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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홈파티 요리 추천, 빼쉐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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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2. 15. 10:00

12월은 크리스마스도 있고 연말이라 특별한 일이 없어도 기분이 들뜨는 것 같아요. 집에서도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특별 메뉴로 무엇을 만들어 먹을지 고민하게 되는데요. 뜨끈하고 매콤한 국물에 해산물과 채소, 면이 들어가는 빼쉐파스타를 추천합니다. 제철 홍합이 잔뜩 들어간 파스타로 크리스마스 홈파티 요리에 특별한 맛을 더해보세요. 



빼쉐 파스타란?

비주얼은 딱 짬뽕인데, 맛은 매콤한 토마토 파스타에 가까운 오묘한 맛이 나는 빼쉐 파스타. 이름이 익숙하진 않으시죠? 빼쉐(pesche)란 이탈리어로 ‘생선’을 뜻하는 말이에요. 메뉴 명으로 빼쉐가 쓰일 경우는 주로 토마토와 해산물이 들어간 시칠리아식 매콤한 수프를 말합니다. 즉, 빼쉐 파스타는 토마토와 해산물이 들어간 시칠리아식 매콤한 수프에 파스타 면을 넣어 먹는 요리라는 뜻이죠. 우리나라에서는 국물 파스타, 고추장 파스타 등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평소 잘 먹지 않는 파스타라 크리스마스 홈파티 요리로 특별하게 준비하기 좋아요. 



빼쉐 파스타 만들기


1단계 : 홍합 손질하기

오늘의 주인공은 홍합입니다. 홍합은 조개류 중에서 비교적 손질이 쉬운 편이에요. 홍합은 모래나 뻘 속에 사는 게 아니라 바위에서 자라기 때문에 해감을 할 필요가 없답니다. 먼저 홍합을 보면 벌어진 틈새로 수염이 나와 있어요. 이 수염을 뽑아준 다음, 홍합에서 불순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여러 번 씻어주세요. 


2단계: 빼쉐 파스타 재료

빼쉐 파스타에 필요한 재료를 살펴볼게요. 해산물은 홍합과 오징어, 채소는 마늘, 양파, 브로콜리, 버섯을 준비했어요. 그리고 파스타 면과 매콤한 맛이 나는 아라비아따 토마토소스, 고추장이 필요해요. 물론 해산물과 채소는 자신이 좋아하는 재료로 대체해도 좋습니다. 새우나 조개, 청경채, 파프리카 등도 잘 어울려요. 


3단계: 빼쉐 파스타 만들기

파스타 만들기 첫 단계는 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을 뿌린 후 편으로 썬 마늘을 볶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마늘이 살짝 노랗게 익어갈 때쯤 다음 재료를 넣어주세요. 양파, 버섯, 브로콜리는 썰어서 볶아주고, 오징어는 통으로 둥글게 썰어 같이 볶아주세요. 


재료가 거의 익었으면 아라비아따 소스와 파스타 면을 삶은 물인 면수를 넣고 끓여주세요. 이때 홍합도 듬뿍 넣어줍니다. 양념은 고추장 한 스푼과 소금으로 해주시고, 매운맛의 정도는 취향에 따라 고추장 양을 가감하면 돼요. 좀 더 진하고 깊은 맛을 원하면 이탈리아 요리에 자주 쓰이는 조미료 종류인 치킨스톡을 조금 넣어줘도 좋아요.


소스 준비하면서 동시에 파스타 면도 삶아주세요. 파스타 면을 삶을 때는 물량을 충분히 잡아주시고, 파스타 면에 간이 배도록 소금을 넣어줍니다. 뜨거운 국물에 넣어먹는 파스타기 때문에 평소보다 조금 덜 익히는 게 좋습니다.


채소와 해산물이 모두 익고, 국물 맛이 충분히 우러나면 빼쉐 파스타 국물은 완성입니다. 이 상태로 수프처럼 드셔도 좋아요. 얼큰한 국물 요리로 크리스마스 손님 초대 요리에 정말 어울려요. 빵이랑 함께 먹으면 든든한 식사로도 좋고요. 물론 술안주로도 금상첨화랍니다.


익은 파스타 면을 그릇에 담고, 그 위에 빼쉐 수프 충분히 부어주면 빼쉐 파스타 완성! 비주얼은 짬뽕이랑 비슷하죠? 맛은 상상 그 이상이랍니다. 파스타 면이 충분히 간이 배게 하고 싶으면 수프에 면을 넣어 좀 더 끓여주면 됩니다. 


크리스마스 홈파티 요리 추천 메뉴로 홍합이 듬뿍 들어간 빼쉐 파스타를 들어봤는데요. 파스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어르신이나 남자들도 만족시킬만한 파스타를 찾으신다면 빼쉐 파스타를 만들어보세요. 토마토 국물 속에서 탱글탱글하게 잘 익은 홍합을 건져 먹는 재미, 매콤하면서도 진한 토마토소스의 풍미가 어우러지는 국물과 파스타 면을 함께 먹는 재미가 특별한 빼쉐 파스타. 크리스마스, 연말 특별한 요리를 찾고 계신다면 빼쉐 파스타 강추합니다. 지금까지 가꿈사 와이프로거 9기 김덕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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