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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건강 모두를 충족하는 서울 수제버거 맛집 TO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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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3. 16. 16:00




주말이면 절로 밖으로 나가고 싶어지게 만드는 계절, 봄이 다가오네요. 안녕하세요, 교보생명 사내필진 6기 김원재입니다. ^^ 제가 여러분께 처음으로 드려드릴 이야기는 가꿈사 가족 여러분께서 새봄을 맞아 나들이를 다니실 때 꼭 한 번 드셔보셨으면 하는 서울의 수제버거 맛집 소개랍니다. 






흔히 '햄버거는 바쁠 때 끼니를 때우기 위해 먹는 대용 음식이다', '햄버거는 몸에 안 좋다'는 인식이 많이 퍼져 있는데요, 물론 틀린 말은 아니에요. 접근성이 좋은 유명 프렌차이즈 햄버거들은 빠르게 많은 양을 생산하고 단가를 낮추기 위해 저품질의 식재료와 패티 등을 사용해 위생 상태와 음식의 품질이 문제가 되어 언론에도 수 차례 보도되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이에 반향을 일으켜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 바로 '수제버거' 열풍인데요, 햄버거도 얼마든지 건강한 음식이 될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햄버거는 정크푸드라는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오히려 사람들이 찾아가서 먹을 정도로 인기 있는 하나의 음식 분류로 자리잡아가고 있답니다. 


저 또한 프렌차이즈 햄버거는 싫어하지만, 수제버거라면 시간을 내서라도 찾아가서 맛보는 '수제버거 마니아'에 속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께 봄철에 건강과 맛까지 책임질 수 있는 서울의 TOP4 수제버거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이 네 군데 모두 직접 찾아가 먹어보고 쓰는 글인데요, 햄버거에 대한 맛은 다소 주관적일 수도 있다는 점을 양해 부탁 드려요. ^^







서울 수제버거 맛집 1. 서래마을 '브루클린 더 버거조인트'



<브루클린웍스 버거 세트>







주소 : 서울 서초구 반포동 551-32 

전화번호 : 02-533-7180  

추천메뉴 : 브루클린 웍스 버거(9500원, 단품, 140g 기준), 

치즈 스커트 버거(10,000원, 단품, 140g 기준)


맛 별점: ★★★☆

가격 별점: ★★☆





이곳은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봤을 때 수제버거 하면 가장 많이 입 소문이 나있는 곳이랍니다. ‘서래마을’이라는 상당히 애매한 위치의 상점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에요.

버거조인트의 특징은 매일 당일 공수한 재료를 사용하는 덕분에 그 맛이 굉장히 신선하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주문 시 취향에 따라 패티의 두께(140g, 200g)를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고기를 좋아하시고 좀 더 풍족하게 드시고 싶은 분들은 두꺼운 패티를 주문하시면 더욱 푸짐하게 드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치즈 스커트 버거 단품>



또한 칠리치즈프라이가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 덕분에 굉장히 유명한데요, 에피타이저 메뉴로 많이 시키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답니다. 다만 칠리가 굉장히 매우니 매운 것을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주의해주시기 바라요. 주문 시 "칠리만 따로 담아주세요"라고 하시면 칠리소스만 따로 담아주므로 개인 기호에 따라 칠리 양을 조절해서 드실 수 있답니다. 




서울 수제버거 맛집 2신촌, 홍대 ‘버거베이’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노고산동 56-92 1층 (신촌점)

전화번호 : 02-326-5551

추천메뉴: 욕심버거(R-20,000원)


맛 별점: ★★★★☆

가격 별점: ★★★★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맛집 '버거베이'는 맛도 맛이지만 그 푸짐한 양으로도 유명한 가게랍니다. 햄버거 크기가 어마 무시하지 않나요? 웬만한 성인 남자의 얼굴보다 큰 크기를 자랑한답니다. 이곳의 햄버거 메뉴는 총 6가지인데요, 이중에서 가장 많이 주문되고, 또 눈의 띄는 메뉴는 단연 '욕심버거'.

말 그대로 햄버거에 욕심이 넘쳐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들어갈 수 있는 온갖 재료가 빵빵하게 들어가 한끼 식사 이상의 영양과 맛을 챙긴 버거랍니다. 욕심버거 레귤러 사이즈 하나면 성인 남자 두 명이서도 기분 좋게 배를 채울 수 있는 양이에요.






처음에는 굉장히 큰 버거 크기에 감탄사를 연발했는데요, 직접 먹어보기 시작하니 더욱 좋았던 것이 피자처럼 잘라두어서 손에 잡을 수 있게 한 것이었어요. 이 욕심버거는 재료들이 섞이는 식감이 가장 좋았던 수제버거로, 각 식재료만의 특징을 꼽을 수는 없지만 여러 재료를 겹쳐서 맛보는 햄버거의 특징을 가장 잘 드러낸 메뉴였답니다. 엄지 척~!


