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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티어 기자단이 안내하는 경회루 특별관람 현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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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6. 19. 10:00




안녕하세요, 교보생명 프론티어 기자단 6기 한만성입니다. 지난 3월, 저는 경복궁 야간 개장에 대해 소개 드린 적이 있었는데 오늘은 또 하나의 특별한 체험인 경회루 특별관람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여러분은 혹시 경복궁의 경회루를 찾을 때마다 한 번쯤 안으로 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보시지는 않으셨나요? 그 바람에 답해 문화재청에서는 올해 4월부터는 경회루 특별관람이 시행했는데요, 프론티어 기자 또한 무수한 경쟁을 뚫고 간신히 관람할 수 있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아름다운 경회루를 구석구석 함께 둘러보도록 해요!






(출처 : 경복궁 홈페이지)



이번 경회루 특별관람은 추진 중인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궁궐과 도성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랍니다. 경회루 특별 관람이 가능한 시간은 평일 3회(10시, 14시, 16시), 주말 4회(10시, 11시, 14시, 16시)인데요, 안내 해설사님의 인솔에 따라 이동하게 되며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시간도 주어진답니다.


경회루 특별관람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데 내국인은 경복궁 홈페이지에서, 외국인은 전화로 예약이 가능하며 한 사람이 동시에 열 명까지 예약할 수 있답니다. 예약을 하실 때는 관람희망일 6일 전 오전 10:00부터 예약이 가능한데요, 예약자가 많아서 개시한 지 1~2분 사이에 마감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사실상 6일 전 오전 열 시가 아니면 예약이 불가능한 점을 참고해주시기 바라요.


또, 관람일에는 반드시 접수증을 지참하셔야 하며 만약 접수증을 인쇄하지 못하셨다면 스마트폰으로 경복궁 홈페이지에 접속해 접수증 화면을 띄워서 보여주시면 된답니다. 참고로 경복궁에 입장하기 위한 입장권은 별도로 구매하셔야 해요!





근정전을 지나 경회루 우측에 있는 함흥문에 가시면 경회루 특별관람 예약자 대기장소임을 알리는 선간판이 세워져 있답니다.






함흥 문으로 들어서는 것은 지금까지 본 적이 없었던 새로운 각도의 경복궁 경치의 시작이었는데요, 야간 개장을 위해 광화문을 지날 때와 마찬가지로 묘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익숙한 풍경인 듯하면서도 '어디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보고 느끼는 바가 매우 다르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답니다. 오후의 햇살을 받은 경회루의 연못과 주변에 늘어선 수양버들이 참 아름답죠?!






관람객들이 모두 입장한 뒤에는 해설사님으로부터 경회루에 대한 소개를 들어볼 수 있었답니다. 해설사님은 경회루와 관련된 여러 가지 문헌과 기록을 정리해 설명해주셨는데요, 그 덕분에 더욱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었답니다. 







경회루 아래 시원한 그늘 밑에서 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은 뒤, 프론티어 기자는 신발을 벗고 경회루 2층으로 올라갔답니다. 나라의 큰 경사가 있을 때마다 연회를 베풀었다는 경회루를 직접 거닐어 보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경복궁의 또 다른 건축물인 근정전 내부에는 들어갈 수 없어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경회루 안을 걸으며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답니다. 








위 사진들은 경회루에서 내려다 본 경복궁의 모습이랍니다. 동서남북 각기 다른 방향에서 내려다 본 경복궁은 저마다 다른 운치를 품고 있었어요. 먼저 동쪽으로는 일직선상에 놓여 있다는 경복궁의 건축물들을 바라볼 수 있었답니다. 서쪽으로는 저 멀리 인왕산을 두르고 있는 경복궁의 담장을, 북쪽으로는 북악산을 뒤로 한 경회루 연못의 아름다운 조경을, 남쪽으로는 부러운 눈길로 저희를 올려다 보는 다른 관람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경복궁 특별관람은 그 동안 경복궁을 관람했을 때에는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을 제게 선물해줬답니다. 경회루 특별 관람은 올해 10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야간개장과는 달리 지속적으로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으므로 미리 신청하신다면 쉽게 관람하실 수 있답니다. 이번 기사가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웅장하면서도 절제된 아름다움의 극치를 선보이는 경회루의 매력을 여러분도 몸소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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