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포천 가볼만한곳 BEST

교보생명 공식 블로그 '가족·꿈·사랑'을 찾아주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 인근의 가볼 만한 여행지로 경기도 포천의 명소들을 소개해드리려 해요. 바쁜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충동이 생기기 마련이죠? 그래서 오늘은 '힐링'을 테마로 자연과 쉼이 있는 곳, 포천을 둘러보려 해요. 그럼 지금부터 함께 포천으로 떠나볼까요~?!

포천 가볼만한곳 하나. 국립수목원

(출처 : 한국관광공사)

국립수목원

주소 :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415

전화번호 : 031-540-2000

공식 홈페이지 : http://www.forest.go.kr/kna/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국립수목원이에요. 이곳은 옛 광릉수목원의 천연림을 이용해 조성한 수목원으로, 내부에는 산림에 대한 모든 자료를 전시한 산림박물관이 있답니다. 본래 국립수목원 내에는 삼림욕장이 있었으나 숲의 보존이 큰 문제로 대두되면서 1997년에 삼림욕장을 폐쇄했답니다. 또, 5일전 예약제를 도입해 1일 입장객의 인원을 5,000명 이하로 제한했고 토요일에는 3,000명만 입장을 허락하고 있어요.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문을 닫고 있답니다. 단, 입장객의 수를 넉넉히 받아 방문을 예약하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립수목원이 입장을 '불편하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아마도 '꼭 오고 싶은 사람만 들어오라'는 뜻이 담긴 까닭이 아닐까 싶어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국립수목원은 한때 광릉숲으로 더 많이 불렸는데, 그 이유는 수목원과 가까운 곳에 광릉이 있기 때문이에요. 조선 7대 임금인 세조와 그의 왕비인 정희왕후의 능을 모신 광릉은 세조 사후에도 누구도 함부로 능 주위의 숲을 침범할 수 없도록 관리되었다고 해요. 조선 왕실에서는 광릉을 주변의 숲을 조선 말기까지 철저히 보호했답니다. 이 숲은 한국전쟁 당시에도 피해를 입지 않았고 이후에도 자연재해나 인위적인 훼손이 없었어요. 5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온전히 보존되어온 국립수목원은 원예미학적으로 조성된 정원이나 크고 화려한 화단 등은 만날 수 없지만, 대신 살아 숨쉬는 자연을 고스란히 품고 있답니다.

국립수목원은 시험림까지 포함한 면적이 총 2118ha(약 660만평)에 달하는데 그 중 일반에 공개된 구역은 극히 일부분이에요. 하지만 그마저도 제대로 둘러보려면 최소 3시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데요, 추천드릴 만한 코스는 인공호수인 육림호에서 산림동물보존원까지 이어진 전나무숲 구간이랍니다. 약 17km에 달하는 이 구간은 수령 90년이 넘은 전나무가 빽빽한 숲을 이루고 있는데요, 울창한 가지 사이로 스며들어온 햇살이 바닥마다 점점이 뿌려진 광경은 국립수목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백미랍니다. 

포천 가볼만한곳 둘. 서운동산

(출처 : 한국관광공사)

서운동산

주소 :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마명리 127-3

전화번호 : 031-533-9090

공식 홈페이지 : http://www.seowoon.co.kr/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우리나라 관광농원 제1 호로 지정된 '서운동산'이에요. 서운동산은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과 내촌면 일대에 걸쳐 있는 죽엽산 산자락 아래 조성되어 주변으로도 수려한 경치를 즐길 수 있답니다. 또, 5만여 평의 부지 위에는 잘 가꾸어진 정원과 어린이 체험장, 각종 편의 및 놀이 시설 등이 들어서 있어 휴식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서운동산은 탐방객 사전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부 구역은 크게 3개로 나뉘어 있어요. A지역은 조경수림지역으로 호수를 끼고 산책로를 따라 갤러리와 카페, 식당가, 사랑방 등이 있으며 B지역에는 드넓은 잔디마당과 운동시설이 갖춰져 있어요. C지역에는 숙박시설과 연수실, 등산로 등이 조성되어 있답니다.

