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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꼭 한 번 가볼 만한 단양여행코스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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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15. 15:52




교보생명 공식 블로그 '가족·꿈·사랑'을 찾아주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2015년도 이제 완연히 가을에 접어들었네요. 오늘은 무르익어가는 가을날,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가기 좋은 여행지를 하나 소개해드리려 해요. 바로 충청북도 단양군인데요, 단양은 집단취락과 도시지역만 일부의 분지와 구릉으로 되어 있고 나머지는 산악지대랍니다. 여기에 인접한 강원도 영월군에서부터 흘러 들어 단양을 관통하는 남한강이 어우러져 기암괴석과 산, 강물이 빚어내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고장이에요. 그럼 지금부터 꼭 한 번 가봐야 할 단양의 명소들을 소개해드릴게요!






단양여행코스 하나. 단양팔경 제1경, '도담삼봉'



 

(출처 : 한국관광공사)





도담삼봉





주소 :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 삼봉로 644-33 (매포읍)

문의/안내 : 단양관광안내소 043-422-1146

            매표소/주차장 043-421-3182

이용시간 : 09:00~18:00





도담삼봉은 남한강 상류 한가운데에 3개의 기암으로 이뤄진 섬을 말해요. 강물 가운데 우뚝 선 기암괴석이 모두 남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는데, 가운데 봉우리가 가장 높고 큰 봉우리 허리쯤에 수각(水閣)이 있어 절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망루 구실을 한답니다. 도담삼봉은 조선왕조의 개국 공신인 정도전이 매우 사랑했던 절경이기도 해요. 그는 도담삼봉의 가운데 장군봉에 '삼도정'이라는 정자를 짓고 이따금 찾아와 경치를 구경하고 풍월을 읊었다고 전해지는데, 자신의 호를 ' 삼봉'이라고 한 것도 이 도담삼봉에서 연유한 것이라고 해요.

도담삼봉은 강원도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 때 떠내려와 지금의 도담삼봉이 됐다고도 전해지고 있는데요, 중심에 우뚝 선 거대한 봉우리는 장군봉(남편봉)으로 불리고 왼 편의 봉우리는 첩봉, 오른 편에 얌전히 돌아앉은 듯한 봉우리는 처봉으로 불린답니다. 이렇게 이름이 붙여진 데에는 이유가 있는데요, 세 봉우리의 모습이 마치 아들을 얻기 위해 첩을 둔 남편을 미워하며 돌아 앉은 본처의 모습과 같기 때문이라고 해요. 도담삼봉을 직접 보면 전해지는 이야기와 실제 풍광이 꽤나 잘 어울림을 알 수 있는데 우리 옛 선조들의 지혜와 상상력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 아닌가 싶어요. 



단양여행코스 둘. 단양온달관광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단양온달관광지





주소 :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온달로 23 일대

전화번호 : 403-423-8820

관람시간 : 관람시간 09:00~18:00

입장시간 : 입장시간 09:00~17:00(동절기 16:30)





단양온달관광지는 1995년 단양군 영춘면 하리 일대에 조성된 관광지로 고구려의 온달장군과 평강공주를 테마로 한 관광지랍니다. 단양온달관광지는 오픈세트장, 온달문화관, 온달산성, 온달동굴 등을 갖추고 있는데, 먼저 오픈세트장은 당시 고구려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재현한 곳이랍니다. 총 1만8000㎡의 부지에 궁궐과 후궁, 주택 등 50여 동의 고구려 건물과 저잣거리를 실감나게 복원해뒀는데, 건물의 주춧돌 모양부터 기왓장 하나까지도 고증을 통해 세밀하게 재현한 데다 고구려의 의상과 집기, 소품 등을 만날 수 있어 먼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이에요. 이곳 세트장은 '연개소문', '태왕사신기', '천추태후', '정도전' 등 수 많은 안방사극과 영화 작품의 주 무대가 되기도 했답니다.



 

<온달동굴 (출처 : 한국관광공사)>


온달문화관은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삶을 역사적 근거와 설화를 바탕으로 흥미롭게 재구성해 놓은 문화관으로 관광지 내에서 꼭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랍니다. 온달동굴은 천연기념물 제261호로서 남한강변에 위치해 있는데 온달 장군이 이곳에서 수양을 했다는 전설이 남아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답니다. 온달 동굴은 굴 입구로 얼음처럼 찬물이 흘러나오고, 굴 안에는 자연적인 석회암 종유석이 갖가지 기이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 부분적으로 굴이 뚫려 있는데요,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개방과 폐쇄를 반복하다 대대적인 개발을 통해 1997년부터 다시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답니다. 1400여년의 긴 세월에도 불구하고 원형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더욱 특별한 동굴이라 할 수 있어요.



