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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여행 어디가 좋을까? 양평 가볼만한 곳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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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1. 24. 16:44




안녕하세요, 교보생명 공식 블로그 '가족·꿈·사랑'을 찾아주신 여러분! 오늘은 서울 근교 여행을 즐기기 좋은 장소로 경기도 양평의 가볼 만한 곳들을 두루 소개해드리려 하는데요, 지금부터 그 내용을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양평 가볼만한 곳 하나. 두물머리


(출처 : 한국관광공사)




양평 두물머리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전화번호 : 031-770-2068
홈페이지 : http://2url.kr/ajax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리는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의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란 의미에서 명명되었답니다. 한자로는 '兩水里'라 쓰는데, 이곳은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일대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고 해요. 예전 두물머리의 나루터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였던 탓에 매우 번창했어요. 하지만 1973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 행위 및 선박 건조가 금지되면서 두물머리의 나루터 기능은 정지했답니다. 하지만 현재는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사랑 받는 명소로 거듭나고 있는데요, 무엇이 두물머리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지 그 요소들을 아래 짚어보도록 할게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두물머리에서 유명한 것 중 첫 번째로 꼽을 수 있는 게 바로 수묵화로 그려낸 듯한 잔잔한 풍경과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수면 아래로 비치는 산세의 아름다운 반영이랍니다. 사진 동호인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 받는 출사지 중 하나로도 손꼽히는 두물머리는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또, 두물머리의 또 다른 장관은 바로 이 느티나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이 세 그루의 느티나무는 마치 한 그루인 양 우산 형의 수관(樹冠)을 형성하고 있는 두물머리의 정자목인데요, 중심부의 가장 큰 나무는 근원부터 갈라지는 모양을 보아 원래 두 그루였던 것이 합쳐져 자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답니다. 높이는 30m, 둘레는 80m에 달하는 이 느티나무는 400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느티나무 앞에 있는 벤치에 앉아 해질녘의 땅거미가 내리는 두물머리의 풍경을 바라보는 것 또한 감상 포인트라 할 수 있답니다.



양평 가볼만한 곳 둘. 세미원


(출처 : 한국관광공사)





세미원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430-6
전화번호 : 31-775-1834
이용시간 : 09:00~18:00
홈페이지 : www.semiwon.or.kr




세미원은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에 있는 자연 정화공원이에요. 면적 18만㎡에 달하는 부지는 총 여섯 개의 연못으로 나뉘어 있는데 여기서는 다채로운 수생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이 연못에는 연꽃과 수련, 창포 등이 심어져 있는데 한강 물이 여섯 개의 연못을 거쳐 흘러가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세미원이라는 이름은 '장자'에서 따온 말로 ‘물을 보면서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서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뜻을 지니고 있답니다. 세미원에서는 일 년 내내 피어 있는 100여 종의 아름다운 수련을 만날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종의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장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 등을 돌아볼 수 있는데요, 마침 양평 두물머리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한 덕분에 두물머리에서 바로 이동하기 쉽답니다. 세미원을 먼저 둘러본 뒤 두물머리에서 여유를 만끽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참고로 세미원을 찾으실 때는 주의사항이 하나 있답니다. 바로 세미원 내에는 식당이나 자판기 등의 편의시설이 없으며 쓰레기통이 없다는 사실이에요. 세미원은 일반적인 공원이 아닌 우리나라의 수생식물의 생태계를 보전하고 있는 지역인 만큼 개인이 가져오신 쓰레기는 버릴 수 없으며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어 있답니다. 이 점을 유념하시고 우리 모두 소중한 자연경관을 지켜줘야겠죠?


