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의 이탈리아 쉐프 도전! 파스타 실전편

지난 파스타 이론편에서 파스타 면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본격적으로 크림 파스타 만들기를 해보려고 해요. 이탈리아 쉐프 손맛 못지않게 맛있는 크림 파스타 만들기! 자취방에서 이탈리아 쉐프의 손맛을 느껴볼까요?    

크림 파스타 만들기 

재료준비 : 파스타면(100g), 식용유(2T), 우유(1컵), 치즈(2장), 베이컨(90g), 마늘(8개), 양파(1/2개), 달걀노른자(1개), 소금, 후추

파스타 면은 어떤 걸 사용해도 좋아요. 전 푸실리와 파르팔레 면을 같이 사용했습니다. 위의 재료가 필수 재료이고 버섯이나 매콤함을 더하는 재료를 추가하셔도 좋아요. 저는 양송이버섯, 페페론치노, 파슬리 가루를 추가했어요. 또 재료 중 우유 대신 생크림을 사용하면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재료손질하기 

양파는 약간 굵게 다져서 준비하세요. 채 썰어도 되지만 다른 재료와 모양을 맞추고 식감을 살리기 위해 다졌습니다. 

양송이버섯은 얇게 편으로 썰어주세요. 양송이버섯 대신 다른 버섯을 사용해도 돼요. 

베이컨도 잘라 줍니다. 단, 베이컨은 익으면서 크기가 줄어든다는 것을 감안하셔야 해요. 전  2~3cm 너비로 잘랐습니다.

마늘도 얇게 편으로 썰어 준비합니다. 

바게트도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바게트를 썰 때는 아랫면을 칼에 대고 잘라주면 좋아요. 윗면부터 자르면 쉽게 부스러지고 모양이 예쁘게 안 나온답니다. 

만드는 법 

재료 준비를 모두 마쳤으니 본격적으로 파스타 만들기를 시작해 볼까요? 먼저 파스타 면을 삶아주세요. 파스타 면을 삶을 때는 물, 면, 소금을 100:10:1로 넣어줘야 해요. 계량하시기 헷갈리시면 파스타면 포장지의 면 삶는 방법을 참고하시면 돼요.

물이 끓기 시작할 때 소금과 식용유를 살짝 넣어주세요. 소금을 넣으면 면에 밑간이 되고, 식용유는 면이 서로 달라붙는 걸 막아준답니다. 끓는 물에 면을 넣고 10~15분 정도 삶아주세요. 

다 삶은 면은 물에 씻지 말고 체에 올려 물기만 제거한 후에 면 표면이 마르지 않도록 식용유를 조금 둘러 줍니다. 

이제 파스타 소스를 만들어 볼까요? 프라이팬에 기름을 조금 둘러주세요. 기름에 마늘을 볶아 마늘 향을 극대화 시키고 마늘 기름을 내는 용도이니 양은 아주 조금이어도 돼요. 

마늘을 넣고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베이컨을 넣고 노릇노릇하게 볶아 줍니다.

양송이버섯, 양파, 페퍼론치노 등 남은 재료를 넣고 볶아 주세요. 

여기서부터 중요해요! 불을 중간 불로 줄이고 우유를 넣어 줍니다. 우유를 데울 때 온도가 너무 높으면 단백질 변형이 일어나 표면에 막이 생기고 식감도 저하되기 때문에 중간 불로 데워줘야 해요. 우유대신 생크림을 사용해도 좋아요.

우유가 끓어 오르면 노른자를 넣어주세요．

그리고 바로 치즈도 넣어줍니다. 여기에 파마산 가루를 넣으면 초간단 까르보나라를 만들 수 있어요. 오늘은 크림 파스타 만들기이니 파마산 가루는 패스!

치즈가 녹으면 준비한 파스타 면을 소스에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주세요. 

불을 줄이고 소스가 파스타 면에 적당히 베이도록 소스를 졸여주면 크림 파스타 완성! 

완성된 크림파스타를 썰어놓은 바게트랑 플레이팅해주세요. 푸실리와 파르팔레 면으로 만든 크림 파스타라 더 특별하게 보이죠? 자취방에서도 이탈리아 쉐프가 만든 것 같은 크림 파스타를 만들어보세요.

파스타 면 종류를 알아본 이론편과 크림 파스타 레시피를 알려드린 실전편 어떠셨나요? 자취방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수있겠죠？ 자취생을 위한 요리를 꾸준히 올릴 예정이니 혹시 만들어 보고 싶으신 것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검토　후 저만의 방법으로 열심히 여러분들을 위해 기사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가꿈사 프론티어 10기 김경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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