹툰 작가의 작품이라고 하면 감이 오시나요? 한 번쯤 별다른 생각 없이 웃어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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