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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표현하며 몸과 마음을 보듬는 춤테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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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9. 15:07

|춤테라피|

 

대한민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말춤의 열풍이 대단하죠? 바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때문인데요, 이렇듯 요즘 남녀노소 불문하고 춤에 관심 갖는 분들이 많아 지고 있어요.

'움직이지 않는 것은 죽은 것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인간은 욕구 충족을 위해 그리고 가치 있는 것을 위해서 움직입니다. 버스 손잡이를 잡고 있는 손에서 결승선을 향해 달리는 100m 달리기 선수의 다리까지, 인간의 모든 움직임에는 감정이 드러납니다. 동작은 곧 마음의 상징인데요, 동작으로 마음을 표현하며 그 마음을 치유하는 춤테라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나를 위한 몸짓, 춤

공연으로서의 댄스가 공연을 보는 관객을 위한 행위라면, 춤테라피에서 말하는 춤은 타인이 아닌 자신을 위해 몸짓으로 느낌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뜻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이미 정해진 안무나 연습으로 다듬어진 움직임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자기만의 움직임, 리듬, 소리를 몸으로 진실하게 표현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것이 바로 춤테라피에서 말하는 진정한 움직임이며 춤입니다.

 

춤을 추라고? 나보고?

서양문화권에 비해 우리나라는 춤을 춘다는 것에 대해 불편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춤을 멀게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생각을 바꿔 볼까요?

 

1. 나의 몸이 혐오스럽다?
춤을 춰본 사람들은 자신의 몸의 형태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자신의 몸을 받아들이고 노력하는 것이 춤테라피의 첫 걸음입니다.

2. 춤 같은 건 안 춘다?
이런 사람도 춤테라피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처음엔 발을 까닥거리다 나중엔 박수를 치고 온몸을 흔들게 됩니다.

3. 너무 늙었다?
나이 때문에 무릎이 아프고 체력이 안 된다고 걱정하던 분들도 춤테라피에 도전한 뒤, 안색이 밝아지고 성격도 쾌활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4. 춤 출 시간도 공간도 없다?
언제든 편한 공간에서 짧은 시간이라도 추면 됩니다. 한밤중에 혼자 거실에서 헤드폰을 끼우고 몸을 흔드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5. 리듬 감각이 없다?
움직이는 모든 것에는 리듬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몸과 모든 행위에는 리듬이 있습니다. 부담 갖지 마세요.

6. 너무 우울해서 움직일 수 없다?
우울은 에너지가 막혀있는 것이며 그것을 뚫을 수 있는 단 한 가지 방법이 바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7. 말고도 중요한 게 더 많다?
어려운 문제에 부딪혔을 때 잠시 그것을 떠올린 뒤 춤을 춰보세요. 어느 순간 생각지 못한 해결책이 떠오릅니다.

8. 다른 사람들이 볼까 부끄럽다?
자의식에 빠지면 모든 사람들이 자기를 바라본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론 누구도 그 사람에게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시선을 주는 사람은 자신의 열정과 에너지로 움직이는 사람들입니다.

 

 

몸을 움직이고 춤을 추는 것은 마치 몸과 마음이 대화를 하는 것 같아야 합니다. 당신의 몸과 마음이 대화를 하는 춤테라피, 정식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좋지만 여의치 않다면 방이나 거실에서 편하게 마음 가는 대로 몸을 흔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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