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논술 교육법

논술은 어떤 문제에 대하여 자기 생각이나 주장을 논리적으로 풀어서 쓰는 것을 말합니다. 논술은 언어능력이나 논리력뿐 아니라 비판적인 사고와 인문학적 소양을 키운다는 점에서 평생 학습 습관의 기초가 돼요.

 

 

논술 교육은 왜 필요할까?

논술은 자신의 주장에 대해 타당한 논거를 내세워 논리적으로 타인을 설득하는 일입니다. 따라서 논술 교육은 아이에게 타인과 조리있게 대화하고 충분한 논거로 토론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줘요. 또한 자신의 주장을 설득력 있게 제시할 수 있는 글쓰기와 말하기 능력이 개발되고, 논리적인 사고와 응용력, 창의성도 자연스레 향상됩니다. 더불어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고 타인의 생각을 경청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가치관과 리더십 형성에도 도움이 돼요.

 

 

논술 교육의 기본 원칙 3단계

1단계 다양한 종류의 책을 읽게 하자!

독서는 저자의 생각을 익히고 자신의 생각을 창조적으로 적용하는 과정이고, 포괄적인 지식들을 아울러 이해하는 통합적 사고를 기르는 방법이에요. 책을 많이 읽지 않고서는 논술을 잘할 수 없어요. 독서를 통한 배경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논리적인 주장을 펴기 어려운 거죠. 일단 교과서나 교과 관련 도서를 통한 꾸준한 읽기 훈련을 거치고 역사•철학•문학 등 분야를 넓혀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2단계 대화하고 토론하게 하자!

책을 아무리 많이 읽어도 대화와 토론, 글쓰기 등의 독후 활동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논술에 어려움을 겪게 돼요. 논술은 자신의 생각을 구체적이고 논리적으로 표현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대화와 토론은 해당 주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의문점을 해결하며, 지식의 객관성 확보하는 과정이에요. 이를 통해 아이들은 주어진 논제에 대한 이성적 판단을 내리고, 검증하며, 자신의 주장을 가다듬을 수 있게 됩니다. 

 

3단계 자신의 생각을 쓰게 하자!

논술문은 객관적인 근거와 합리적인 논리로 문장을 잘 구성하여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을 조리 있게 펼치는 글이에요. 따라서 감각적인 표현이나 미사여구보다는 자신의 창조적인 관점과 논거가 잘 드러나야 합니다. 따라서 일기와 독서록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게 좋아요. 이런 과정이 익숙해지면 문단 나누기, 글을 매끄럽게 고치기, 설명•논증•비판하는 글쓰기 등 단계별로 글쓰기를 심화시킵니다.

 

TIP 논술을 잘하는 습관 1. 가족•친구와 자주 대화하고, 토론한다. 2. 머릿속으로 생각을 미리 정리하고 말을 한다. 3. 자신의 생각을 말이나 글로 자주 표현한다. 4. 자신의 힘으로 글을 쓰도록 한다. 5. 좋아하는 책을 여러 번 읽고 내용과 의미를 완전히 파악한다. 6. 모르는 내용이 있으면 묻거나 찾아본다. 7. 여행•관람 등 실제 체험을 많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