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선배가 전하는 2015 대학생동북아대장정 모집요강 총정리!

안녕하세요, 가꿈사 가족 여러분, 프론티어 기자단 배성민입니다. 오늘은 대학생 분들을 위한 소식을 전해드리려 해요.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많이 있으실 텐데요, 대망의 2015 교보생명 대학생동북아대장정(이하 동북아대장정) 지원이 4월 27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동북아대장정은 새로운 문화와 역사를 접하면서 견문을 넓히는 것은 물론,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한 동기들을 만날 수 있는 장(場)이랍니다. 이미 대학생 대외활동에 관심이 있는 분들 사이에서는 모르는 경우가 거의 없을 정도의 명성을 떨치고 있는 만큼 올해 동북아대장정 참여를 간절히 원하는 분도 많으실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2014년 동북아대장정을 다녀온 선배로서 모집요강과 이에 대한 궁금증을 정리해 소개해드릴게요!

 

 

모집 요강을 안내해드리기 전, 그래도 동북아대장정에 대한 소개가 빠진다면 섭섭하겠죠? 교보생명 대학생동북아대장정은 교보생명과 대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해외 탐방 프로그램으로, 미래의 주역인 젊은 대학생들이 동북아 시대를 이끌어 나갈 문화비전을 지닌 21세기 청년 리더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공익 프로그램이랍니다.

2002년, 1기 모집으로 시작되었던 동북아대장정은 올해로 14회를 맞이했답니다. 매년 새로운 탐방지와 새로운 주제로 대학생 여러분을 찾아가는 동북아대장정은, 올해에는 '운명을 극복한 사람들, 유라시아의 개척자 카레이스키'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에요. 프론티어 기자는 작년 중국으로 대장정을 다녀왔는데요, 올해 탐방지인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날 14기 분들이 너무 부러워 몰래 따라가고 싶을 정도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동북아대장정의 모집요강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해요!

1차 선발 전형 살펴보기

2015년 4월 27일부터 5월 31일 밤 12시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접수가 끝나면 1차 선발을 하게 된답니다. 사실 동북아대장정으로 가는 길은 이 1차 선발이 가장 넘기 힘든 단계라고 생각해요. 1차 선발은 여러분께서 접수하실 때 기입하셨던 정보를 토대로 선별 프로그램을 통해 남녀 각각 500명씩, 총 1,0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하게 된답니다.

1차 참가 신청의 심사 기준은 우선 단 한가지라도 누락된 사항이 있다면 1차 심사기준에서 제외된다는 거예요. 그러므로 참가 신청서의 모든 항목에 대해 충실히 기재하셔야 해요!

1차 추첨은 학교 소재지에 따른 지역 별, 학년 별, 학제 별로 신청비율에 따라 공정하게 안배한 후 컴퓨터로 진행된답니다.

2차 선발 전형 살펴보기

만약 여러분께서 1차 합격 메일을 받으셨다면 30:1 혹은 40:1이 넘는 경쟁을 이겨내고 대장정까지 아주 가까이 가신 거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2차 선발에 집중하셔야 해요. 2차 선발 전형은 서류 접수로 진행되는데요, 1차 합격자에 한해서 제출된 문제에 대해 간단히 서술하는 형태랍니다.

2차 서류 전형 역시 누락된 항목이 없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운영 사무국의 내부 심사를 거치게 돼요. 이후 남녀 각각 110명씩 총 220명을 선발한답니다. 2차 서류전형에서도 심사위원은 참가자가 접수한 서류를 접수 번호와 아이디어만으로 참가자를 구분할 수 있다고 해요. 

단, 신청비율에 따른 지역 별, 학년 별, 학제 별 심사 및 남녀 성별 각각 반수 선발 기준은 1차 추첨과 마찬가지로 공정한 선발을 위해 그대로 유지된답니다!

3차 선발 전형 살펴보기

만약 2차 합격 메일을 받게 되신다면, 당장 집에 고이 모셔두었던 국사와 근현대사 교과서를 찾으셔야 해요! 동북아대장정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은 심층면접과 리더십캠프, 그리고 수많은 지원자 여러분의 두뇌를 풀가동해야 하는 필기전형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에요. 올해의 동북아대장정은 카자흐스탄과 우크라이나 일대에서 진행되는 만큼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의 역사와 문화, 우리나라 혹은 민족과의 관계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시면서 필기시험 준비를 하시는 게 좋겠죠?! 

필기전형을 준비하실 때에는 이에 관련된 단어들은 영어와 한자도 미리 공부해두시는 것이 중요해요. 지난 번 필기 전형에서는 서술할 때 한자와 영어를 부분적으로 혼용하라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또, 팁을 한 가지 드린다면 답안지를 작성하실 때는 개인적인 의견이나 역사에 대한 평가가 아닌 역사서에 기록된 사실을 서술하셔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여기까지만 읽으시고 지레 겁을 먹으시거나 부담을 가지실 필요는 없답니다. 본인이 공부해서 아는 만큼 소신 있게 답안을 작성한다면 분명히 합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또, 3차 면접 및 리더십캠프는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참가자의 자질과 능력을 심사하게 되는데요, 다른 단계와 마찬가지로 교보생명과 대산문화재단의 인재상에 기초하여 신중하게 대원들을 선발하게 된답니다. 따라서 면접을 준비하실 때 이 부분을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설령 필기전형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해서 미리 포기하기는 이르답니다. 면접과 리더십캠프의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충분히 만회할 수 있으니 말이에요. ^^

어느덧 대학생동북아대장정 접수 마감일자가 열흘 안으로 다가왔는데요, 저도 작년 이맘때쯤 동북아대장정 1차 접수를 마친 뒤 1차 전형을 합격하느냐 불합격하느냐를 두고 걱정 반 설렘 반으로 발표 날만 기다렸던 기억이 나요. 용기가 없어서 도전하기를 주저하시는 분들도 계실 테지만, 실패나 좌절을 두려워하지 않고 발걸음을 한 발 내딛는 것 만으로도 많은 것이 달라질 것으로 생각해요. 저도 처음에는 '경쟁률이 이렇게 치열한데 합격할 수 있겠어?'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동북아대장정을 다녀왔고 소중한 추억과 인연을 만들 수 있었거든요.

저는 2015 동북아대장정에 참가할 여러분들의 올해 여름이 평생의 기억 중에서도 가장 멋진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 확신해요. 왜냐하면 제가 그러했고, 여전히 이를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여러분을 계성원에서 하루 빨리 뵙고 싶은 마음으로 이번 이야기를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곧 만날 날을 기대하며,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