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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용품 없이도 즐길 수 있는 글램핑의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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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6. 13. 16:00

산도 푸르고 강도 푸른 6월, 캠핑하기 딱 좋은 계절입니다. 한적한 자연에서 가족과 맛있는 요리를 즐기며 캠핑을 하다 보면 일상의 피로가 쫙 풀리죠. 그런데 캠핑을 떠나려면 텐트부터 코펠, 버너, 침낭 등 한둘이 아닌 캠핑용품을 장만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캠핑용품 없이도 즐길 수 있는 캠핑을 떠날 수 있어요. 바로 글램핑을 떠나면 돼요. 글램핑에는 따뜻한 잠자리와 캠핑 도구까지 모두 갖추고 있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글램핑의 묘미를 알려드릴게요. 



글램핑이란? 

화려하다는 뜻의 글래머러스(Glamorous)와 야영을 뜻하는 캠핑(Camping)의 뜻이 합쳐진 글램핑(Glamping) 럭셔리 캠핑을 말합니다. 자연 속에서 레저를 즐긴 후 바비큐 등을 즐긴 후 호텔 같은 텐트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엄마, 아빠, 아이들 모두 만족하는 힐링 캠프를 할 수 있어요. 



글램핑 묘미 하나, 캠핑을 위한 완벽한 준비

글램핑의 가장 좋은 점은 캠핑에 대한 준비물이 하나도 필요 없다는 거에요. 캠핑 시설을 모두 갖춰 놓은 글램핑장이 전국 곳곳에 많이 있답니다. 텐트, 이불, 의자, 식기 등 캠핑의 기본 도구부터 해먹, 야외 바비큐장 등 캠핑 분위기 나는 장비들까지 없는 게 없답니다. 



글램핑 묘미 둘, 불편함이 없는 편안한 캠핑

캠핑은 자연에서 먹고, 자고, 놀며 힐링하는 게 묘미인데요. 자연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건 생각보다 녹록치 않습니다. 여름이어도 밤이 되면 춥고, 불편한 잠자리에 텐트는 비좁고 제대로 씻지도 못하는 게 캠핑인데요. 글램핑은 아시다시피 럭셔리한 캠핑을 추구하기에 이런 불편함이 전혀 없습니다. 

텐트 안은 마치 호텔처럼 꾸며져 있어요. 가랜드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고, 바닥에는 푹신하고 부드러운 인조모 카펫이 깔려 있어 캠핑에서 누릴 수 없는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또 침대와 매트리스 소파, 소형 냉장고, 선풍기, 취사도구, 버너, 전기시설 등이 모두 갖추어져 있어요. 


캠핑에 가면 가장 불편한 게 바로 씻는 건데요. 대충 얼굴만 씻으려 해도 비좁은 화장실 세면대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글램핑장에는 깔끔하고 위생적인 공동 샤워장이 있고 온수도 공급돼요. 파우더룸과 사물함까지 갖추고 있답니다. 샤워실 같은 공동 시설 외에도 간단한 야외스포츠 즐길 수 있는 공터나 운동시설이 있는 곳도 많아 아이들과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글램핑 묘미 셋, 캠핑에서 느끼는 자연은 그대로

럭셔리한 캠핑이지만 캠핑은 캠핑! 주변 자연을 있는 그래도 느낄 수 있어요. 보통 글램핑장은 공기 좋고 물 맑은 곳에 있기 마련이라 글램핑장 안에서 유유자적 맑은 공기 마시며 힐링하셔도 돼고, 주변의 자연을 찾아 나서도 됩니다. 

전 제천에 있는 글램핑장을 다녀왔는데요. 인근 제천천에서 아이들과 낚시, 다슬기 채취를 했어요. 도시 아이들은 쉽게 할 수 없는 자연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어요. 이렇게 자연과 함께하니 캠핑하는 느낌 제대로 나더라고요. 


흔들흔들 해먹에서 파란 하늘 보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야외놀이도 즐기며 도심의 바쁜 일상의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캠핑. 이런 힐링을 무거운 짐 꾸리지 않고, 몸도 마음도 가볍게 와 즐길 수 있다는 게 정말 좋더라고요.



