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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뚜벅이 여행 코스 추천, <계곡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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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31. 10:34

‘뚜벅이’가 어떤 뜻인지 아시나요? 차가 없어 대중교통만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용어인데요. 뚜벅뚜벅 두 발로만 움직여 뚜벅이라고 하나 봐요. 보통 대학생들은 대부분 뚜벅이인데요. 그러다 보니 통학은 물론 여행도 뚜벅이로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저희는 차 없이, 뚜벅이로도 갈 수 있는 국내 여행 코스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그 첫 번째 이야기로 서울 안에 있는 계곡을 소개합니다. 자 그럼, 뚜벅뚜벅 계곡으로 놀러 가 보실래요? 



마음의 안정을 찾아서, 진관사 계곡

(사진출처 | 한국관광공사) 


(사진출처 | 한국관광공사) 

뚜벅이 족을 위한 첫 번째 계곡은 바로 은평구에 위치한 ‘진관사 계곡’이에요.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에서 701번 또는 7211번, 7723번 버스를 타고 가면 돼요. 15분 정도 버스를 타고 내려서 10분 정도 걷다 보면 어느새 진관사 계곡에 도착!


진관사 계곡은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어 도롱뇽, 산개구리 등 서울시 보호종이 관찰된다고 해요. 이토록 맑은 물과 하나 된다면 마음속 걱정도 다 사라질 것 같아요.


(사진출처 | 진관사 템플스테이 홈페이지) 

진관사 계곡 이름은 근처 사찰 진관사에서 유래됐어요. 진관사에서는 템플스테이도 체험할 수 있으니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쉼을 가지고 싶다면 진관사 템플스테이에도 참여해 보세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 템플스테이를 찾길 추천 드려요. 요즘 아이들은 너무 일찍 핸드폰에 빠져 가상 세계에 익숙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보다는 집에서 게 임하는 것을 더 재미있어하잖아요. 템플스테이 같은 활동으로 느림의 미학, 배려, 기다림 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하는 것은 어떨까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템플스테이는 일상에 업무에 지친 회사원들, 학업에 지친 학생들,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주부들에게도 생각을 정리하고 ‘나’를 들여다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몸 청정, 마음까지 청정하게 만들어 주는 진관사 계곡, 뚜벅이 여행으로 추천합니다.



계곡계의 먹방 끝판왕! 우이동 계곡

다음으로 소개할 계곡은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우이동 계곡! 요즘 텔레비전이나 인터넷 방송을 보다 보면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들과 먹방 프로그램들이 성행하고 있잖아요. 우이동은 계곡계의 먹방 끝판왕이라고 해요. 


지하철 4호선 수유역 2번 출구로 나와 버스 153번, 101번 등의 버스를 타고 20분 달려 우이동에서 하차하면 우이동 먹거리 마을이 우리를 반깁니다. 역시 계곡계 먹방의 진수다운 늠름한 모습이죠?


우이동 계곡은 산 중턱에서 약간 등산을 해야 해요. 가벼운 산책은 마음을 맑게 하고, 약간의 허기도 가져와 곧 찍을 먹방에 도움을 주겠죠? 20분 정도 올라가다 보면 원불교 수도원, 성불사, 용덕사, 선운사, 광명사 등의 사찰들도 마주하게 된답니다.


우이동 계곡에 있는 우이동 먹거리 마을에서는 기호에 맞는 다양한 식사가 가능하고, 계곡을 따라 많은 산장들이 있어 물놀이와 식사를 함께 할 수 있어요. 또 다양한 카페들이 있어 시원한 바람 맞으며 커피 한 잔의 여유까지! 시원한 산바람 아래에서 물 흐르는 계곡 소리 들으며 힐링하고 싶다면 우이동 계곡으로 오세요. 


우이동 계곡에 있는 우이동 먹거리 마을에서는 기호에 맞는 다양한 식사가 가능하고, 계곡을 따라 많은 산장들이 있어 물놀이와 식사를 함께 할 수 있어요. 또 다양한 카페들이 있어 시원한 바람 맞으며 커피 한 잔의 여유까지! 시원한 산바람 아래에서 물 흐르는 계곡 소리 들으며 힐링하고 싶다면 우이동 계곡으로 오세요. 우이동계곡 먹방에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백숙! 저희가 한 번 먹어봤습니다. 여름에는 보양식으로, 가을에는 따뜻한 국물 요리로 인기 있는 백숙요리! 두 사람이 먹기에도 버거운 한 상이 차려져 배와 마음 모두 풍족했던 식사였어요. 



바람 따라 물 따라, 수성동 계곡

마지막으로 소개할 계곡은 서울 종로구 옥인동에 있는 ‘수성동 계곡’입니다. 수성동 계곡은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마을버스 9번을 타고 종점에 내리면 도착할 수 있답니다!



수성동 계곡은 위에서 소개한 진관사 계곡과 우이동 계곡보다 가는 방법은 쉽지만 유량이 적어 물놀이 보다는 색다른 곳에서 산책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요. 이곳은 조선 시대의 화가 겸재 정선 등의 명사들도 많이 들린 명승지였다고 합니다. 


(사진출처 | 한국관광공사) 

또 수성동 계곡 주변에는 서촌 마을과 통인 시장이 있어요. 서촌 골목을 돌아다니며 개량 한옥도 구경하고, 통인 시장의 명물 엽전 도시락과 기름 떡볶이도 즐겨보세요. 주말 저녁 집에서 나와 계곡과 골목 구경을 하고 배까지 채워 간다면 만족스러운 산책이 될 거랍니다.

바쁜 일상에 잠시 쉼표를 찍고 싶을 때는 심신의 안정을 안겨주는 자연을 찾아보세요. 차가 없다고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뚜벅이들도 쉽게 갈 수 있는 서울 도심 속 계곡이 있으니까요! 좋은 추억도 쌓고 에너지도 얻어갈 수 있는 뚜벅이 여행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가꿈사 프론티어 9기 우상민, 이해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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