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뉴스룸

본문 제목

황순원 탄생 100주년 기념 소설그림전 '황순원, 별과 같이 살다'

본문

2015. 10. 14. 16:24




오늘도 어김없이 교보생명 공식 블로그 가족·꿈·사랑을 찾아주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프론티어 기자단 7기 배성민, 한혜정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걸 보니 이제 완연한 가을이구나 싶은 요즘, 여러분 모두 건강 관리는 잘하고 계신가요?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인지 프론티어 기자 주변에는 감기로 고생하는 분들이 매우 많더라고요. 가꿈사 가족 분들은 건강 관리를 잘 하시길 바라요. ^ㅡ^


오늘 프론티어 기자단은 여러분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소설그림전을 하나 소개시켜드리려 해요. 저희가 취재한 이번 소설그림전은 대산문화재단과 교보문고의 주최로 진행된 '황순원, 별과 같이 살다' 전이에요. 이번 전시회는 소설가 황순원 탄생 100주년을 맞아 국내 화가 7명을 초청해, 그의 대표 단편 7편을 그림으로 새롭게 형상화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저희와 함께 그 현장으로 달려가보아요!





<출처 : 네이버 인물정보>



서울에서 온 병약한 소녀와 수줍은 시골 소년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황순원 소설가의 <소나기>. 학창시절에 교과서를 통해서 혹은 다른 매체를 통해서 한 번쯤은 접해보셨을 법한 작품인데요, 여러분도 다들 읽어보셨나요? 이 소설은 우리에게 잊을 수 없는 여름 이야기를 남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이 외에도 무수히 많은 주옥 같은 작품을 남긴 황순원 선생은 20세기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한국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에 계신데요, 황순원 선생은 1915년 평남 대동군에서 태어나셨어요. 이후 1931년에 시 <나의 꿈>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단하고 1934년 첫 번째 시집 <방가放歌>를 발표하며 문인의 길로 들어서게 되셨답니다. 


황순원 선생은 시는 물론 다양한 소설을 남기셨는데요, 생전에 <늪>, <별>, <카인의 후예>, <나무들 비탈에 서다>, <일월>, <신들의 주사위> 등 수없이 많은 작품들을 집필하시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셨어요. 그리고 2000년 9월 14일, 86세의 나이로 타계하시면서 소설가 황순원의 작품생활도 마무리가 되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황순원 선생의 작품과 이를 담아낸 아름다운 그림을 만나보러 프론티어 기자와 함께 발걸음을 옮겨볼까요?










한국인의 가슴에 가장 깊은 울림을 주는 소설가 황순원. 황순원 선생은 시적인 감수성과 정갈한 문체, 조직적인 전개를 펼치는 단편소설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어요. 또, 선생님은 일제강점기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의 정신사를 역사의 흐름에 따라 성실히 조명해 온 작가로서 한국 현대 소설의 가장 높은 봉우리에 위치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이에 대산문화재단과 교보문고는 우리 근대문학의 성과를 재조명하고 일반 독자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소설그림전을 진행하기로 했답니다. 






대산문화재단은 국내 화가 7명을 초청하여 황순원 작가의 대표 단편 7편을 그림으로 새롭게 형상화했어요. 이번 소설그림전에서는  <별>, <학>, <곡예사>, <목넘이마을의 개>, <필묵장수>, <독 짓는 늙은이> 그리고 <소나기>, 이렇게 7편의 단편들을 그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답니다.


그 동안 텍스트에만 머물러 있던 황순원 작가의 소설이 미술이란 매개로 새롭게 표현되었다는 점이 신선했는데요, 7명의 화가들은 한국의 전통적인 삶 속에 깃들어 있는 소박함과 서정적 정취가 가득한 황순원 소설 속 이미지를 각자의 개성 어린 시선으로 표현해냈어요. 



7명의 화가가 그린 황순원 선생의 대표 단편 7편은 아래와 같답니다.


김선두 - ‘별’

방정아 - ‘곡예사’

송필용 - ‘학’

이수동 - ‘목넘이마을의 개’

이인 - ‘필묵장수’

정종미 - ‘독 짓는 늙은이’

최석운 - ‘소나기’



이 7가지 이야기는 총 37점의 작품으로 표현되었어요. 작품 하나 하나가 다 서정적이고 아름다워 황순원 작가의 소설 속 명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것은 물론, 처음으로 접했던 화가 분들과 한국 미술에 대해서도 관심이 생겼던 계기였어요.






황순원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소설그림전인만큼, 전시회를 개최한 날에는 교보생명 신창재 대표이사 회장님을 비롯해 황순원 문학의 서정성을 화폭에 담아낸 화가 분들, 문화계 인사들이 찾아오셨어요. 신창재 대표이사 회장님의 축사를 들은 뒤에는 화가 분들이 한 분씩 나오셔서 자신의 그림과 이에 대한 설명을 들려주셨답니다. 





먼저 황순원 소설가의 제자인 서하진 소설가가 스승이자 문학가였던 황순원 소설가를 회상하는 인사말을 전해주셨어요.





또, 유종호 대한민국예술원장님도 자리에 함께 하셔서 이번 소설그림전의 의의를 짚어보고, 이처럼 의미 깊은 전시전이 열린다는 것에 대해 축하의 인사를 건네주셨답니다. 





다음으로는 화가 분들로부터 그림에 대한 설명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위 사진은 '별'을 작품화한 김선두 화백께서 작품의 의미와 내용을 설명해주신 장면이에요.


프론티어 기자는 황순원 선생의 작품을 전부 다 읽어보지는 못했는데요, 그래서인지 처음 그림을 봤을 때 '저 장면은 어떤 장면일까?' 싶어 고개를 갸우뚱한 작품이 몇 점 있었어요. 하지만 화가 분들의 설명을 들으면서 그림의 내용과 의미를 자세히 알 수 있었고, 더불어 아직 읽어보지 못한 황순원 선생의 작품을 꼭 읽어봐야겠다는 결심을 했답니다. 그림전을 둘러보시기 전, 황순원 선생의 작품을 미리 읽고 오시거나 혹은 완독하신 분들이라면 이번 그림전에서 더 깊고 생생한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





전시장을 나서면 교보문고 한 켠에 이번 소설그림전과 더불과 황순원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소설그림집 '소나기, 별'을 만나보실 수 있어요. 전시회 구경과 더불어 책도 함께 읽어보시면 소설가 황순원 탄생 100주년의 의미를 좀 더 깊이 있게 새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까지 황순원 탄생 100주년 기념 소설그림전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 어떠셨나요? 화려하고 웅장한 전시회는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분위기 속에서 황순원 선생의 단편과 화가들 각각의 개성을 살펴볼 수 있었답니다. '독서의 계절'이라 불리는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요즘,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만났던 소설가 황순원과의 추억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프론티어 기자단 7기 배성민, 한혜정이었습니다. 여러분 모두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다음 이야기에서 찾아 뵙도록 할게요. 늘 기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