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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를 처음 정복 한 남자의 나라,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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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24. 16:09

|뉴질랜드 여행|

 

요즘 ‘캠핑 족’이란 단어가 생길 만큼 대한민국에서는 캠핑이 유행인데요, 뉴질랜드에서도 캠핑은 남녀노소, 가족과 연인 및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저 활동 중에 하나 중에 속합니다. 하지만 제가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고 싶은 뉴질랜드 여행 두 번째 이야기는 뉴질랜드 등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등산 하면 흔히 마니아의 스포츠라고도 일컫지만 뉴질랜드에서는 모든 이들이 즐기는 대중 스포츠가 된지 오래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뉴질랜드가 낳은 세계적인 등산가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뉴질랜드 5달러 지폐에도 등장하는 인물인데요, 바로 에베레스트 산을 1953년 세계 최초로 정복한 에드먼드 힐러리(Edmund Hillary)입니다.

 


▲ 뉴질랜드의 등산가이자 탐험가인 에드먼드 힐러리(Edmund Hillary)는 1953년 5월 29일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산을 최초로 오른 산악인이며,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탐험가 중 한 사람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처럼 등산이 대중화 되어있는 뉴질랜드에서 한번 색다른 등산을 경험 해보시는 것은 어떤가요? 자 그럼, 보다 구체적인 뉴질랜드 등산 정보에 대해 한번 소개 해보고자 합니다.

 

뉴질랜드 산림청이 관리하는 등산 트랙


뉴질랜드에서는 보통 등산 코스란 말 대신 트랙(Track)이란 말을 쓰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등산트랙은 난이도와 거리에 따라 천차만별인데요, 짧게는 한두 시간의 등산 트랙에서 길게는 30~40km가 넘는 장거리 등산 트랙도 있답니다. 특히 장거리 트랙 같은 경우는 DOC(Department of Conservation)라고 하는 뉴질랜드 산림청이 등산 중 비바람 및 눈보라를 막아줄 대피소(Shelter)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취사(식수 및 화로)가 가능하고 취침시설이 구비되어 있는 산장(Hut) 들을 지어 유지 및 보수 그리고 등산객들의 편의를 돕습니다.

 

 

뉴질랜드의 등산 트랙을 이용하시려면 꼭 뉴질랜드의 산림청 센터(Doc Centre)를 먼저 방문 하시길 바래요. 트랙 정보 및 대피소, 그리고 산장의 티켓을 구매하셔서 등산을 하셔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뉴질랜드에서의 등산을 경험 하실 수 있답니다. 대피소 및 산장의 가격은 일 박당 5불(NZD)정도 하는데요, 등산을 하시는 도중 티켓을 받는 분(Ticket Collector)을 만날 시, 제출하시면 됩니다. 이 밖에도 뉴질랜드 산림청에서 제공하는 등산 트랙의 지도를 구입하실 수도 있는데요, 지도에는 거리와 방위 및 대피소 및 산장의 정보 등이 수록되어 있어 등산을 하실 때 필수적입니다.

 


▲ 뉴질랜드 산림청 센터에서 판매되는 리스-다트 트랙 지도

뉴질랜드 트레킹 루트 중 ‘리스-다트(Rees-Dart)’ 트랙은 총 거리 82㎞, 총 소요 시간은 4~5일 이며, 뉴질랜드 퀸스 타운(Queens Town)에 있는 산림청 센터에서 자세한 정보 및 산장 티켓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5일 정도의 등산 계획을 잡으려면, 다음과 같은 등산 계획은 어떤가요?

Day 1 머디 크릭에서 쉘터 록 헛(Muddy Creek to Shelter Rock Hut)
19Km 9~11시간 소요

Day 2 쉘터 록 헛에서 다트 헛(Shelter Rock Hut to Dart Hut)
9Km 4~6시간소요

Day 3 다트 헛에서 캐스캐이드 새들(Dart Hut to Cascade Saddle)
왕복 20Km 10~12시간소요

Day 4 캐스캐이드 새들에서 달리즈 플랫 헛(Cascade Saddle to Daleys Flat Hut)
18Km 8~10시간소요

Day 5 달리즈 플랫 헛에서 차이나맨즈 카 파크(Daleys Flat Hut to Chinamans car park)
16Km 7~9시간소요

이렇게 4박 5일 정도의 등산 계획을 세우셨다면, 봄이나 여름에 등산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뉴질랜드 남섬의 겨울은 굉장히 춥기로 유명하고, 빙하가 있는 곳에는 눈사태가 일어 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뉴질랜드는 남반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북반구에 위치한 우리나라와는 계절이 반대인데요, 보통 12월에서 2월 정도 까지가 뉴질랜드의 여름에 해당되니 이점 꼭 명심하시고 방문하세요!

또한, 본격적으로 등산을 하기 위해 필수 등산장비를 꼭 구비하시고 등산을 하셔야 합니다. 특히 등산화, LED 손전등(여분의 전지 포함), 여분의 옷 및 열량이 높은 간이 음식을 준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교차가 심하고 장시간 걸으면 체력이 빨리 소진되므로, 이점을 유념하시고 등산에 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에 등산하시게 되면, 특히 뉴질랜드의 흡혈성 파리(Sand Fly)를 조심하셔야 합니다. 모기랑 비슷한 흡혈성 파리는 지독하기로 유명한데요, 흡혈성 파리의 공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꼭 곤충 살충제(Repellent)를 구입하셔서 등산하세요.

 

머디 크릭에서 쉘터 록 헛은 등산로가 험하지 않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고 즐겁게 등산을 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실 수 있고, 혼자만의 사색할 시간을 갖게 해준다는 것에 대해서 뉴질랜드에서의 등산은 여러분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충분히 제공해 줄 겁니다.

‘리스-다트(Rees-Dart)’ 트랙의 하이라이트는 캐스캐이드 새들(Cascade Saddle)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Km의 왕복을 해야 하는 거리라 부담스러워 할 수도 있는데요, 일단 캐스캐이드 새들의 정상에 올라서면 자연이 빚어놓은 절경에 넋을 잃어 한참 그 광경을 감상하고 내려오실 수 있답니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꿈꾼다면 가족과 친구, 연인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뉴질랜드에서의 등산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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