 

<온달산성 (출처 : 한국관광공사)>



온달산성은 삼국시대의 석축산성으로. 고구려 평원왕의 사위 온달이 신라군의 침입 때 이 성을 쌓고 싸우다가 전사하였다는 전설이 남아 있어 이러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어요. 당시 온달산성은 영토확장의 경쟁이 치열했던 삼국시대에 한강을 차지하기 위한 전초기지와 같은 역할을 했다고 해요. 때문에 고구려와 신라 사이에서 영유권을 둘러싸고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격전지이기도 했답니다. 온달산성은 남한강변에 위치한 남한강변의 해발 427m의 성산 정상부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때문에 이곳을 서면 아래 경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답니다. 고도가 낮은 데다 경사로 또한 비스듬히 낮은 경사를 이루고 있어 오르기에도 쉬우니 한 번쯤 가보시길 바라요!




단양여행코스 셋. 다누리아쿠아리움



 

(출처 : 한국관광공사)





다누리아쿠아리움





주소 : 충북 단양군 단양읍 수변로 111

전화번호 : 043-420-2971~4

이용시간 : 09:00~18:00 / 매표 17:00

*관광성수기(15.07.18~08.16)에는 09:00~21:00 / 매표 20:00

공식 홈페이지 : http://aqua.danuri.go.kr/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이에요. 이곳에는 국내 어류 83종 1만 3,000여 마리, 해외 어류 62종 2,000여 마리가 있답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전 세계의 다양한 민물고기는 물론 남한강의 토종 물고기들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답니다. 외래종으로는 아마존의 거대어 ‘피라루크’, 건강과 부를 안겨준다는 ‘홍룡’, 민물가오리 ‘블랙다이아’ 등이 전시됐고 남한강을 대표하는 토종물고기로 황쏘가리, 은어, 납자루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높이 8m 저수용량 650t의 아치형태를 띤 메인수조는 다누리아쿠아리움의 관람 포인트인데요, 여기서는 철갑상어와 쏘가리, 가물치, 은어, 비단잉어 등 2종 3000여 마리의 민물고기를 사방으로 관찰할 수 있답니다. 또, 이 아치형 수조는 남한강의 물 속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모양새로 꾸며져 더욱 특별한 볼거리를 자랑해요.


관람을 마친 뒤에는 낚시박물관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민물고기를 낚는 짜릿한 손맛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답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민물고기 구경은 물론, 수중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적인 문화공간인 만큼 특히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 분들은 한 번쯤 가볼 만하답니다. ^^




단양여행코스 넷. 단양 패러글라이딩의 성지, 양방산



 

(출처 : 단양군청 홈페이지)





양방산활공장





주소 :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기촌리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단양 제일의 패러글라이딩 명소인 양방산이에요. 항공레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날씨를 자랑하는 가을을 맞으면 양방산에는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려는 마니아들이 주말마다 수백 명씩 몰려든다고 해요. '양지바른 곳'이란 의미를 지닌 양방산은 단양읍내에서 올려다 보는 산세 자체도 수려하지만 반대로 양방산에서 내려다 보는 호반의 도시, 단양의 풍광이 아름답기 그지 없답니다.


양방산 패러글라이딩 이륙장 뒤편에는 소백산의 산바람과 앞쪽 남한강에서 불어오는 강바람이 만나 비행하기에 적당한 기류를 형성해 활공장으로 아주 좋은 입지를 갖추고 있어요. 또, 비행 그 자체의 재미도 있지만 공중에서 아래를 내려다볼 때 남한강이 단양을 감싸 안은 듯한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어 활공의 재미가 더해져요.


해발 644m의 양방산은 단양 관내에서 높은 산이라고 할 수 없지만, 강가에 우뚝 솟은 덕분에 비행의 재미는 물론 하늘이 아니고서는 내려다볼 수 없는 수려한 경관을 두루 충족한답니다. 이번 가을, 보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분들이나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해보고 싶은 분들은 단양으로 떠나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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