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15. 17:04
삶이란 관계의 연속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사람 사이의 관계, 즉 ‘인간관계’가 핵심이 아닐까요? 사람만큼 삶에 큰 기쁨과 감동을 주는 존재도 없지만, 때로는 사람만큼 우리를 힘들게 하는 존재도 없습니다. 멋진 인간관계를 만드는 실천 원칙 몇 가지를 소개할게요.
관계가 만드는 명과 암
인간관계만 원활하게 할 수 있어도 삶 자체가 쉬울 것입니다. 가장 가까운 가족은 가깝다는 이유로 더 큰 상처를 주기도 하죠. 우리가 가진 의식, 무의식의 상처들 대부분이 가장 가까운 남편•아내•부모로부터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처들은 또 ‘감정적 전이’를 일으켜 대물림 되기도 하고요. 직장생활은 어떤가요? 일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는 일시적이고, 감정의 잔재를 남기지 않아요.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또한 상사•동료•후배와의 관계성 때문에 생기기 마련이죠. 지금 이 글을 읽으면서도 생각나는 ‘그 사람’이 있을 거예요.
살아가는 한 피해갈 수 없는 ‘인간관계’, 어떻게 하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까요? 그 실천적 방법들을 살펴보기로 해요.
인간관계의 실천원칙
첫째, 인간관계를 포함한 모든 관계의 첫 단추는 ‘경청’입니다.
관계성을 잘못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진정한 공감과 경청’을 하지 않아요. 들어도 자기식대로 듣고, 타인의 생각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공감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자기만 옳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어요. 일단 제대로 들으려면 내 것을 다 내려놓고 온전히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관계에서 바라는 것은 ‘동감(同感)이 아닌 공감(共感)’ 이에요. 그 사람하고 똑같을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함께 그 사람의 생각을 들어보는 것이 관계의 첫 출발이에요.
둘째로 필요한 관계의 실천원칙은 ‘다름의 인정’이에요.
너와 나는 다르고, 다를 수 있고, 다른 것이 정상이라는 진실을 인정해야 해요. 그런데 우리는 ‘내 것만이 옳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어요. 자기가 그런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지도 모른 채 말이죠. 내가 소중한 만큼 남도 소중하고, 내 의견이 소중한 만큼 남의 의견도 소중합니다. 그것을 인정하고 귀담아 들을 수 있을 때, 관계의 발전은 시작됩니다.
셋째는 ‘거절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라는 것입니다.
거절도 중요한 관계의 기술임을 명심해야 해요. 거절할 수 없어 상처를 받으며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또 얼마나 많은가요? 일방적으로 한쪽만 희생하는 이런 관계는 결코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또한 그 인연의 끝맺음은 그렇게 아름답지 않아요. 관계라는 것이 서로 주고받는 것이며, 적어도 나 또한 그 사람과의 관계에서 주도성을 가져야 함을 명심해야 해요.
넷째는 ‘관계에서 생기는 상처는 다 내 탓’임을 알아야 해요.
우리는 관계에서 생기는 감정의 원인을 남 탓으로 돌리죠. 우리는 ‘당신 때문에 화가 난다’는 검증되지 않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어요. 내 감정이 상대방 때문이라면, 내 감정의 주인은 상대방인 걸까요? 웃거나 슬퍼하는 것은 나의 선택일 뿐입니다. 사실을 사실 그대로 바라보고, 내 감정의 원인은 전적으로 내 책임임을 자각할 때, 관계에서 오는 감정적 스트레스에서 보다 더 쉽게 빠져 나오게 됩니다.
이제부터 나와 관계하는 사람들을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면 어떨까요? 다 때가 되어서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나타난 천사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서 올라오는 나의 감정들을 살펴보고 그 안에서 성장의 길로의 배움을 선택한다면 모든 관계를 보다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지 않을까요?
잘 들어주고, 배려하며, 너와 내가 다름을 인정해주는 사람, 관계는 내가 다가갈 수도, 또 때로는 내가 거절할 수도 있으며 그런 힘이 내게 있음을 아는 사람, 모든 인연을 선물로 생각하며 그 안에서 늘 배움을 찾는 사람. 이 글이 당신을 그런 멋진 관계 의 예술가가 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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