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라이프

본문 제목

청년층의 난청,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본문

2015. 6. 4. 16:56




최근 스마트 폰이나 개인 음향 장비의 광범위한 사용으로 더 이상 젊은 층도 난청의 안전 지대가 아님이 보고되고 있어요. 노화에 의해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노인성 난청과 달리 젊은 층에서 발생하는 난청은 앞으로 살아갈 기간이 길고, 적절한 예방으로 불필요한 난청을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랍니다.





 

난청이란 청력 감소로 일상생활에 불편이 생기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흔히 ‘난청’하면 노화로 인한 노인성 난청이나 태어날 때부터 발생하는 선천성 난청을 떠올리기 쉽답니다. 대부분 노인성 난청은 노화에 따른 청신경의 기능 감소로 보청기 사용이 필요하고, 심한 경우 인공 와우 수술로 난청 재활을 시행하게 된답니다. 


이에 반해 선천성 난청의 경우, 국내에서는 대부분 영유아 난청 선별 검사를 통해 이상이 의심되면 조기에 병원을 방문하게 되고, 원인 질환에 따라 보청기 사용이나 수술 등의 치료를 시행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난청에서 비교적 안전하다고 생각되었던 12~35세의 난청 위험이 전 세계적으로 11억 명에 이른다는 보고가 최근 세계보건 기구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를 통해 발표되어 이에 대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어요.






  

최근 세계 보건 기구에서 보고한 젊은 층의 난청 위험은 대부분 소음 노출과 관련된 경우로, 크게 직업적인 노출(약 50%)과 개인적인 노출(약 40%)로 나눌 수 있답니다. 직업적인 노출은 제조업이나 건설 현장처럼 소음이 일상적인 근무환경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작업 환경의 소음이 85dB인 경우 8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노출된다면 소음성 난청이 발생할 수 있어요. 


따라서 소음이 불가피한 작업 환경에서 근무하는 경우, 귀마개나 소음 차폐 헤드셋 등을 사용하여 유입되는 소음의 강도를 줄이고 적정 근무 시간(8시간 이내)을 지키는 것이 중요해요. 하지만, 소음에 대한 노출 기준이 존재하는 직업적인 소음 노출에 비해 개인적인 소음 노출은 정확한 기준이 존재하지 않아 이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답니다


최근 스마트폰과 같은 개인 음향 장비가 광범위하게 보급되면서 이를 이용한 음악/동영상 시청이 일상화되고 있어 이로 인한 개인의 소음 노출이 점점 증가하고 있어요. 개인적인 음악 감상 외에도 인터넷 강의 등을 청취하기 위해 하루 일과의 많은 시간을 개인 음향 장비를 사용하는 청소년 및 청년층이 적지 않죠? 조용한 상황에서 개인 음향 장비를 오래 사용하는 것도 주의가 필요하지만 특히 시끄러운 상황에서는 평소 보다 훨씬 큰 음량으로 소리를 들을 위험이 있답니다


버스 내부는 80dB 정도의 배경 소음이 있으므로, 버스나 전철에서 옆 사람에게 들릴 정도의 큰소리로 음향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90~95dB 이상의 큰 소리가 귀로 유입될 수 있어 난청의 위험이 있어요. 따라서 지하철이나 버스처럼 소음이 있는 장소에서 큰 소리로 음향 장비를 사용하는 것을 특히 자제해야 해요.





☞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교보생명 웹진 원헌드레드를 다운 받을 수 있는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