서운동산은 계절마다 다양한 축제도 개최하고 있는데 봄에는 벚꽃 축제, 여름에는 캔들 축제, 가을에는 단풍 축제, 겨울에는 눈꽃 축제 및 크리스마스 라이트 축제를 열고 있어요. 서운동산 인근에는 산정 호수와 아프리카 문화원, 포천국립수목원 등 볼거리가 다양해요. 때문에 서운동산 인근의 볼거리를 둘러본 뒤 이곳에서 숙박을 해결하고, 다음날 산정호수와 명성산을 둘러보는 등 1박 2일 동안의 여행 코스를 구성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포천 가볼만한 곳 셋. 명성산, 산정호수

 

(출처 : 한국관광공사)

산정호수 (명성산 등산로 입구)

주소 :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411번길 89

전화번호 : 031-532-6135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명성산과 산정호수랍니다. 명성산은 경기도 포천시와 강원도 철원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해발 922m에 달하는 산이랍니다. 이곳은 산자락에 산정호수를 끼고 있어 등산의 묘미를 즐기는 것과 동시에 호수의 정취도 만끽할 수 있어요. 명성산의 억새 군락지는 전국 5대 억새 군락지 중 하나로 손 꼽히는데요, 명성산의 단풍은 이제 거의 다 지고 없지만, 11월까지는 억새꽃을 구경할 수 있으니 여러분도 서둘러 가보시기 바라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산정호수 주차장에서부터 비선폭포와 등룡폭포를 거쳐 완만한 경사로를 따라 약 2시간 정도 올라가면 산등성이에 20만㎢나 펼쳐져 있는 억새 평원을 만나볼 수 있어요. 이곳의 억새 군락지는 등산이라기보다는 평탄한 트래킹 코스에 가까워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억새군락지를 구경한 뒤 다시 하산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왕복으로 4~5시간 정도 소요된답니다. 새하얀 억새꽃은 단풍이나 코스모스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은은한 흰 빛으로 온 산을 뒤덮는 풍광을 선사해주는데요, 억새가 모두 져버리기 전 여러분도 그 경치를 꼭 감상해보시길 권해 드리고 싶네요.

명성산을 둘러본 뒤에는 '산 속의 우물'이라는 뜻을 지닌 산정호수도 함께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산정호수는 일제강점기 당시 농업용 저수지로 만들어진 인공호수인데요,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답니다. 호수 주변을 따라 나 있는 산책로를 걸으며 깊고 그윽한 멋이 숨쉬는 풍경을 감상해보거나, 호수 일대의 갤러리나 라이브카페에서 휴식을 취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포천 가볼만한 곳 넷. 포천 허브아일랜드

 

(출처 : 한국관광공사)

포천 허브아일랜드

주소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청신로947번길 35

전화번호 : 031-535-6494

공식 홈페이지 : http://herbisland.co.kr/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포천의 명소는 포천 허브아일랜드랍니다. 허브아일랜드는 13만 평의 부지 위에 허브의 원산지인 지중해풍의 “생활 속의 허브”를 테마로 하여 운영되고 있는 관광농장이에요. 이곳은 허브를 주제로 한 20여 개의 테마 공간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국내 최대의 허브식물박물관, 아로마테라피센터, 허브레스토랑, 허브 관련 상품을 볼 수 있는 허브 상점 등을 통해 허브를 오감으로 느껴볼 수 있답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 가장 많은 볼거리를 자랑하는 곳은 이탈리아의 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재현해낸 베네치아 마을과 프랑스 농가를 재현한 쁘띠 빌라쥬 등을 꼽을 수 있답니다. 지중해 연안에 자리잡은 아름다운 마을 베네치아는 허브의 원산지로도 유명한 곳인데요, 운하 위로 곤돌라가 다니는 지중해 마을의 풍경을 이곳에서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지중해풍의 예쁜 건물들이 빼곡하게 들어선 허브아일랜드는 낮 동안에도 아기자기한 볼거리를 자랑하지만 밤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데요, 밤이 되면 수백만 개에 달하는 LED 전구가 영롱한 빛을 발하며 일대를 빛으로 물들인답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큰 볼거리를 자랑하는 곳은 산타 마을로 꾸며진 플라워 가든인데요, 곳곳에 산타클로스 조형물이 서 있거나 매달려 있어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낸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주변으로는 크고 작은 선물 상자가 놓여 있고 사슴이 끄는 커다란 썰매도 설치하는 등, 기념 사진을 찍어가기 좋은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가득하니 꼭 가보시길 바라요.

관련 내용 살펴보기 : 365일 빛이나는 포천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 속으로!

이렇게 경기도 포천 내 명소를 소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돌아오는 주말,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포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