양평 가볼만한 곳 셋. 용문사



(출처 : 한국관광공사)





용문사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 625

전화번호 : 031-773-3797

홈페이지 : http://www.yongmunsa.org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용문사는 649년 원효대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이에요. 용문사는 조선시대 중기 임진왜란 당시에는 의병의 근거지로도 사용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때 왜군에 의해 불타는 비운을 겪어야만 했답니다. 이후 보수와 중건을 거쳐 사찰을 복원했지만 1950년 한국전쟁 승패의 분수령이 되었던 용문산 전투를 치르며 다시 한 번 큰 피해를 입게 되었어요. 용문사에는 이처럼 우리 민족의 역사 속 굴곡과 비극이 그대로 배어 있는데요, 현재의 용문사는 1958년 재건에 오늘에 이른 것이랍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용문사에는 제531호로 지정된 정지국사 부도와 부도비, 산신각 동쪽에 5기의 부도가 있고, 절 마당 아래로는 수령 1,100년쯤으로 추정되는 용문사 은행나무가 있답니다. 이 은행나무 하나만을 보기 위해 용문사를 찾아도 전혀 아쉽지 않을 정도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 은행나무는 용문사를 대표하는 상징과도 같답니다. 용문사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 30호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그 크기는 둘레는 4m, 높이는 무려 60m에 달한다고 해요. 이는 동양에서 가장 큰 것이라고 하네요. 이 은행나무는 마의태자가 심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구전되는 말에 의하면 신라의 마의 태자가 나라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던 도중 심은 것이라고 해요. 이 외에도 신라 시대의 고승인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놓은 것이 뿌리가 내려 이처럼 성장한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답니다. 


용문사를 감싸안 은 용문산은 일명 '경기의 금강산'이라고 불릴 정도로 산세가 빼어나고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데요, 용문사를 찾은 김에 용각바위, 마당바위, 정지국사 부도 등 다양한 볼 거리를 만나볼 수 있는 용문산 등산을 함께 즐겨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양평 가볼만한 곳 넷. 양평 민물고기생태학습관



(출처 : 한국관광공사)





양평 민물고기생태학습관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광탄리 235-1

전화번호 : 031-8008-6523

홈페이지 : http://fish.gg.go.kr/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양평 민물고기생태학습관은 경기도민물고기연구소에서 운영하며 민물고기의 생태를 학습할 수 있는 장소에요. 이곳의 생태학습관은 토종 어류의 연구와 양식기술을 교육하고 수질 관리와 치어를 방류함으로써 자연을 살리는 역할을 하는데요, 때문에 단순한 전시관이 아닌 '생태학습관'이라는 칭호를 받아냈다고 해요.

2003년 개관한 이곳의 전시관에서는 쉬리와 각시붕어, 어름치 등 우리 물고기들을 가득 만나볼 수 있답니다. 천장을 덮는 대형 수족관부터 비롯해 크고 작은 수조에 65종, 3,500여 마리에 달하는 물고기를 살펴볼 수 있어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우리 민물고기들을 하나씩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 외에도 건물 주변에는 볼거리가 아주 많은데요, 이곳의 생태연못에서는 노랑어리연, 수련, 가래, 택사 등 희귀한 수생식물을 볼 수 있고 일대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야생화들도 볼 수 있답니다. 인공 양식을 진행하는 대형 수족관 옆으로는 바지춤을 걷어 물속으로 들어가 민물고기를 직접 손으로 느껴볼 수 있는 '터치풀'을 조성했는데요, 이곳은 민물고기생태학습관 내에서도 가장 인기 많은 장소라고 하네요.


양평 민물고기생태학습관은 서울에서 자동차로 1시간 30분 남짓한 거리에 있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인데요, 그런 만큼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주변의 경관을 즐기는 것은 물론 사라져가는 우리나라 토종 물고기들의 소중함과 환경 보존의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데 있어 아주 좋은 교육의 장이 될 것 같아요.



지금까지 서울 근교에 위치해 쉽게 방문해볼 수 있는 지역, 양평의 명소들을 두루 소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그럼 다음 번에도 여러분의 즐거운 주말을 위한 다양한 볼 거리와 즐길 거리를 가득 안고 돌아오도록 할게요.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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