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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잦은 기침과 가래가 멈추지 않는다? 기관지 확장증 증상 그리고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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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3. 10. 15:00




감기에 걸린 지 열흘이 넘어도 기침이 멎지 않는다면 기관지 확장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답니다. 기관지 확장증은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병이라 면역력이 떨어지는 장·노년층은 더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에요. 기관지 모양은 한 번 변형되면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이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기관지 확장증 증상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해요.






    

기관지 확장증은 말 그대로 기관지가 늘어나는 병이랍니다. 즉 기관지 확장증이란 선천성 혹은 후천성 원인에 의해 기관지벽의 염증과 기관지벽 근육과 연골의 파괴가 발생해 기관지가 확장되는 만성 진행성 질환이에요.

기관지 확장증 원인은 주로 염증 때문인데 가장 흔한 원인은 결핵·백일해·폐렴과 같은 감염성 기도 질환이 주원인이 된답니다. 기관지의 염증반응은 기도의 손상과 미생물 제거능력을 떨어뜨려 추가적 감염을 발생하게 하는 악순환을 유발해요.

주 증상은 반복적인 화농성 가래와 기침으로 다량의 고름 같은 객담을 지속적으로 배출하는 것이에요. 또, 기도점막 염증으로 피 섞인 가래를 동반할 수 있으며, 염증이 반복되면 혈관이 새로 생기고 굵어지면서 객혈이 나타날 수 있답니다. 객혈은 재발이 흔하고 대량객혈로 사망도 가능해요.


기관지 확장증이 진행되면 반복되는 감염에 의해 폐조직이 점차 파괴되어 호흡곤란·청색증이 나타나고, 저산소증에 의해 호흡부전·폐동맥고혈압까지도 나타날 수 있답니다.

기관지 확장증이 의심되는 환자는 단순흉부방사선 검사(X-ray)가 우선 필요해요. 심한 경우 X-ray검사로 쉽게 진단 할 수 있으나, 정상 혹은 비특이적 소견만 나타날 수도 있는데 이 경우는 고해상도전산화단층촬영(CT)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답니다. 

CT는 기도확장여부를 평가하는 탁월한 검사 방법으로 기관지확장증 발견 및 확진의 표준 방법이에요. 기타 시행할 수 있는 검사는 객담 검사를 실시하여 염증 원인균을 확인하고 항생제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답니다. 기도폐쇄나 객혈이 있는 경우 기관지내시경을 통해 폐쇄여부, 객혈 발생부위 확인, 세균배양 등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폐기능 검사를 통해 기도폐쇄를 확인하거나 동반 기도질환을 확인할 수도 있답니다. 특별한 원인인자 없이 광범위한 침범이 있는 경우에는 선천성 질환이나 면역저하여부 확인을 위한 특수 검사를 시행할 수 있어요.




정상과 기관지확장증 환자의 흉부 CT 사진 비교



50대 남성의 흉부 CT 촬영으로 우측의 정상 CT소견의 기관지 (화살표)크기에 비해 좌측 기관지확장증 환자의 경우 나뭇가지 모양의 기관지가 확장되고 기관지벽이 두꺼워진 소견(화살표)을 관찰할 수 있으며, 이와 같은 흉부 촬영으로 기관지 확장증을 진단할 수 있답니다.








기관지 확장증의 치료는 원인질환을 확인하고 치료하여 진행을 예방하는 것과 급성 악화 발생시 감염치료, 기관지 분비물 제거 등이 주가 된답니다. 감염이 되면 객담의 양이나 점도가 증가하고, 누렇게 변하는 화농성 증가변화와 기침 증가, 고열과 호흡곤란 등이 동반되며 이 경우 항생제를 투여해야 해요. 거담제·객담 용해제·체위배농법·물리치료나 등을 두드려 객담 배출을 용이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답니다. 객혈의 경우에는 절대 안정과 항생제와지혈제를 투약하게 되는데 효과가 없으면 혈관을 통해 조영제를 투여하여 혈관 모양을 관찰하는 ‘혈관조영술’을 시행하여 출혈혈관을 막는 ‘색전술’이란 시술을 시행하게 되요. 


기관지 확장증이 일부분에 국한된 경우에 반복감염이나 대량객혈로 생명이 위험한 정도이거나, 기관지흉막루 같은 심한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 수술의 대상이 된답니다. 기관지 확장증이 진행하여 합병증으로 호흡부전이 발생한 경우 기관지확장제를 투여하거나 저산소증이 있으면 장기 산소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기관지확장증 환자가 급성악화가 발생하면 중증도를 평가하고 입원치료 여부를 결정하는데 아래 박스와 같은 경우 입원이 필요하므로 병원에 내원하여 호흡기내과 전문의와 상의하셔야 해요.


또한 합병증으로 폐렴, 폐농양, 농흉 등 입원이 필요한 감염성 질환이 발생하거나, 기관지확장증이 진행하여 호흡부전, 폐성심 등이 발생한 경우, 대량객혈로 절대안정 및 기관지동맥 색전술이 필요한 경우 입원치료를 하게 된답니다.




기관지 확장증 환자에서 급성악화로 입원치료가 권장되는 경우


1 집에서 대처가 불가능한 경우

2 청색증이나 저혈압, 의식혼탁이 발생한 경우

3 호흡수가 분당 25회 이상의 호흡곤란이 있을 때

4 38℃ 이상의 발열이 지속될 때

5 경구 치료가 불가능하거나, 경구항생제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파괴되어 흉터로 변형된 기관지는 재생이 되지 않으므로 먼저 파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요. 기관지 확장증의 주된 발생원인과 급성악화의 원인이 감염이므로 호흡기 감염발생을 피하고 내 몸의 면역력을 강화하여 호흡기 감염을 이겨내기 위한 실천이 필요해요. 면역 상태 증진을 위해 대상이 되는 경우. 폐렴구균 예방접종(폐렴예방주사)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독감예방주사)을 해야 해요.


평소 영양상태 관리를 잘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수분 섭취,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답니다. 흡연자는 금연을 시작하고 과도한 음주를 피해야 해요. 특히 호흡기 감염을 피하기 위해 자주 손씻기, 양치질 등 개인 위생관리를 잘해야 해요. 또, 실내 환경을 청결히 하고, 건조한 계절에는 가습기나 젖은 수건 등으로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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