이 가게는 홍대에서 시작해 신촌에도 분점이 생겼고, 최근에는 인기에 힘입어 부산에도 생겼다고 해요. 부산에 거주하고 게신 분들은 나들이가실 때 한 번쯤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서울 수제버거 맛집 3홍대 ‘핸인핸버거’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창전동 6-42

전화번호 : 02-322-0992

추천메뉴: 치즈버거세트 (치즈버거+어니언링+음료: 9500원)


맛 별점: ★★★

가격 별점: ★★★★☆





버거베이에 이어 이번 맛집 '핸인핸버거' 또한 홍대에 위치해 있답니다. 문득 홍대에는 맛집이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핸인핸버거'는 홍대입구 역에서는 조금 걸어야 하지만, 발걸음을 부지런히 옮겨서 방문할 만한 가치가 충분이 있는 곳이에요! 이곳에 처음 방문하시면 가장 먼저 가게가 상당히 좁구나, 라는 생각과 'So simple'이라는 말이 떠올라요. 



<오리지날 버거>



이곳의 수제버거 메뉴는 단 두가지 뿐이랍니다. 바로 오리지날 버거와 치즈버거죠. 무엇을 먹을지 항상 고민이 많은 젊은 세대에게 있어 결정 장애를 없애줄 수 있는, 정말 심플한 메뉴 구성이죠?


게다가 여기에 3천원만 추가하면 사이드메뉴(어니언 링 or 프렌치프라이)와 음료(콜라 or 사이다)를 같이 즐기실 수 있답니다. 단품으로 시키시는 것보다 1000~1100원의 비용을 절약하실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 아닐 수 없어요.


하지만 홍대 인근 건물의 특성상 자리가 굉장히 협소한 관계로 가게에서 드시기에는 조금 불편할 수 있어요. 때문에 이곳을 찾는 고객 분들은 대부분 포장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또, 햄버거에 생 양파를 넣는 것이 아니라 한 번 볶은 양파를 넣어 맛이 조금 기름지다는 것이에요. 저는 느끼한 것을 좋아해 기름진 맛에 다소 둔감한 편인데요, 그럼에도 핫소스 없이는 햄버거 한 개를 다 먹기에 느끼함이 가득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서울 수제버거 맛집 4이태원 ‘자코비버거’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2가 45-6

전화번호 : 2-3785-0433

추천메뉴: The Jacoby Cheese Burger(단품, 10,000원), 

The Gut Buster Burger (성인 2-3인 추천, 26,000원)


맛 별점: ★★★☆

가격 별점: ★★☆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수제버거 맛집은 이태원 해방촌에 위치한 ‘자코비버거’랍니다. 제가 자코비버거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어느 신문에 소개된 자극적인 기사 덕분이었는데요, 바로 수제버거임에도 '내장파괴버거'라는 이름이 붙은 무시무시한 버거가 있다는 기사 때문이었어요. 

건강을 생각하는 기사에서 '내장파괴버거'라는 수식어가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이 버거는 몸에 좋지 않아서 내장파괴버거가 아니라 버거의 재료가 너무 많아 쏟아져 내릴 것 같아서 붙은 이름이라고 해요.





'자코비 버거'의 특징 중 하나는 어두운 실내 인테리어인데요, 어둑어둑한 것이 마치 한낮에 펍을 가는 느낌 같았답니다. 또, 여타 수제버거와는 달리 주문하는 이의 취향대로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이 가능하다는 것도 이곳만의 특징이에요.


메뉴판을 넘기며 무엇을 먹을지 고르기 힘들 정도로 굉장히 다양하게 햄버거가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이 모든 커스터마이징이 들어간 것이 바로 앞에서 소개해드렸던 ‘내장파괴버거’랍니다. 저는 내장파괴버거는 엄두가 나질 않아 가장 기본적인 버거를 주문했답니다.






무엇이든 '고유'한 이름을 붙이고 만든 것이 가장 대표적인 음식이라 생각되는 바, 자코비버거를 주문했고 여기에 버팔로 치킨버거도 주문했어요. 먼저 자코비버거의 경우 그 비주얼은 꽤 괜찮은 편이었어요. 버거를 반으로 잘라 패티를 확인해봤을 때도 과히 나쁘지 않았답니다. 음식을 한입 맛보니 각자 식재료를 굉장히 좋은 것을 사용했다는 것이 느껴졌어요. 하지만 버거로서의 조화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었답니다. 야채와 양파를 듬뿍 얹어주는 것은 좋지만 식감이 만족스럽지 못한 것 같았어요.





버팔로 치킨버거는 너무도 매워서 큰일날 뻔했답니다. 흔히 생각하시는, 매운 맛이 살짝 느껴지다 사라져버리는 핫 소스가 아닌, 강렬한 매운맛이 계속 지속되는 소스였답니다. 소스가 많이 매워 혀가 얼얼해졌는데요, 매운 것을 특히 더 못 드시는 분들은 매운 맛 때문에 버거 자체의 맛을 느끼시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내장파괴버거(Gut Buster Burger)를 주문해볼걸 하는 후회도 들었어요.



이렇게 4개의 수제버거 맛집을 모두 직접 방문해 후기를 남겨보았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여러분께 그 맛을 전달해드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래도 제 음식 기호나 주관적인 부분도 배제할 수는 없었음을 고려해주시면 좋겠어요. ^^ 이외에도 전국 각지에 다양한 수제버거 맛집이 많이 있으니 여러분만의 맛집을 발굴해보시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알고 보면 최고의 맛과 영양을 두루 갖춘 완전식품인 햄버거를 즐기며, 맛도 건강도 함께 챙겨보시기 바라요! 여기까지 교보생명 사내필진 김원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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