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 16. 17:28
아이들은 표현 욕구가 강해 접다만 색종이를 여러 장 쌓아놓거나 화장실의 휴지를 끝도 없이 풀어 버리곤 합니다. 이러한 행동이 습관으로 고착되면 낭비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게 되므로 욕구를 조절하는 법을 가르쳐야 해요.
왜 아이들은 아끼지 않을까요?
표현 욕구가 강한 아이들은 자신의 잠재적 능력을 보여주려고 끊임없이 무언가를 시도합니다. 화장실 휴지를 마구 풀어 놓거나 색종이를 조금 쓰고 버리기도 하죠. 이런 행동들이 어른들 눈에는 물건을 아끼지 않고 함부로 쓰는 것처럼 보일 때가 많아요. 하지만 이 같은 행동을 무조건 경제적 관념이나 절약 개념이 없다고 치부해서는 안 됩니다. 실험과 표현의 욕구로 이해할 필요가 있어요. 물론 이런 행동이 반복되면 습관적으로 낭비를 하게 되므로 자신의 욕구를 조절하면서도 표현의 욕구가 충족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시켜야 해요.
아이의 낭비를 만드는 환경
아이들은 함께 쓰는 물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때가 많아요. 또한 친구나 교사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일부러 물건을 함부로 쓰기도 합니다. 때론 감각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만한 다른 놀이가 부족해서일 수도 있고요. 특히 가정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집안의 어른들이 물건을 함부로 사고 버리는 등 습관적으로 낭비를 하는 경우, 아이가 좋다면 무조건 다 사주는 경우, 아이가 낭비할 때 잘 이해시키기보다는 꾸지람부터 하는 경우 등입니다.
잘못된 대처방법 VS 바람직한 대처방법
잘못된 대처방법
1. 낭비하는 행동이 아니라 아이 자체를 비난하는 것.
2. 낭비하는 행동을 할 때마다 아이를 나무라는 것.
3. 아무런 설명 없이 낭비한 물건을 치워버리는 것.
4. 물건 사용량을 통제하는 것.
바람직한 대처방법
1. 계획적으로 놀고 마무리할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주고, 재료도 충분히 제공한다.
2. 아이에게 낭비 행동에 대해서만 주의를 주고, 감정적인 상처를 주지 않는다.
3. 다른 이들(가족, 친구)도 물건을 사용해야 함을 주지시키는 등 공동의 물건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4. 아이가 물건을 소중하게 쓰고 아껴 쓰면 칭찬을 해준다.
5. 신문지•페트병•이면지 등 폐품을 재활용해 놀게 하는 등 물건을 절약하는 방법을 직접 경험하게 한다.
6. 아이들이 낭비할 수 있는 물건을 눈에 잘 띄는 곳에 두어 다른 이들이 보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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