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30. 16:00
아이들의 겨울방학과 동시에 엄마들의 개학이 시작되는데요. 아이들의 삼시세끼를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아이들에게 먹일 반찬 걱정하다 보면 하루 하루가 금방 지나가는 것 같아요. 밑반찬 하나 잘 만들어 놓으면 따뜻한 국 한 그릇만 끓여도 상차림 하기 좋잖아요. 밑반찬 중에서도 유산균이 많은 김치는 아이들 장건강에도 좋고 채소 섭취를 돕죠. 아이들 입맛에 맞게 자극적이지 않고 짜지 않게 담가 먹는 유니 깍두기 만드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유니 깍두기 하나 잘 만들어서 아이들 삼시세끼 해결해보세요.
유니 깍두기 만들기
김치는 대부분은 저장을 위한 양념을 하므로 맵고 짜죠. 그래서 아이들용 김치를 따로 만드는 엄마들이 많아요. 오늘 소개해 드릴 유니 깍두기도 과일로 맛을 내 달달하고 아삭한 앙증맞은 사이즈로 아이들이 먹기 딱 좋습니다.
유니 깍두기 재료
무, 배, 양파, 육수(멸치, 다시마), 액젓, 고춧가루, 파, 마늘, 새우젓, 매실액, 찹쌀풀
무를 깨끗하게 씻어 준비해주세요. 무청도 깍두기에 함께 넣으면 맛있기 때문에 깨끗이 함께 씻어 준비합니다.
유니 깍두기의 포인트는 아이들이 먹기 좋게 무를 작게 잘라야 한다는 거예요. 아이들 한입에 쏙 들어가도록 작은 사이즈로 썰어줍니다.
잘게 썰어 놓은 무는 소금에 잠시 절여주세요. 아이들이 먹을 김치니 소금양을 너무 많이 넣지 마시고, 오래 절이면 무의 맛있는 수분이 빠져나가므로 10분 정도 절여 줍니다. 무를 절여 나온 수분은 따라 버리고 무는 씻지 말고 준비해 주세요. 절인 무를 씻어 버리면 정말 싱겁고 맛없는 깍두기가 된답니다.
잘 씻어 놓은 무청은 깍두기와 함께 버무려야 하니 양파와 파도 함께 적당한 사이즈로 썰어주세요.
양념 만들기
무를 절이면서 양념에 들어갈 육수를 준비합니다. 김치 담글 때 육수를 사용하면 깊은 맛을 낼 뿐만 아니라 합성조미료를 쓰지 않고도 감칠맛을 낼 수 있어 맛있는 김치를 만들 수 있어요. 먼저 다시마를 흐르는 물에 씻어주세요.
다시마를 물에 넣고 끓이면 점액질이 나오기 때문에 찬물에 담가 5분 정도 우려내고 우려낸 다시마물에 멸치 육수를 내면 돼요.
식힌 멸치 다시마 육수에 찹쌀풀을 쑨 뒤 식혀 주세요. 뜨거운 육수에 찹쌀가루를 풀면 덩어리가 지니 꼭 육수를 식힌 후 찹쌀가루를 풀어 약한 불에서 은근히 찹쌀풀을 쒀 주시면 된답니다.
준비한 찹쌀풀을 식힌 후 고춧가루, 마늘, 액젓, 새우, 파, 매실액, 배를 넣어 주세요.
배는 강판으로 갈아 넣어주시고,
새우젓은 입자를 곱게 다져서 넣어 주면 액젓이 더 우러나와서 맛이 좋아요.
이 모든 양념을 찹쌀풀에 넣어 섞으면 깍두기 양념 완성!
양념 버무리기
이제 썰어 놓은 무와 무청에 준비해 놓은 양념을 버무릴 타이밍.
간을 보면서 우리 집 아이의 입맛에 맞게 가감을 해주세요. 맛있게 버무려진 유니 깍두기는 상온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킨 후 김치냉장고에 보관 후 꺼내 드시면 됩니다.
깍두기는 김치 종류지만 비교적 만들기도 수월하고 맛을 내기도 쉬워요. 겨울철에 많이 먹는 곰탕 같은 국 종류와 잘 어울려 겨울 반찬으로 제격입니다. 긴 겨울방학 동안 반찬 걱정 덜어줄 유니 깍두기로 아이들의 삼시세끼를 챙겨보세요. 지금까지 와이프로거9기 나기해였습니다.
인생이라는 사막을 건너는 여섯 가지 방법 (2) | 2017.01.02 |
---|---|
우유 팩과 쇼핑백으로 만드는 정리 수납함 (11) | 2017.01.02 |
일몰 해넘이 여행 추천, 정서진 (2) | 2016.12.30 |
우리 집의 화사한 변신, 그림 인테리어 (2) | 2016.12.29 |
기부 어렵지 않아요! 다양한 기부 방법 (4) | 2016.12.29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