글램핑 묘미 넷, 빈손으로 와 먹는 캠핑 먹방 

이제 실컷 놀았으니 배를 채워 볼까요? 글램핑장을 찾을 때는 먹을 걸 따로 챙겨오시지 않아도 괜찮아요. 글램핑장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글램핑장 안에 매점이 있어 고기, 쌈 채소, 찌개 세트 재료 등을 판매하기도 하거든요. 먹고 싶은 음식이 따로 있다면 집에서 챙겨오거나 밖에서 사와도 되지만 글램핑장에서는 빈손으로 와도 배부르게 즐길 수 있답니다. 


밤에는 장작에 불을 피워 캠프파이어를 즐겼어요. 가족과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는 캠핑에서의 저녁 시간. 여름이지만 밤에는 기온이 낮으니 긴 팔을 준비해가세요. 또 여름이라 벌레가 많으니 모기, 파리 곤충 퇴치용 스프레이나 바르는 소염제도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캠핑에 챙겨가면 좋은 아이들 장난감

글램핑에는 캠핑의 모든 것이 준비돼 있다고 하지만 아이들의 놀이감 몇 개는 챙겨가세요. 너른 벌판만 있다면 아이들은 즐겁게 놀지만, 자연에서 즐기면 더 즐겁고 신나는 놀이감이 있답니다. 몇 가지 추천을 해드릴게요.


비눗방울

아이들 중에 비눗방울 싫어하는 아이는 없죠.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캠핑장에서 아이들과 비눗방울 놀이 해보세요. 초록빛 자연에서 바람에 흩날리는 방울을 쫓으며 아이들은 신이 납니다. 누가 더 큰 비누방울을 만드는지, 비눗방울 많이 터트리기 등 간단한 게임을 하면서 놀아주면 아이들이 더 재미있어해요.


가랜드

가랜드를 걸면 캠핑이 파티장 느낌으로 확 변해요. 캠핑장에 도착해 아이들과 가랜드를 만들어보세요. 색종이나 셀로판테이프만 준비하면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아이에게 엄마, 아빠와 함께 만든 가랜드를 텐트에 걸어보는 소중한 경험을 선사하고, 가랜드 하나로 캠핑의 분위기가 확 달라진답니다.


아이용 카메라

평소 고가의 카메라를 아이가 만지지 못하게 했다면, 아이용 카메라를 하나 마련해 아이에게 쥐여줘 보세요.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똑딱이 디카 아니면 일회용 카메라도 좋아요. 아이가 카메라를 들면 사진을 찍기 위해 사물을 더 자세히 관찰하고, 집중한답니다. 캠핑장 주변의 자연과 엄마, 아빠 모습을 찍으며 아이는 즐거워할 거에요.


보드게임

보드게임 하나 정도 챙겨가세요. 저녁을 먹고, 아이들이 지루해할 즈음 보드게임을 해보세요. 보드게임은 유치한 놀이가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집중하며 놀 수 있는 게임이라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딱 좋아요. 


<가볼 만한 글램핑장> 

 글램핑장 

 주소 

 문의 

 라벤트리 글램핑

 경기 연천군 연천읍 

 02-332-6706

 현대글램핑 빌리지

 강원도 홍천군 서면 밤벌길 

 1661-5503

 가평 펠리즈글램

 경기 가평군 가평읍

 010-8866-1884

 제천 하이락글램핑

 충북 제천시 봉양읍

 070-8841-2101

 양평 글램핑코리아 

 경기 양평군 양평읍

 070-4809-9099

바쁘다는 이유로 가족끼리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없었는데요. 글램핑에서의 하룻밤을 보내며 늦게까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캠핑은 야외에서 자연과 함께하며 몸과 마음에 여유가 생겨 좋은 것 같아요. 캠핑용품 없이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글램핑으로 가족과 재미있는 시간 가져보세요! 지금까지 가꿈사 와이프로거 8기 정순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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